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유모차 끌며 산책하던 여성, 대낮에 웃통벗은 남성에게 봉변

브렌트우드 부촌 지역에서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이와 길을 걷던 여성이 성적 행위와 구타를 동반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카미나 루는 친구 집에서 나와 걸어가던 중이었던 16일 오후 5시쯤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루에 따르면 웃옷을 벗고 있던 한 남성이 뒤에서 다가와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KTLA 방송과 인터뷰에서 루는 “그는 나를 성적으로 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며 호리호리한 체형의 갈색 머리 백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가 자신을 방어하려 하자 이 남성은 그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입술이 찢어지고 눈 밑에 상처가 났으며 두피 부상으로 스테이플로 봉합하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루는 “다행히 아기에게는 손도 대지 않았다”며 “솔직히 가장 무서웠던 것은 이 남성이 도망가기 직전에 유모차를 잠깐 쳐다본 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만약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들이 그를 구하러 달려왔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일부 이웃들은 이날 오전 이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며, 그의 어머니가 이 지역에 살고 있고 페르시아어와 스페인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도망치기 직전 벌(bee)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는 이를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내놓는 것으로 느꼈다고 했다.     한편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체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갓난아기 여성 성적 행위 폭행 성폭행 구타

2024-07-18

메이컨서 숨진 노숙인 이틀만에 발견

조지아주 빕카운티 메이컨의 번화가 거리에서 노숙인이 폭행당해 숨진 지 이틀만에 발견됐다. 경찰 수사가 한 달 가량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1일 빕카운티 경찰은 앨버트 케네스 나이트 주니어(59)를 때려 숨지게 한 용의자가 3주째 잡히지 않아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달 24일 8시쯤 메이컨 노숙인 나이트씨의 머리를 벽돌 등으로 수 차례 때려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을 확인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6일 정오에서야 시민의 신고로 시신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경찰이 지역 정찰을 소홀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시민은 "거리에 누워있는 사람 얼굴 위 천을 벗기니 피와 곤충이 덮고 있었다"고 제보했다. 폭행이 발생한 장소는 메이컨의 시내 중심지로, 시청과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보행자 도로와 넒은 차선 교차로가 이어지며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시민들은 노숙인이 담요를 덮고 쉬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컨의 노숙인 주간보호소인 데이브레이크 센터에 따르면, 나이트씨는 최소 8년간 지역에서 노숙 생활을 해 왔다. 테레사 설리반 센터 운영자는 그가 영구임대주택 아파트를 신청해 입주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지역매체인 메이컨 뉴스룸은 아들의 증언을 인용해 그가 마약에 중독된 이래 수십년간 노숙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로 '힐튼헤드 자전거 판매점'이 쓰여진 민트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메이컨 노숙인 폭행 용의자 메이컨 시청 메이컨 뉴스룸

2024-06-12

경찰차 들이받고 프리웨이로 역주행 도주하던 여성 결국…

5월17일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고속 추격전을 벌인 후 405번 프리웨이에서 정면 충돌 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최대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검찰이 22일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 리사 앤 헤플린(41)의 신원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5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여성이 자신이 몰던 밴으로 고의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현장에서 즉시 도주해 경찰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Sky5가 촬영한 공중 영상에 따르면 헤플린이 다른 순찰차들을 여러 차례 들이받으려 시도하고,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경찰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주 도중 헤플린은 갑자기 밴을 돌려 추격하며 따라오던 순찰차 한대를 들이 받았다.   경찰은 북쪽으로 향하는 405번 프리웨이에서 여러 차례 강제정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헤플린은 프리웨이에서 역주행을 시작했고 정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프리웨이에 멈춰 서 있던 대형 트럭과 또 다른 차량을 전속력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돌은 브렌트우드 지역의 선셋 불러바드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한 대의 차량이 심하게 손상됐고 헤플린의 밴도 결국 고장 나 멈춰 섰다.   피투성이가 된 헤플린은 밴에서 내려 대형 트럭 위로 올라가 후드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추격전 중 다섯 대의 경찰차와 두 대의 민간 차량, 한 대의 트랙터 트레일러가 손상을 입었다.   LA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무모한 운전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서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플린은 10건의 경찰관 폭행 혐의,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4건, 추격하는 경찰 순찰차를 피해 무모하게 운전하며 도주한 혐의 1건, 재산 손상을 초래한 뺑소니 운전 혐의 1건 등으로 기소됐다.   22일 열린 기소전 심리에서 헤플린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은 69만5천 달러로 책정됐다. 기소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헤플린은 최대 22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프리웨이 경찰차 도주 도중 경찰 순찰차 경찰관 폭행

