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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동에 시험, 학부모들 반발

킨더가튼 준비반 연령 폐지에
대문자·소문자 테스트 실시

4살짜리 아이에게 시행하는 LA통합교육구(LAUSD)의 시험이 논란이다.
 
LA타임스는 공립학교 내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서 4세 아동을 위한 시험(DIBELS)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그동안 TK는 입학 시 요구됐던 생일 달 기준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연령 제한 기준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4세 아동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본지 2022년 8월15일자 A-1면〉
 
이 매체는 “LAUSD는 4세 아이들에게 1분 내로 얼마나 많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테스트를 두고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지고 있고 전문가들도 이 테스트가 교육적으로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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