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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조건 수정-예비후보 선거운동 가능

지난 20일 시카고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제37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와 출마를 선언한 두 예비후보 측이 모여 선거 일정 및 서약서 협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강민 캠프 측에서는 정강민(회장), 이수재(수석부회장) 예비후보와 박우성선대본부 사무장이 참석했고, 허재은 캠프 측에서는 허재은(회장), 박건일(수석부회장), 조옥순(부회장)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선관위와 양측 캠프는 이날 유권자 자격과 선거 운동 기간 등은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유권자 자격은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한인과 그 배우자로 하며, 거주 증명은 운전면허 혹은 여권과 함께 3개월 이내의 공공 서비스 요금 청구서 등의 증명자료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 2번은 ‘일리노이주에서 발행된 운전면허증 또는 스테이트 아이디를 소지 시 투표가 가능하다’로 수정했다. 또 ▶조항 3번 ‘공식 선거운동은 정식후보 등록이 될 때부터 3월 7일 자정까지로 한다’와 관련 ‘예비후보를 달고 하는 선거 예비운동은 지금부터 가능하다’고 수정됐다.     일부 논란이 제기됐던 선거 포스터 내용, 홍보물 제작 배포, 언론을 통한 선거운동의 선관위 사전 승인 등은 삭제하기로 했다.     ▶조항 4번(등록한 후보자는 선관위 주관 하에 사진, 인사말, 이력, 공약 등이 들어간 선거 포스터 등의 내용을 제작하고 선관위에 이메일로 검증을 요청한다. 선관위는 후보간 선거 포스터 등의 내용을 상호 검증하도록 한다)과 ▶조항 5번(상기 4항의 공동 선거 포스터를 제외하고, 어떠한 유인물 형태의 선거운동 홍보물도 제작 및 배포하지 않는다) ▶조항 6번(텔레비전, 라디오, 일간지 등을 통한 선거 운동은 선관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항 7번(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과도한 금품, 식사, 다과, 향응 및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그 제공을 약속하지 않는다) ▶조항 9번(선심성 기부금 제공을 선거 공약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조항 10번(선관위는 한인 동포들의 한인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선거 참여를 제고하기 위하여 후보자가 이메일로 24시간 전에 사전 통보하는 경우, 선거운동 기간 중 1회에 한하여 후원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후원 모임 중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등은 상호 협의 하에 삭제됐다.     그러나 조항 11번(후보자 토론회), 조항 12번(선거일 셔틀버스 운행 계획), 조항  14번(선거 활동 비용), 조항 17번(선거 관련 법적 책임) 등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각 후보 측 선대본부가 24일까지 내용을 선관위에 전달한 후 2차 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강민 예비후보 측은 “공식 부회장 러닝메이트는 2명인데 상대 측에서는 5명의 부회장 예비후보를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허재은 예비후보 측은 “러닝메이트는 수석부회장과 차석부회장 예비후보 둘이며 다른 부회장 예비후보들은 투표지에 올라가지 않고 등록 서류에 공식 등록되지 않는다. 부회장은 5명이 임명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Luke Shin예비후보 선거운동 선거운동 기간 선거운동 홍보물 공식 선거운동