2024-05-23

UCLA 친팔-친이 시위대 물리적 충돌...오늘 수업 전면 취소

UCLA 캠퍼스 내에서 친팔레스타인과 친이스라엘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진압 경찰이 투입되는 사태로 발전했다.  UCLA 시위는 전국의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면서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고 캠퍼스 내에 야영지를 세웠다. 그러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나타나 맞불 시위를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양측이 대립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결국 어제(4월30일) 밤부터 오늘(5월1일) 새벽에 걸쳐서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다.  30일 밤 11시쯤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가드레일과 합판으로 구성된 친팔레스타인 야영지 바리케이드를 허무는 시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야영지를 향해 폭죽을 던졌고, 서로 몸싸움을 벌였고 후추 스프레이와 각목, 쇠파이프 등 둔기도 동원됐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LAPD 임시 국장에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고, 캐런 배스 LA 시장은 CHP에 UCLA 캠퍼스에 경찰력을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도 자신의 사무실이 UCLA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언급했다. LAPD와 CHP 경찰들은 1일 새벽 2시쯤 현장에 도착해 사태를 진압했다. 시위대 체포에 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UCLA 측은 지난 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 충돌 이후에 캠퍼스 내 보안을 강화했고 대체적인 평화가 회복됐지만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CLA는 캠퍼스 내 캠프를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 불법이라며 캠프 참가 학생들이 징계를 받을 수있다고 경고했다.   학생이 아니고 대학과도 무관한데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범죄로 처벌될 수있다는 것이 UCLA 발표 내용이다. UCLA 측은 안전을 위해 1일 수업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한 기자 [park.junhan@koreadaily.com]팔레스타인 폭행 친팔레스타인 진영 양쪽 진영 사이 폭행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01

맨해튼 여성 연쇄 폭행범 체포

맨해튼 일대서 발생한 여성 상대 연쇄 ‘묻지마’ 폭행범 중 한 명이 체포됐다.   23일 뉴욕시경(NYPD)이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브롱스 거주 다콴 암스테드(31)는 이날 자정께 최소 7건의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NYPD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암스테드가 앞서 공개수배한 용의자 중 한 명이 맞다며 이외에도 ▶7건의 증오범죄 미수 ▶7건의 가중 괴롭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본지 4월 6일자 A-2면〉     이에 따르면, 암스테드는 이달 17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스퀘어파크를 걷던 뉴욕대학교의 27세 관리자에게 1달러를 요구, 없다고 하자 폭행했다.   지난 2일에도 38세 피해자에게 1달러를 요구한 후 없다고 답하자 뒤통수를 가격했고, 5일엔 델런시스트리트에서 오후 12시 25분께 25세 피해자의 오른쪽 두상을 가격했다. 이후 또다른 44세 피해자의 얼굴을 5분도 되지 않아 가격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2시엔 30세 피해자의 뒤통수를 가격 후 도주했다. 다음날 오전 10시 15분에는 리빙스턴스트리트 인근을 걷던 36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지난 2월 12일엔 오전 11시 50분 엘리자베스스트리트를 걷던 30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그는 재범자로, 지난 2021년 경범죄로 체포된 이력이 있다.   NYPD는 지난달 유니온스스퀘어 맥도날드 인근서 발생한 23세 여성 폭행 용의자도 수배중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맨해튼 폭행범 폭행범 체포 맨해튼 여성 여성 폭행

