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솔로몬보험 최근 5년간 2배 급성장
전국 한인 소식
팬데믹에도 매출 100% 증가
조지아·텍사스 공격적 확장
올해는 캘리포니아 시장 개척
솔로몬보험그룹은 지난 12일 베이사이드 본사에서 2024년도를 시작하는 연례미팅을 개최했다.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조지아 한국 베트남지사의 직원들이 참여한 사내 최대 행사다.
이날 2019~2023년 5년간 매출액이 100% 상승했음을 알렸다. 2022년 35% 2023년 20% 등 꾸준한 성장세가 누적된 결과다.
하용화 회장은 "2022년은 기대 이상의 성장을 이뤘고 2023년에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했다"며 "2024년에는 새로운 지역 새로운 상품을 통해 대변혁의 해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미 기반이 탄탄한 뉴욕이 아닌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한 점에 주목했다. 조지아주의 경우 2022년 신규 계약 증가율은 7%였는데 2023년 22.5%로 훌쩍 뛰었다. 텍사스주 역시 2022년 13% 2023년 8.4%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등의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실버케어 분야 확대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공략 ▶글로벌 보험사 윌리스 타워 왓슨과 협업 등의 전략도 세웠다.
하 회장은 데이브 김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든 사장이 될 수 있다'는 하 회장의 평소 신념이 담겼다.
김 사장은 8년 전 하 회장의 비서로 입사한 뒤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스스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휘청이던 시절 각종 출장을 도맡으며 회사에 헌신했다.
하 회장은 "김 사장은 짧은 시간 동안 기적을 만든 분"이라며 다른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면 적극 지원할 테니 무엇이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솔로몬보험그룹을 전국 100대 브로커로 이끌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5년간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며 "더 효율적인 직장 새로운 전략으로 새 시장을 개척하자"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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