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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전 전자여행허가 의무화…미국 등 비자면제국도 대상

[태국 E비자 웹사이트 캡처]

[태국 E비자 웹사이트 캡처]

앞으로 태국 관광을 위해서는 사전에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자가이드뉴스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비자면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ETA) 시스템을 시범 시행하고 내년 6월부터 전면 실시와 함께 태국 전자비자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비자 면제 방문객의 추적을 강화하고 적격 방문자의 출입국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으로 무료 신청할 수 있는 ETA는 태국에 입국할 때마다 새로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60일간 유효하고 30일 연장할 수 있다. 출입국 심사대에서 자동 여권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 규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태국이 지난 7월 15일부터 무비자 대상국을 기존 57개국에서 미국을 포함한 93개국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미국인들은 6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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