2024-04-23

한인타운 무차별 폭행, 걷기도 무섭다…최근 16개월새 한인 22명 피해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작년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20명 이상의 한인이 일면식도 없는 괴한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어서 우려된다.   본지가 취합한 LA경찰국(LAPD)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올해 4월16일 현재까지 한인 폭행 피해 사건은 총 54건으로 집계됐다.   폭행 유형별로 봤을 때 ▶단순 폭행 26명 ▶파트너 단순 폭행 13명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 ▶가중 폭행 13명 ▶파트너 가중 폭행 1명 ▶살상 무기를 이용한 경관 폭행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에도 대낮에 한인 식당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다른 남성 1명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바 있다.     〈본지 4월 17일자 A-4면〉   특히 한인 폭행 피해자 54명 중 22명(41%)은 낯선 사람(stranger)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폭행 사건들은 강도 등의 금전적 갈취 의도를 가진 범행이 아니며, 가해자의 공격 의도를 명확히 알기 어려운 ‘무차별 폭행’ 등의 사례가 포함돼있다.   괴한에 폭행을 당한 피해자 중 18명(82%)은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피해를 입었다. 나머지 피해자도 윌셔(1명), 램파트(1명), 센트럴(1명) 경찰서 등 한인타운 인근에서 발생했다. 즉, 20명의 한인들이 타운 혹은 인근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다.   폭행 발생 장소별로 봤을 때 길거리·인도(sidewalk)에서의 폭행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차장 5명, 공원 2명, 식당/패스트푸드점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인 피해자 중 절반(50%)인 11명이 60세 이상 시니어들이었다. 최근에도 한인타운에서 한인 80대 여성이 흑인 여성에서 뒤통수를 가격당했다.   〈본지 4월 15일 A-3면〉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에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이 직접 용의자의 뒤를 밟아 검거에 성공했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는 머리에서 출혈이 있었고 넘어지면서 얼굴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LAPD 자료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일에도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 인도에서 괴한이 62세 한인 여성에게 총기를 겨누고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달 1일에는 오전 9시 웨스트 12가와 3가 애비뉴 인근 인도에서 61세 한인 남성이 폭행을 당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새벽 1시쯤 4가와 웨스턴 애비뉴 소재 식당에서 29세 한인 여성이 여러 명의 용의자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발로 찬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무차별 폭행 한인 폭행 한인타운 인근 가중 폭행

2024-04-17

이유도 모른 채 동급생에게 잔인하게 폭행당하는 여중생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여중생이 동급 여학생을 이유 없이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이 휴대폰 카메라에 동영상으로 찍혀 가해 학생은 경범죄 폭행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사이드 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3월 15일 오후 3시 직전 애리조나 애비뉴 11045번지에 위치한 애리조나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재즈민이라고만 밝힌 피해자의 어머니는 KTLA의 셸비 넬슨에게 "싸움은 약 2분 동안 계속되었다"고 말했다. "아무도 제 딸을 도와주러 오지 않았고, 어떤 학생도 이 일을 막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딸은 혼자 남겨졌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한 여학생이 뒤에서 다가가 다른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땅바닥에 주저앉은 피해 학생을 끌고 다니며 주먹으로 잔인하게 때리고, 다른 학생들은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보인다.   재즈민은 "영상 전체를 볼 수조차 없었습니다"고 말했다. "정말 힘들었어요.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KTLA가 입수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재즈민의 딸을 공격한 학생이 공격에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친구가 그 학생을 재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서워요, 심장이 뛰어요." 영상에서 그 여학생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냥 싸워."라고 친구가 대답한다. "걘 안 할 거야."   "그냥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야 할까?"라고 그 여학생이 대답한다.   피해자의 어머니에 따르면, 같은 반 친구는 남학생을 두고 딸과 대치했고, 잠시 후 교직원들이 없는 곳에서 그 친구에게 폭행당했다.   나중에야 재즈민은 학교 교무실로 불려가 딸의 부은 얼굴과 빠진 머리카락 뭉치를 보게 되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우등생이었던 딸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딸을 병원에 데려간 후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그녀는 딸을 공격한 가해자가 퇴학당할지 알아보기 위해 학교 관리자에게 연락했지만, 가해 학생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재즈민은 교육구에서 딸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는지 묻자 "말뿐"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단지 내일 딸을 데려와도 된다고 말했지만, 딸이 학교에 가도 괜찮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싸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싸움을 시작한 여학생은 수사가 끝나면 기소될 수 있으며 징계를 받았다고 KTLA에 확인했다. 영상 동급생 여중생 동급 여학생 경범죄 폭행 폭행 혐의

