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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또 코리아타운 탄생

한인업소 1000곳 부에나파크
26일 시의회 전원찬성 가결
소스몰부터 3마일 구간 지정
OC서 가든그로브이어 두번째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발의한 조이스 안(가운데)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코리아타운 지정 지지 발언을 한 노상일(왼쪽)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과 함께 자리했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발의한 조이스 안(가운데)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코리아타운 지정 지지 발언을 한 노상일(왼쪽)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과 함께 자리했다.

부에나파크의 한인상권 밀집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됐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26일 회의에서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시의원 5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부에나파크 시는 가든그로브(2019년 명명)에 이어 시의회가 공식 지정한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오렌지카운티 사상 2번째 도시가 됐다. 〈관계 기사 14면〉
 
이날 지정된 코리아타운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비치 불러바드의 더 소스 몰에서 로즈크랜스 애비뉴에 이르는 약 3마일 구간이다. 부에나파크의 랜드마크인 더 소스 몰은 코리아타운의 남쪽 경계인 오렌지소프 교차로에 있다.
 
시의회는 또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직접 만들어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커먼웰스, 아티샤, 맬번(서쪽은 라미라다 불러바드), 로즈크랜스 길이 만나는 5개 교차로에 부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시작 전에 표지판 부착을 끝내기로 했다.
 
안 시의원은 “한상대회를 계기로 부에나파크를 찾아올 많은 방문객이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볼 수 있게 된다. 태극기와 성조기에 포함된 청, 적, 백색을 활용하고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란 영문과 시 로고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5번 프리웨이와 아티샤 교차로에 있는 LED 빌보드, 더 소스 몰의 LED 빌보드에 코리아타운을 홍보하는 동영상 광고를 방영하는 방안도 채택했다. 또 5번, 91번 등 코리아타운 인근을 지나는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주 의회 승인이 필요한 프리웨이 표지판 설치는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 보좌관이 돕기로 했다.
 
코리아타운은 관광 도시인 부에나파크 시가 지정한 비치 불러바드의 나츠베리팜, 나츠 소크시티, 미디벌 타임스 등 명소가 즐비한 엔터테인먼트 회랑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안 시의원은 “시의회가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매우 기쁘다. 코리아타운 지정으로 한인 상권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방문객이 더 늘면 한인 업소 매출과 시 세수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란 소감을 밝혔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박동우 수석 보좌관은 이날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코리아타운 지정 지지 발언을 했다.
 
부에나파크엔 한인(혼혈 포함) 1만852명이 살고 있다. 전체 주민 8만3968명 중 약 13%다. 부에나파크는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한인 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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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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