2025-02-21

아이들의 싸움 어른 세계로 확장, 진실은 사라졌다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영화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칸 영화제의 최고상은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의 최우수 장편 영화 감독에게 수여되는 ‘황금종려상(Palme d’Or)’이다.     칸 영화제는 보수적인 성향의 아카데미상에 비해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주거나,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독립 영화 분야의 신인 감독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시선상(Un Certain Regard)’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감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감독들의 작품, 또는 실험적인 영화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그 외 최우수 신인 감독상에 해당하는 ‘카메라 도르상(Camera d’O, 황금카메라상)’이 있다. 경쟁부문 참여작들 중 신인 감독의 데뷔작들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5년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부문 노르웨이의 출품작이기도 했던 ‘아르망’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연출한 할브단 울만 톤텔 감독은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과 노르웨의의 전설적 배우 리브 울만의 손자로, 영화 ‘아르망’에는 할아버지가 연출하고 할머니가 주연한 ‘페르소나’에 대한 헌시인 듯한 장면들이 많다.     잉마르 베리만의 실내극 양식으로 진행되면서 톤델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감성과 색감이 더해진 ‘아르망’은 철저하게 계산된 촬영 기법과 사운드가 심리를 파고든다.     영화는 학교 내에서 6살 난 남자아이 아르망과 존의 다툼으로 시작된다. 교장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아르망의 엄마 엘리자베스(레나테 라인스베)와 피해 학생 존의 부모 사라(엘렌 도리트 페테르젠)와 앤더스를 소환한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충돌하고, 그들의 관점이 충돌하고, 누구의 잘못인가에 대한 어른들의 확신이 흔들린다.   사라와 앤더스는 아르망이 자기 아들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한다. 가해자로 의심되는 아르망의 엄마 엘리자베스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다. 그녀는 유명 여배우다. 얼마전 교통사고로 남편 토마스를 잃었다. 그녀의 정신적 혼란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엘리자베스, 사라, 앤더스 그리고 토마스는 어릴 적부터 이 학교에 함께 다니던 친구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아이들에 관한 민감한 주제는 점차 어른들의 이야기로 옮겨간다.     아이들의 작은 다툼이 어른들의 세계로 확장되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 채 의심과 소문만으로 서로의 주장을 펼칠 뿐이다. 진실은 이제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다.   사건을 대하는 어른들의 세계. 그들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난다. 아이에 대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엄마, 의심 정황으로 자신들의 아이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부모, 책임을 미루려는 학교 직원들의 진실 공방. 난무하는 오해와 편견!   존의 부모 사라와 앤더스에게 숨겨진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동기가 있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애매한 영역에 있다. 명예가 심각히 훼손된 엘리자베스는 텅 빈 교실과 어두운 복도에서 진실을 밝혀내려고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그녀의 욕망, 광기, 집착을 표현하는 장면들은 라인스베의 온몸이 오열하는 무용 연기로 대치된다.     ‘아르망’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톤텔의 의도된 연출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심리극인 만큼 주제가 복잡하다. 진실과 거짓 사이의 모호한 영역을 오간다.     감독은 3명의 학부모와 3명의 교사를 등장시키고 그들을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에 가둔다. 그리고 그들의 잠재 심리 안에 숨어 있는 불안과 죄의식을 들추어낸다. 곳곳에 성의식이 잠재해 있다.     연극적인 대사와 배우들의 동작, 무용 등의 기법을 동원하여 그들의 심리를 표현한다. 도덕적 경계는 여전히 모호하다. 부모의 책임, 세대 간의 갈등, 남녀의 성적 본능 안에서 객관적 진실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톤텔의 카메라는 학교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도덕의 모호한 영역에 뿌리를 둔 줄거리, 스릴러와 멜로드라마의 형식을 빌려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그러나 영화는 종반에 접어들면서 초현실주의적 심리 드라마로 넘어간다. 엘리자베스의 정신이 균열하면서 영화는 한 편의 추상화로 표현되는 느낌이다. ‘아르망’은 종반으로 갈수록 엘리자베스의 환상 속으로 달려간다.     엘리자베스 역의 레나테 라인스베와 사라 역의 엘렌 도리트 페테르젠의 대립되는 연기와 전체 캐스팅의 앙상블 연기가 영화의 핵심을 이룬다.     2021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The Worst Person in the World)’로 이미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레나테 라인스베가 또다시 수준급 연기를 보인다.     영화 중반 학교 측 제안의 부조리성에 폭소를 터트리는 장면, 그리고 그 참을 수 없는 웃음이 잠시 후 자학적 슬픔과 울음으로 바뀌는 시퀀스는 라인스베 연기의 하이라이트다.     톤텔 감독은 처음부터 라인스베를 염두에 두고 극본을 썼다. 그녀의 모든 몸짓, 무표정한 시선에 담아내어 표현되는 엘리자베스의 긴장과 불안, 그리고 격렬한 감정의 폭발은 마치 칼날 위에서 춤추는 듯한 느낌으로 전달된다. 그녀의 연기는 관객을 지속해서 압박한다. 그 순간 관객은 더는 타인이 아니다. 그녀의 순간적 광기에 동화된다. 그녀 안에 내재한 불안은 타자의 가슴에 죄책감을 일게 한다.     텅 빈 학교는 밀실 공포증을 유발한다. 질식할 정도로 폐쇄적이다. 이 안에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일들. 관객은 이제 각자의 엘리자베스와 사라의 심리 안에 숨어 있는 스토리들을 캐내어야 한다.     엘리자베스의 아들 아르망은 영화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르망과 존은 어른들에게 사건을 던졌고 어른들은 진실을 삼켜 버렸다. 좀처럼 보이지 않는 진실! 김정 영화 평론가 ckkim22@gmailcom진실 확장 영화제 경쟁 영화제 공식 엄마 엘리자베스