2024-03-19

둘루스서 '묻지마 폭행' 잇달아

귀넷 카운티 둘루스 일대에서 최근 벌어진 '묻지마 폭행'으로 2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둘루스 경찰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용의자를 수배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둘루스 크로거 매장을 나오던 16세 남성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크로거에서 공격당한 10대 피해자는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가 너무 많이 흘러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며 "달리면서 사람들을 때렸다. 미친것 같았다. 무슨 약을 먹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한 시간 후 크로거 인근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 플레전트힐 로드 선상에 있는 셸 주유소에서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 잔혹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폭행으로 허리를 다쳤으며, 다시 걸을 수 있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두 폭행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셸 주유소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건 영상을 공개하며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피해자를 발로 차고 도망갔다. 공격에 명확한 동기가 없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피해자들은 충격으로 미처 용의자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바하문디 수사관(jbahamundi@duluthpd.com) 또는 둘루스경찰(tips@duluthpd.com)에 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678-512-3708이다. 윤지아 기자둘루스 용의자 폭행 용의자 둘루스 일대 가운데 둘루스

2024-03-18

20대 한인, 파리서 무차별 폭행피해

한인 청년이 파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태다.     11일 시애틀 지역매체 ‘KIRO7’에 따르면 21세 저스틴 한씨는 지난달 23일 휴가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가 심한 폭행을 당해 지역 병원 중환자실(ICU)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피해자의 어머니 미미 양씨는 패션과 디자인을 사랑하는 아들이 그의 꿈이었던 세계적인 패션 도시인 파리로 여행을 떠난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씨의 가족들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거주 중이며 한씨는 애리조나 주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양씨는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아들의 오랜 꿈이었다"며 “이를 위해서 아들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어느 날 양씨는 파리의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들이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ICU에 누워있다는 소식이었다.     양씨는 “아들이 쓰러져 땅에 머리를 부딪쳤지만 범인은 아들이 쓰러진 후에도 계속 주먹을 휘두르고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양씨는 “사건이 발생하고 3일 뒤에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평소에 연락을 잘하는 아들이었기 때문에 연락이 안 돼서 매우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양씨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벽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즉시 영국에 있는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에게 가달라고 부탁했다.     양씨는 “만약에 아들이 죽게 된다면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파리에 도착한 양씨는 아들이 혼수상태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멍이 들고 붕대를 감은 채 온몸에 튜브를 꽂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자녀가 이 상태인 것을 보는 것보다 더 최악은 없을 것”이라며 감정에 북받쳐 말했다.       2주여가 지난 현재 한씨는 깨어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사도 하고 어머니도 알아볼 수 있게 된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본인과 가족들이 지금 시애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어머니 양씨는 전했다.     현재 한씨의 친척인 케트 김씨는  한씨의 해외 치료 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는 “조카 저스틴은 감압개두술을 포함해 두 차례 신경 소생 수술을 받았고 여러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며 “아직 회복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 ICU에서 3~4주를 더 낸 뒤 몇 달간 재활 치료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에 놓여있다”며 “고펀드미를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해본다”고 말했다.  2만5000달러가 목표인 모금액은 11일 오후 4시 20분 현재 2만1265달러가 모였다.     한씨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파리 경찰국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프랑스 시민권자로 확인됐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움 주실 분: www.gofundme.com/f/justin-hans-recovery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무차별 한인 무차별 폭행 한인 청년 파리 경찰국

