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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대형 산불 발생...진입 도로 폐쇄

[NBC 화면 캡처]

[NBC 화면 캡처]

독립기념일에 북가주에서 대형 산불이 새로 발생,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가 폐쇄됐다.
‘프렌치 파이어’로 명명된 산불은 4일 오후 8시쯤 마리포사 북서쪽의 하이웨이 49 근처 프렌치 캠프 로드에서 시작되어, 높은 기온과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산불은 금방 400에이커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오늘(5일) 아침까지 산불은 842에이커를 태우며 남동쪽으로 마리포사를 향해 이동했으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인 14번 주도를 폐쇄시켰고, 5%만 진화된 상태였다. 가주 산림 및 화재 보호국에 따르면 현재 마리포사 주민 300여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5일 마리포사의 기온이 화씨 107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으며, 6일에는 110도, 7에는 10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밤에도 기온이 7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지형이 화재를 억제할 수 있는 수분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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