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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홈리스 프로그램 감사 추진

카터 연방 판사·시 감사관 밝혀
배스 시장 18일 법정 출석 예정

LA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가 추진된다. LA 다운타운 인근의 홈리스 텐트들. 박낙희 기자

LA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가 추진된다. LA 다운타운 인근의 홈리스 텐트들. 박낙희 기자

연방 판사가 캐런 배스 LA시장이 주도한 노숙자 이주정책인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를 포함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시가 쉼터 건설과 홈리스 캠프 청소에 대한 합의 조건 이행에 실패했다며 LA인권연합 변호사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데이비드 카터 연방판사는 시 홈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독립적인 회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카터 판사는 노숙자 퇴치에 공공자금이 어떻게 지출되고 있는지 우려하며 인사이드 세이프에 참여한 업체를 포함해 비영리 홈리스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다.  
 
케네스 메히아 LA시 감사관도 시장이 시행한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후 소셜미디어 X에 올해 시예산 2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인사이드 세이프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LA시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배스 시장은 지난 8일 카터 판사와 통화해 법원이 감사인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질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남가주뉴스가 9일 보도했다.
 
하지만 카터 판사가 제안된 감사안에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배스 시장은 세부사항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 LA다운타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의 공약인 하나인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는 총 8000여만 달러가 투입돼 노숙자 총 2만1000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A카운티 부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A서 사망한 노숙자가 2033명으로 2014년에 비해 300% 가까이 급증했으며 노숙자 수도 4만260명으로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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