2024-03-11

10대 운전자 추격해 폭행한 귀넷 50대 남성 체포

최근 귀넷 카운티에서 중년 남성이 10대 운전자에게 보복 운전과 폭행까지 가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귀넷 경찰은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뷰포드 댐 로드와 올드 샤드번 페리 로드 교차로로 출동했다. 신고자는 18세 남성으로, 그는 운전 중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 R.H. 스미스 불러바드가 만나는 도로에서 파란색 픽업트럭을 모는 운전자와 '손짓을 주고받았고,' 트럭 운전자가 그를 쫓아오며 들이받으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10대 피해자가 리틀 밀 로드에서, 또 뷰포드 댐 로드로 방향을 틀어봤으나 트럭 운전자 듀안 앤드류 수더트(57)는 피해자를 계속 쫓아왔다. 피해자는 이후 뷰포드 댐 로드 마리나 웨이 인근 진입로에 차를 세웠다.   피해자는 "트럭 운전자가 뒤에 차를 세우더니 내려서 창문으로 내 얼굴을 반복적으로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어서 수더트가 조수석에 탄 15세 여동생을 보며 "내가 네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겠다"고 말했다고 피해자는 진술했다.   그가 차에서 내린 다음에도 수더트가 계속 구타해 결국 의식을 잃었다. 피해자는 의식을 되찾은 후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귀넷 경찰은 며칠간 파란색 트럭 운전자를 추적해 지난 3일 플라워리 브랜치 자택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현재 용의자는 귀넷 구치소에 보석 없이 수감돼 있으며, 가중 폭행, 아동 학대, 공격적 운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중년남성 보복운전 보복운전 폭행 중년남성 10대 트럭 운전자

2024-03-06

한인 변호사, 고객 폭행 혐의로 기소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고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욕주 통합법원시스템에 따르면, 퀸즈형사법원은 1일 지난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성찬 변호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퀸즈형사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지난해 8월 28일과 8월 29일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두 차례(11월 28일, 9월 7일)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치됐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보호조치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 리포트와 증인 진술서 등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당초 조 변호사에게 주택 퇴거이슈와 관련한 의뢰를 했고 제대로 된 퇴거조치를 못 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조 변호사의 고객임과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 공사도 맡았는데, 사무실 공사비도 밀려 있다며 함께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78세 한인 남성은 플러싱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폭행으로 판단한 의사가 경찰 측에 신고하면서 형사기소로 이어졌다. 통상 한인 커뮤니티에선 사건사고가 있어도 경찰 신고까지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진이 폭행으로 판단한 데다 피해자가 65세 이상이었던 탓에 중폭행으로 분류,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와 리포트를 작성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메디케이드도 신청을 안 해 둔 상태여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뻔했으나, 퀸즈검찰청 피해자 보호센터가 나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소 건수 외에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5일 등에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 지난달 19일 형사 법원에서 치안문란 행위(Disorderly Conduct)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조건부 석방됐다. 당시에도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중폭행으로 진단을 내렸다.   한편 조 변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행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사무실 현장 감시카메라 화면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만 담겨 있는 잘못된 진술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설명하는 사무실 공사 건 역시 제가 의뢰한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한인변호사 피소 폭행

