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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가튼 준비반 시험, 의무→선택 변경

학부모 항의에 규정 수정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시험을 본다고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던 LA통합교육구(LAUSD)가 결국 시험 규정을 수정했다. 〈본지 2024년 5월 15일자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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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는 23일 TK반에 등록하는 학생의 부모의 선택에 따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LAUSD는 TK 입학 연령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준시험(DIBELS)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었다. DIBELS에 따르면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대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주어진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 등이 평가된다.
 
그러나 이 시험이 미취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교육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LAUSD는 논의 끝에 시험을 의무 사항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한편 LAUSD는 지난해부터 4세 아동도 TK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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