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트럼프 전 대통령, 이번 주말 일리노이 방문 외
▶트럼프 전 대통령, 이번 주말 일리노이 방문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일리노이 주를 방문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일리노이 서부 멘든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15지구 연방하원의원 매리 밀러(62)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밝힐 계획이다. 트럼프는 "밀러를 알게 된 후, 그가 얼마나 고품격의 사람인지 알게 됐다"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들어줄 사람이다"고 말했다. 새로 획정된 15지구 선거구에서 밀러는 연방 하원의원 로드니 데이비스(현 13지구)와 오는 28일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맞붙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6명이 나선 일리노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들과 관련 "아직 공식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주 상원의원 대런 베일리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고, 난 그가 충분히 주지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JB 프리츠커 현 일리노이 주지사는 정말 최악이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동안 정말 잘한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중장비 운전자 파업, 아스팔트•콘크리트 부족 사태 300여명의 중장비 운전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카고 일대서 아스팔드와 콘크리트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장비 운전자들은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2주째 파업 중이다. 이들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모래, 자갈, 그리고 쇄석 등을 주로 생산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들의 파업으로 인해 시카고 지역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공급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는 주택 개보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주민들에게 원자재 공급이 원할하지 않은 것을 감안할 것을 공지했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파업 중인 중장비 운전자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카고 경찰차에 불 붙인 남성 징역 34개월형 지난 2020년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 이어진 항의 시위•폭동을 틈 타 시카고 경찰차에 불을 붙인 남성이 징역 34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티모시 오도넬(33)은 지난 2020년 5월 30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시카고 경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았다. 2020년 6월 체포된 오도넬은 지난 2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시카고 경찰에 자동차 보상비로 5만8125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연방판사 안드레아 우드는 지난 22일 "오도넬은 경찰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적인 행동을 했고, 누군가가 심각하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에 앞서 오도넬은 "내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시카고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고교 졸업 한 달만에 총에 맞아 사망 시카고 서 서버브 오크파크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0대 여성이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50분경 100 시카고 애비뉴에 위치한 BP 주유소에서 총격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지난 달 오크파크 앤 리버 포레스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일린 블레드소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명의 남성이 블레드소를 뒤에서 덮쳐 총을 쏜 후 소지품을 탈취한 뒤 블레드소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트럼프 일리노이 방문 일리노이 주지사 중장비 운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