2025-02-12

새해의 변화된 재정보조 적극 대처법(2)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성공적인 재정보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기적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학부모와 자녀가 준비해야 할 문제로 나눌 수 있는데, 자녀가 해야 할 일은 대학 진학을 위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에서 선호하는 지원자가 되기 위한 프로필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필은 대학 입학사정 방식에 맞춰 준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입학원서를 세심히 살펴보면, 자신의 프로필에서 부족한 점이나 보강해야 할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12학년에 진학하는 시점이 되어서야 Common Application이나 UC Application을 접하며, 이때 비로소 자녀 프로필의 문제점을 발견한다. 그 결과, 부족한 자료를 보완할 시간이나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일수록, 부모의 수입이 높거나 자산이 있어도 장학금을 지원해 등록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녀의 프로필 관리는 재정보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실질적인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해서는 재정보조 진행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재 자신이 어느 시점에 있는지 파악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가정의 재정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다. 원하는 대학별로 어떤 재정보조 공식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준비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히 사립대학 중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인지 여부에 따라 재정보조 공식이 크게 달라진다. 또한, 프린스턴 대학이나 시카고 대학처럼 자체적인 신청서를 사용하는 대학도 있다. 재정보조 신청서(FASFA 또는 C.S.S. Profile)에서 묻는 질문은 모두 재정보조 공식에 적용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거주하는 집의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경우, 부모 자산으로 집의 에퀴티를 포함해 계산하겠다는 의미이다. 사업체의 수입, 손실, 자산, 부채 정보를 묻는다면, 이 또한 답변 내용이 모두 계산에 반영된다.   재정보조금 산정을 위한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평가하고, 사전 설계를 통해 이를 낮추는 작업이 중요하다. 사전 설계를 통해 제출하는 모든 정보는 정제된 데이터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대학이 정한 우선 마감일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신청서 제출 후에는 대학 웹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접속해 Follow-Up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에서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 이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간단한 검증 서류 한 장이 제출되지 않아 재정보조 검토가 지연되는 사례는 빈번하다. 특히 대학 재학생의 경우 이러한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   대학이 재정보조 내역을 오퍼하면, 이를 세밀히 분석해 해당 가정이 받을 재정보조금이 Financial Need에 맞춰 형평성 있게 지원되었는지 판단해야 한다. 만약, 대학의 평균 지원 퍼센트 금액보다 연간 $3,000 이상 적거나, 무상보조금 비율이 평균보다 낮고 유상보조금 비율이 높은 경우는 재정보조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례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보조의 마무리 작업인 MPN(Master Promissory Note)과 Loan Counselling Course를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재정보조 진행 과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지,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평가해야 한다. 이는 재정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금 산정 재정보조 공식 재정보조 진행