2024-02-29

고객 폭행 혐의로 한인 변호사 기소…78세 한인 고객과 다투다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고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욕주 통합법원시스템에 따르면, 퀸즈형사법원은 1일 지난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성찬 변호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퀸즈형사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지난해 8월 28일과 8월 29일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두 차례(11월 28일, 9월 7일)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치됐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보호조치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 리포트와 증인 진술서 등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당초 조 변호사에게 주택 퇴거이슈와 관련한 의뢰를 했고 제대로 된 퇴거조치를 못 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조 변호사의 고객임과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 공사도 맡았는데, 사무실 공사비도 밀려 있다며 함께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78세 한인 남성은 플러싱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폭행으로 판단한 의사가 경찰 측에 신고하면서 형사기소로 이어졌다. 통상 한인 커뮤니티에선 사건사고가 있어도 경찰 신고까지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진이 폭행으로 판단한 데다 피해자가 65세 이상이었던 탓에 중폭행으로 분류,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와 리포트를 작성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메디케이드도 신청을 안 해 둔 상태여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뻔했으나, 퀸즈검찰청 피해자 보호센터가 나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소 건수 외에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5일 등에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 지난달 19일 형사 법원에서 치안문란 행위(Disorderly Conduct)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조건부 석방됐다. 당시에도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중폭행으로 진단을 내렸다.   한편 조 변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행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사무실 현장 감시카메라 화면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만 담겨 있는 잘못된 진술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설명하는 사무실 공사 건 역시 제가 의뢰한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고객 한인 한인 변호사 고객 폭행 변호사 사무실

2024-02-29

한인 밀집 지역 중범죄·강도 증가

연말을 맞아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에서 중범죄와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28일 동안 퀸즈 북부 지역에서 중범죄 폭행 사건은 지난해 167건에서 192건으로 15% 증가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 등)에서 28일간 발생한 중범죄 폭행 사건은 3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강도 사건은 26건 발생해 전년(24건) 대비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빈집털이는 53.8%(지난해 78건에서 올해 36건) ▶중절도는 19.6%(112건에서 90건) ▶차량절도는 33.3%(39건에서 26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동기 해당 관할구역에서 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살인 사건이 없었다.     109경찰서의 빈집털이 사건은 북부 퀸즈 지역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베이사이드·프레시메도·리틀넥을 관할하는 111경찰서의 경우 10건의 중범죄 폭행 사건이 발생해 7건이었던 전년 대비 42.9%의 증가율을 보였고, 차량 절도 사건도 21건에서 23건으로 9.5% 증가했다. 그런가 하면 빈집털이 사건은 지난해 55건에서 올해 38건으로 30.9% 감소했으며, 중절도 사건도 52건에서 41건으로 21.2%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강간과 강도 사건은 작년과 올해 모두 각각 1건과 5건 발생했다.     지난 28일 동안 퀸즈 북부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북부 퀸즈의 주요 범죄 건수는 지난해 1254건에서 올해 1207건으로 3.7% 줄었다.     한편 지난 한 주간(12월 11일~12월 17일) 뉴욕시 전체 범죄 건수는 전년동기 2282건에서 2402건으로 5.26% 증가하며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중범죄 강도 중범죄 폭행 한인 밀집 109경찰서 관할구역

2023-12-20

납치해 고문·성폭행…40대 한인 남성 체포

40대 한인 남성이 여성을 납치, 감금한 채 흉기로 폭행하는 등 고문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경찰국(LVMPD)은 지난 16일 에드워드 영수 김(42·사진)씨를 납치, 성폭행, 폭행, 방화 등의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범행은 김씨의 아파트에 감금됐던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라스베이거스 시내 노상에서 손과 발, 가슴에 중상을 입고 피범벅이 된 채 인근 주민들에게 발견됐고 911로 수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클라크카운티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 여성은 의료진에게 김씨의 아파트에 이틀간 감금됐다고 진술했다. 검진 결과 피해 여성은 양쪽 무릎뼈와 팔뚝, 오른쪽 다리, 왼쪽 손가락과 고뼈가 골절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의료진은 피해 여성의 머리카락이 불에 타있었고 다리에는 골절상 이외에도 7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도 발견돼 고문의 흔적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LVMPD는 감금됐던 김씨의 아파트로 출동했고 인근을 수색한 끝에 근처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피해 여성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이틀간 피해 여성을 케이블 타이로 결박한 채 볼트 커터로 수차례 폭행하고 토치 라이터로 머리카락에 불을 지르는 등의 고문을 가했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과정을 피해 여성의 동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녹화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김씨의 아파트에서 폭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볼트 커터, 케이블 타이와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을 회수했다. 김씨는 체포 당시 피해 여성이 자신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서로 장난을 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범죄가 아니다”라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급 방화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현재 클라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는 12월 5일 예비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성폭행 납치 한인 남성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경찰국 납치 폭행

