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국채 수익률 14개월 만에 최대
국채 수익률 14개월 만에 최대작년 12월 고용 지표가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10일 국채 수익률이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인 오전 8시 47분께 4.79%로 전장 대비 10bp(1bp=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초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후 10년물 수익률은 4.7%대 중반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4.38%로 전장 대비 12bp 급등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000명)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가운데 강한 고용시장 여건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인하를 멈추고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프라다, 베르사체 인수 검토”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지 일솔레24오레가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프라다는 씨티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한 뒤 베르사체 인수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 프라다 주가는 0.4% 하락했다.
태피스트리와의 합병이 무산된 카프리홀딩스는 그룹 소유의 베르사체와 지미추 매각을 추진 중이다.
카프리홀딩스는 베르사체와 지미추를 매각한 뒤 마이클 코어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프리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56억 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52억 달러로 베르사체의 매출은 이 중 약 20%를 차지했다.
1978년 잔니 베르사체가 창업한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는 메두사의 머리를 브랜드 상징으로 할 만큼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잔니 베르사체가 1997년 사망한 이후 여동생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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