2025-01-22

FAFSA 신청서의 또 다른 진실과 변동사항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매년 재정보조를 신청해야 하는 학부모들 대부분이 작년부터 크게 바뀐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공식과 그 진행에 따른 변동 사항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 입학원서를 내는 학부모들 중 다수가 Studentaid.gov를 통해 FSA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주 에러를 겪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교육부에 전화할 경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느낀다.   연방정부가 재정보조 공식을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예산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의 무분별한 최저소득층 지원 정책과 부채 탕감 정책이 별다른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지난 수년간 교육 예산만 낭비되었다. 필자는 매년 교육 예산이 크게 삭감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기존의 부족한 예산을 바탕으로 한 재정보조 공식의 가정분담금(EFC) 계산방식은 점차 한계에 봉착했다. 동시에 밀레니얼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학 진학 인원이 급증하면서, 기존의 총체적인 가정 재정을 기준으로 한 재정보조금 평가 방식은 더 이상 현실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결국, 새로운 재정보조 공식은 개별적인 재정보조지수(SAI)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매년 가정의 수입 상황에 변동이 없더라도, 자녀 한 명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평균 $2,000~$3,000의 재정부담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의미다. 특히, 자녀가 두 명 이상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경우 과거에는 한 명당 가정분담금이 반감되는 혜택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자녀 두 명이 대학에 진학하면 약 $7,000가량의 추가 재정부담을 떠안게 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자녀의 프로필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합격률을 높이고 동시에 재정보조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새로운 재정보조 공식에 맞춰 사전설계를 통해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금보고서에 제출된 모든 데이터는 SAI 금액을 계산하는 데 적용된다. 연방정부는 이를 IRS DRT 방식으로 바꾸어 학부모들이 국세청 데이터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게 했다. 특히, IRA나 Roth IRA, 401(k), 403(b), TSP 등 직장에서 수입을 줄이고 세금 절약을 위해 불입한 금액들이 Untaxed Income으로 간주되어 SAI 금액을 증가시킨다.   결과적으로, 불입한 금액이 없었을 때보다 SAI 금액이 더 높아지게 된다. 이는 학부모가 세금을 낸 후 남은 금액으로 학비를 충당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SAI 금액이 증가하면 재정보조 대상금액(FN)은 동일하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SAI 금액이 100 증가하면 FN이 100만큼 감소한다. FN에 대해 100% 재정지원을 하는 대학에서도 이 금액만큼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해당 대학이 FN의 86%를 그랜트나 장학금 형태로 무상 보조한다면, SAI 금액 증가로 인해 학부모는 100의 추가 부담을 떠안고, 무상 보조금 86을 받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무엇보다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설계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 내부적 변동 상황과 추가적인 내용은 앞으로 이어질 칼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미국 변동사항 재정보조 대상금액 재정보조 공식 재정보조금 평가

2025-01-22

글로벌 어린이재단 활동 다양해진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지부(GCF-SD)가 올해 1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정하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SD 온누리 교회에서 열린 신년 첫 월례회 자리에는 25명의 GCF-SD 회원들이 참석해  신년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15건의 공식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김오식 회장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세계와 이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덕담하고 "작년에 이어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월례회를 열어 활동 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다함께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지난해 결산 결과 회비 및 후원금이 총 8만2000여 달러 였는데 올해는 잠정 예산이 최초로 10만 달러를 넘겼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불우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GCF-SD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연내 진행될 행사인 보험, 건강 세미나, 레몬청 바자, Feeding SD 봉사, 자선골프대회, 베네핏 콘서트, 여성 리더십 세미나, 해외 후원지 교사훈련, 총회참석, 시니어센터 방문, 바자회, 후원금 전달식, 연말 후원의 밤 등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고 담당 업무를 나눴다.   ▶회원가입 및 후원 문의: (253)576-3895/ [email protected] (회장 김오식) 서정원 기자어린이재단 글로벌 글로벌 어린이재단 공식 활동 활동 사항