2023-11-26

한인타운 '묻지마 살인' 용의자 수배…윌셔·킹슬리서 무차별 폭행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남성이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8일 경찰은 피해자를 숨지게 한 살인 용의자(사진)를 공개 수배하고 신원 확보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40시쯤 윌셔 불러바드와 킹슬리 드라이브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5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했고 주위에 있던 목격자가 개입할 때까지 구타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걸어서 킹슬리 드라이브 북쪽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를 받다 일주일 만인 지난 6일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벤저민 카터 쿼리(59)로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시점에서 쿼리와 용의자간의 관계가 확실하지 않지만, 무작위로 벌어진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30~40대 흑인이나 히스패닉 남성으로, 신장 6피트 1인치에 체중은 160파운드 정도라고 경찰은 추정했다.     또한 가슴과 왼쪽 어깨, 오른쪽 눈 근처에 문신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화(213-382-9470)나 범죄신고 웹사이트(www.lacrimestoppers.org)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용의자 용의자 수배 무차별 폭행 지난달 la한인타운

2023-11-09

한인 무차별 폭행 강도 재판 무효에 공분 확산

“이쯤 되면 정의는 죽었다고 봐야죠.”     지난해 9월 델라웨어 윌밍턴 소재 한인 운영 보석상에서 강도 폭행을 저지른 범인에 대해 배심원 재판이 ‘미결정 심리’ 즉 재판 무효로 결론나자 지역과 한인 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   피해자인 업주 서모(69)씨는 지난해 9월 15일 자신이 운영하던 보석상을 지키고 있다 침입한 흑인 강도 캘빈 어셔리 주니어(40)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당시 어셔리는 서씨에게 무언가 질문하는 듯 가까이 다가가 갖고 있던 권총으로 얼굴을 내리치고 쓰러뜨린 뒤 무려 28차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의 폭행 영상은 고스란히 방송과 온라인에 공개돼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본지 2022년 9월 28일자 A-3면〉   범인 어셔리는 당시 10만 달러어치의 보석을 들고 도주해 모처에서 장물로 넘기려다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일주일 뒤 검거돼 재판을 받아왔다.     시민들은 무자비한 폭행에 치를 떨며 재판부의 무력함에 비난을 쏟아냈다. 가족들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의를 호소했다.   서씨의 아들 데이비드 서(이라크 참전군인 출신)씨는 사건 당시 “아시안 혐오나 증오가 아니고서 어떻게 시니어에 이런 폭행을 할 수 있느냐”며 분노한 바 있다. 서씨는 지난해 과다 출혈과 뇌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강도와 중폭행 등의 혐의로 배심원 재판에 넘겨진 어셔리는 유죄 확정 시 총 107년이 징역형이 예상됐었다. 재판부는 지난 19일 이틀 동안의 비교적 짧은 배심원 심리를 마치고 곧 재판 무효를 선언했다.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에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역 사회 여론은 격분 그 자체다. 일부 시민들은 X(구 트위터)에서 관련 보도에 ‘인종 멸시가 아니고는 그런 폭행이 가능한가’, ‘영원히 격리해야 할 사람’, ‘배심원들은 눈도 없고 귀도 없느냐, 모든 것이 영상에 있는데 무죄란 말이냐’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일부는 ‘흑인 배심원들이 몇 명인지 궁금하다’, ‘이래서 배심원 재판은 믿을 수 없다’고 쓰기도 했다.   미주 한인들이 주로 찾는 주요 사이트들에도 소식이 전해지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짐승이 아니냐’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델라웨어 윌밍턴 검찰은 혐의 변경 등을 통해 새로운 재판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무차별 한인 재판 무효 강도 폭행 배심원 재판

2023-09-2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