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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주, 말리부 해변 모래 훔친 혐의로 고발당해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 측을 상대로 한 고발장에 담긴 사진에는 중장비가 동원돼 모래를 푸는 장면이 담겼다. [고발장 캡처]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 측을 상대로 한 고발장에 담긴 사진에는 중장비가 동원돼 모래를 푸는 장면이 담겼다. [고발장 캡처]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구단주가 말리부 해변의 모래를 무단으로 훔친 혐의로 고발당했다.
 
14일 LA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사모펀드 회사인 콜버그 크레이비스 로버츠 앤 코의 설립자의 아들인 제임스 콜버그가 최근 브루어스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를 고발했다. 아타나시오는 말리부 공공 해변 지역에서 모래를 파내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본인 저택 인근의 방파제 수리를 위해 해변의 모래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 따르면 그는 공적 방해, 사적 방해, 캘리포니아 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콜버그는 아타나시오에게 벌금형과 불법적으로 취득한 모래를 반납하는 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아타나시오는 자신과 자신의 계약 업체는 모든 규정을 준수했으며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LA타임스에 반박했다. 다만 고발장에는 해변에서 사용이 금지된 중장비 등이 동원돼 모래를 채취하는 사진 등도 담겨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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