2025-01-14

"돈 안 내면 전기 끊는다" '조지아 파워' 사칭 사기 주의

캐시앱·가짜 디지털광고 수법 주의   조지아 최대의 유틸리티 회사인 조지아 파워는 고객들에게 연초에 주로 발생하는 사기 범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조지아파워는 “연말 연휴 이후, 연초 세금 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기가 증가한다”며 “특히 ‘즉시 돈을 내지 않으면 전기가 끊긴다’는 사기 협박을 주의하라고 발표했다. 또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청구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라는 요구에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조지아 파워가 경고한 두 가지 사기 유형 중 첫 번째는 ‘승인되지 않은 앱을 통한 결제 사기’다. 회사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캐시앱(Cash App)’과 같은 결제 플랫폼에서 조지아 파워는 아니지만 ‘비슷해 보이는’ 계정에 돈을 지불하라고 한다. 가짜 계정은 조지아 파워의 로고도 무단으로 도용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속아 넘어갈 수 있지만, 회사 측은 “우리는 캐시앱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파워에서 허용하는 결제수단은 벤모, 애플페이, 아마존페이, 구글페이, 페이팔 등이다.   두 번째 사기유형은 ‘가짜 디지털 광고’다. 회사는 구글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 조지아 파워를 사칭한 ‘가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신고를 많이 받았다고 경고했다. 사기꾼들은 가짜 광고로 사용자들을 가짜 웹사이트로 유인한 다음 전기료를 내게 한다. 이때 개인정보 또는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데, 여기서 정보를 기입하면 정보 도용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조지아파워는 이렇게 들어간 사이트가 공식 조지아 파워 사이트(www.GeorgiaPower.com)인지 잘 확인해보라고 당부했다.   조지아 파워는 “우리는 고객에게 전화로 신용카드 또는 선불 데빗카드 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으며, 암호화페를 받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조지아 파워는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으면 조지아파워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하여 계정 상태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또 회사의 고객 서비스 번호(888-660-5890)에 직접 전화해서 문의할 수 있으며, ‘80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것을 주의하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파워 사칭 조지아파워 사칭 조지아파워 공식 공식 조지아파워

2025-01-03

‘코리아타운의 날<12월8일>’ 5년 만에 개최

4일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제3회 한인타운의 날 축하식’이 개최돼 한인사회 올드타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LA 한인타운의 52년 역사를 기리고 그 가치를 되새겼다.   LA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장, 최세오 전 코리아타운번영회장, 이한종 재미올드타이머협회장,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등 한인사회 대표 원로들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8년 LA시의회는 12월 8일을 ‘한인타운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은 지난 1972년 코리아타운번영회가 창립된 날이며 지난 1980년에는 LA시의회가 한인타운 구획안을 통과시킨 날이다.   이번 축하식은 5년 만에 열린 한인타운의 날 기념 행사다. 기념일이 선포된 지난 2018년과 2019년 제2회 축하식이 열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행사가 중단됐었다.   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장은 이날 “한인타운은 한인들의 꿈과 희생이 만들어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한인타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한인 사회가 결속하고 정체성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행사가 차세대에게도 전달되어 한인타운의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민 LA총영사관 동포 담당 영사는 축사를 통해 “4.29 폭동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한인 사회가 결속할 수 있었던 것도 한인타운이라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간이 다민족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LA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타운의 미래를 고민하는 제언도 이어졌다.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은 “한인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인타운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문화적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며 “전통 한옥마을이나 다문화 축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코리아타운 기념식 김진형 한인타운번영회 한인타운 공식 한인타운 생일맞이

2024-12-04

한인 회계사, 새 부처 DOGE<정부효율부> 공개 지원

유튜브 구독자 235만 명을 보유한 한인 공인회계사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출범하는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에 공개 지원해 화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DOGE 수장을 맡게 될 인도계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그의 지원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김(사진) 회계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클리어밸류 택스(ClearValue Tax)’에 ‘국세청(IRS)을 고치기 위해 DOGE에 지원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IRS의 부패와 세금 낭비를 멈추고, 납세자들을 괴롭히는 행위를 막기 위해 DOGE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DOGE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력서를 영상에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 공개된 김 회계사의 이력서에 따르면, 그는 대학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와 회계과학(Accounting Science)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회계사는 출신 대학은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김 회계사는 자신을 세무법인 설립자라고 소개하며 IRS 감사에서 납세자를 변호한 적이 있고, 매주 100~105시간씩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IQ 지수는 140이고 자선 활동가이며 여러 정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회계사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가 설립했다는 세무법인은 시카고에 위치한 ‘클리어밸류 파이낸스(ClearValue Finance)’다. 김 회계사는 프로필에 자신을 설립자라고 소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회사가 그의 유일한 업무 경력으로 게재되어 있다.   김 회계사는 영상을 통해 IRS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방안으로는 ▶불규칙한 세금 환급 줄이기 ▶IRS 소프트웨어의 사기 감지 매개변수 재검토 ▶은퇴연금계좌(Roth IRA) 소득 한도 폐지 ▶IRS 감사관 교육 개선 ▶기본 세금 서류 소지자의 세금 신고 무료화 ▶엄격한 비용-편익 분석 도입 ▶세금 코드 간소화 등이 있다. 김경준 기자회계사 한인 doge 수장 doge 공식 유명 한인

