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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최고 '민사소송 전문' 여성 변호사, 한인 헬렌 김 선정

한인 여성으로는 사상 최초로 전국아태변호사협회(NAPABA) 회장에 당선됐던 헬렌 김(사진) 변호사〈본지 2007년 12월4일자 A-3면>가 가주 최고 민사소송 전문 여성 변호사 중 한명에 선정됐다.

김 변호사는 법조계 소식지인 'LA 데일리저널'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저널'이 공동으로 매년 선정하는 '2008년 가주 민사 소송 전문 여성 변호사(Litigator) 톱 75'중 유일한 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역사상 4번째로 높은 파산액수를 기록한 원자재 투자회사 '레프코(Refco)'측의 변호를 맡았던 김 변호사는 지난해 최종 재판에서 750만달러의 보험금을 레프코측에 안겨주는 등 소송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점이 인정됐다.

뉴욕시 줄리아드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김 변호사는 하버드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예일대 법대를 졸업한 실력자. 1989년부터 민사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한미연합회(KAC) LA지부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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