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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서 잇단 산불…건물 수채 전소

하워든·이글 파이어 발생
산림 2000에이커 불에 타

[FOX11 화면 캡처]

[FOX11 화면 캡처]

지난 21일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로 산림 2000에이커가 불타고 수채의 건물이 전소됐다.  
 
카운티 소방서 부국장 스티브 맥킨스터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현재 하워든 화재로 리버사이드 도심 남쪽의 527에이커가 불에 탔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맥킨스터는 22일 기자회견에서 폭죽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주민들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해당 화재는 전날 오후 1시쯤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고, 22일 현재까지 완전히 진압되지 않은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화재 현장 주변 1500채 가구 중 건물 3채가 전소됐고 4채가 손실을 입었다. 화재 진압에 소방차 50대가 동원됐으며 대피 명령은 22일 오전에서 해제됐다.  
 
한편 21일 코로나 동쪽 카할코와 이글캐년 로드에서 발생한 이글 파이어는 수시간 통제불능 상태에서 약 500에이커를 태웠다. 화재는 22일 오전이 되면서 1600에이커 이상으로 번졌고 이날 현재 50%가 진화된 상황이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약 175명의 인력과 소방차 28대, 물 투하 헬리콥터 등이 투입됐다. 대피 명령은 경고로 격하됐다. 

최준호 기자 choi.joonho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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