2024-12-04

콜로라도 셀폰으로 복권 구매 가능

   콜로라도 주민들은 이제 복권을 사려고 판매업소를 가지 않아도 된다. 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복권 판매업체 ‘잭팟닷컴’(Jackpot.com)은 콜로라도 주복권국(Colorado Lottery)과의 업무 제휴로 콜로라도에서도 플랫폼(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을 통해 주민들이 휴대폰, 컴퓨터 등 장치에서 콜로라도주 공식 복권과 스크래처(scratchers)를 주문할 수 있으며 메가 밀리언스, 파워볼과 같은 전국적인 복권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고객을 대신하여 주 공식 복권 소매업체에서 티켓을 구매해 티켓 스캔을 표시하고 600달러 미만의 당첨금을 실시간으로 구매자의 계정으로 이체한다. 600달러 이상의 복권에 당첨됐을 경우 잭팟닷컴은 당첨된 플레이어에게 티켓을 안전하게 전달해 주복권국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잭팟닷컴은 자사 플랫폼이 미청구 복권 당첨금의 양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잭팟닷컴의 설립자 겸 CEO인 악샤이 칸나는 “잭팟닷컴 플랫폼이 콜로라도를 7번째 주로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해 콜로라도 복권국은 4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매년 수백만달러를 주립공원, 학교 및 다양한 프로젝트에 기부하고 있다. 미청구 복권 당첨금이 수십억달러에 달한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당첨자는 자동으로 계정에서 당첨금을 받게 되므로 플레이어가 티켓을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상품을 놓칠 가능성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잭팟닷컴 플랫폼의 또 다른 측면은 플레이어가 18세 이상인지 확인하고 일일 입금 한도 및 일일 구매 한도를 포함하는 등 플레이어에게 윤리적인 게임 관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복권국의 메간 도허티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잭팟닷컴의 택배(courier)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권 플레이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복권을 주문할 수도 있다. 택배원은 주문자를 대신해 라이센스가 있는 복권 판매업소(오로라 시내 10021 E. Iiliff에 위치한 럭키 초이스)에서 복권을 구입한 다음 티켓의 디지털 이미지(또는 우편을 통한 실제 티켓 배달)를 주문자에게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잭팟닷컴에서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크래처 5종(1등 당첨금 300만달러의 슈프림, 카지노 Ca$h 칩스, 당첨금 25만달러의 ORO 등)도 구입할 수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복권 콜로라도 주복권국 콜로라도주 공식 콜로라도 주민들

2024-12-04

"아무도 나의 승리 예상 못 해…놀랍고 감사"

최석호(사진) 가주 상원 37지구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데 이어 경쟁자였던 현역 조시 뉴먼 후보가 곧바로 패배를 인정했다.   최 후보는 “지난 금요일 당에서 공식 승리 선언을 내놓자 25일 뉴먼 의원이 축하 전화를 해왔다”며 “‘유권자들을 잘 대변하고 의정활동에 행운을 빈다’고 덕담을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최 후보는 “나 자신을 빼고는 아무도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지 못했다”며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뉴먼 후보가 상하원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이번 37지구가 2020년 지역구 조정을 거치면서 비교적 높은 최 후보의 인지도가 득표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지역구에는 남부 뉴포트 비치와 북부 풀러턴 지역이 포함됐다.   최 후보의 당선으로 가주 상원 의원 40명 중 10명이 공화당 소속이 됐다. 가주 공화당은 여전히 소수 야당이지만 37지구를 공화당이 탈환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의원이 연방하원(47지구) 입성에 성공했으며, 그 빈자리를 공화당인 최석호 후보가 이어받게 됐다. 최인성 기자승리 예상 승리 예상 공식 승리 최석호 후보

