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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트 리전시 JFK 1주년 기념 행사 성황

세계의 수도, 뉴욕시를 상징하는 존 F 케네디 공항(JFK) 근처에 위치한 고급 호텔 ‘하야트 리전시 JFK(Hyatt Regency JFK Airport)’가 문을 연 지 1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하야트 리전시 JFK는 8층 건물에 고급 객실 4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럭서리 호텔로 뛰어난 맛과 서비스로 유명한 슈가팩토리 레스토랑과 함께 ▶하이엔드 브랜드 소매상가 ▶컨퍼런스룸과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미술 전시와 미술 공연을 위해 사용 가능한 대형 로비 ▶게임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투숙객을 물론 시설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직원들의 전문적인 서비스 등에서는 뉴욕 일원의 호텔 중에서 가장 뛰어난 호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야트 리전시 JFK는 총 4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대형 공사를 거쳐 지난해 8월 문을 연 뒤에 ▶숙박 ▶쇼핑 ▶다이닝 ▶게임 등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존 F 케네디 공항 근처 퀸즈 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야트 리전시 JFK는 이 과정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고소득 직업 500개 정도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이러한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공헌과 함께 호텔 자체의 뛰어난 건축미로 퀸즈상공회의소로부터 ‘뛰어난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뉴욕시 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하야트 리전시 JFK의 1주년 행사답게 이날 이벤트는 지역 정치인과 경제인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호텔 주요 투자회사인 겐팅 아메리카 이스트의 로버트 드살비오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하야트 리전시 JFK는 지난 1년 세계 각국에서 온 고객을 유치했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공항 호텔이 됐다”며 “우리는 관련 회사들이 모두 협력하고 고객을 위한 시설 등을 추가해 하야트 리전시 JFK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야트 월드의 리처드 로스 지역 부사장은 “지난 1년 동안 하야트 리전시 JFK는 하야트 호텔 체인이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최고급 호텔로서는 비교적 저렴한 숙박료를 지속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찾는 호텔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주년 기념행사에는 조셉 아다보 주니어(민주·15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해 호텔이 1년 동안 건실하게 성장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하야트 리전시 JFK 하야트 리전시 JFK 1주년 존 F. 케네디 공항 (Hyatt Regency JFK Airport 슈가팩토리 레스토랑

2022-08-11

또 공항 관제사 사고…영부인도 '아찔'

미 전역의 공항에서 관제사들의 졸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인(사진)을 태운 백악관 전용기가 역시 관제사의 실수로 제때에 착륙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방송은 19일 뉴욕에서 일정을 소화한 미셸 오바마 여사와 질 바이든 부통령 부인을 태운 백악관 소속 보잉 737 항공기가 워싱턴DC 인근 앤드류 공군기지에 착륙하려다 C-17 군 수송기와 근접하는 바람에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18일 오바마 여사가 탄 항공기가 관제사의 유도로 착륙을 시도했으나 이미 활주로에 자리잡고 있던 군 수송기와 너무 근접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착륙을 취소시키고 공중에서 선회하도록 한 것. 사고 당시 두 항공기간의 거리는 3.08마일로 연방항공청이 권고하는 5마일 이상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두 항공기가 근접해 있을 경우 상대 항공기가 만들어내는 '난기류'로 인해 다른 항공기는 통제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관제사의 실수로 활주로에 있던 군 수송기를 제때에 빼내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보잉 항공기가 안전하게 활주로 공간을 확보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 착륙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여사를 태운 보잉기는 활주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몇차례 공중선회를 한 후에야 착륙할 수 있었다. 공항 관제사들의 잇단 사고로 관계당국이 올들어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근무중 깜빡 잠이 들어 관제탑의 유도없이 착륙하는 사례가 7차례 발생하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 오벌린 관제센터에서는 한 직원이 근무 중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보다가 정직처분을 받았다. 이 관제사는 지난 17일 관제센터에서 새뮤얼 잭슨 주연의 범죄스릴러 '클리너(Cleaner)'를 감상하던 도중 무심코 마이크를 켰고 주변 상공을 비행하던 공군 파일럿이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영화음악을 듣고 신고해 발각됐다. 오벌린 관제센터는 항공기의 고도를 제어하는 레이더 기지여서 이날 근무태만으로 자칫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FAA는 이 관제사와 함께 관제센터 관리자 1명에 대해서도 관리부실 책임을 물어 정직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FAA가 근무태만으로 정직 조치한 관제사와 관리자는 지난달말 이후 약 1개월만에 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마이애미 공항에서 관제사가 새벽근무을 하던 중 잠이 들어 정직처분을 받았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로널드레이건 공항의 관제사가 심야에 조는 바람에 항공기 2대가 관제탑의 유도없이 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랜디 배빗 FAA 청장은 최근 관제담당 책임자를 전격 경질하는 한편 관제사들의 휴식 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하는 등 관제시스템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신복례 기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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