2024-11-26

유사 DMV 사이트 주의…추가 수수료 부과

DMV 공식 웹사이트처럼 보이는 민간 웹사이트가 소비자들에게 30% 이상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이 웹사이트가 가주 차량등록국(DMV)의 공식 파트너라는 점이다.     지난 15일 ABC7은 소비자들이 ‘니드태그스(NeedTags.com)’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웹사이트는 차량 등록비를 231달러로 표시하지만, 결제 단계에서 72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한다.   니드태그스는 웹사이트 디자인부터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까지 DMV와 관련된 공식 사이트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결제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추가 수수료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한 소비자는 실수로 니드태그스를 이용한 뒤 주문 취소를 시도했지만, 회사로부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DMV는 니드태그스와 같은 민간 회사들이 DMV 서비스를 대행하도록 허가했다. 이들은 원하는 만큼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DMV는 과거 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DMV 공식 웹사이트는 대기 없이 무료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로버트 헤렐 가주 소비자 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에게 웹사이트의 정체를 더 분명히 알리는 고지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당신은 DMV 웹사이트에 접속한 것이 아닙니다. DMV로 이동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라는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웹사이트 수수료 웹사이트 추가 추가 수수료 공식 웹사이트

2024-11-17

한인 유권자에 쏠린 눈 "보팅 파워 발휘할 때"

5일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주하는 카운티의 지정된 투표소에 들러 투표할 수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던 사전투표는 거주하는 카운티 투표소 아무데나 들러 투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거 당일은 투표소가 지정돼 있기 때문에 온라인(mvp.sos.ga.gov/s/)으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이날 오후 7시까지 대기 줄에 서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먼저 유권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온라인으로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만약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했다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정된 ‘드롭 박스’에 넣으면 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2016년부터 조지아 최초로 스페인어로 된 공식 투표용지를 제공한다. 한국어로 된 공식 투표용지는 없지만, 온라인(gwinnettcounty.com/departments/elections/sampleballots)으로 ‘샘플 투표용지’를 볼 수 있어 투표소로 가기 전에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 투표용지에는 주민투표 질문 3건도 함께 묻는다. 영어가 서툴러 복잡한 질문이 헷갈릴 수 있어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다. 귀넷 카운티 주민의 경우 마지막 질문에 귀넷 대중교통 확장안을 위한 세금 부과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있다.   영어로 투표하기 어렵다면 통역사를 대동할 수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는 메트로 각지에 60여명의 통역사를 파견한다. 이 중 한국어 통역사는 10여명으로, 주요 투표소에 배치되거나 전화로 호출될 수 있다. 디캡 카운티의 한인 아파트, 둘루스 쇼티하웰공원 투표소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제임스 우 AAAJ 대외협력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유권자들은 404-955-7322로 전화해 통역사를 요청하거나 투표소까지 라이드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국어 핫라인 샘플 투표용지 공식 투표용지 부재자 투표용지

2024-11-04

아시안월드영화제 AWFF서 한국영화 집중 조명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Asian World Film Festival·AWFF)에서 한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컬버시티 지역의 컬버 극장(9500 Culver Blvd)에서 열리며, 한국영화 5편이 상영된다.   특히 19일에는 내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영화 공식 출품작인 ‘서울의 봄’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상영 후에는 김성수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배우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한 ‘보통의 가족’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등에서 주목받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한국이 싫어서’와, 박상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을 기반으로 한 ‘더 킬러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사회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지난 2015년 아시아 국가들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이후, LA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오스카 출품작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대중, 언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내용과 예매 정보 등은 아시안 월드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www.asianworldfilm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영화 게시판 한국영화 공식 한국영화 매력 한국영화 5편

2024-11-03

준비없는 미래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대부분의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미래는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으로의 진학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 내역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이는 대학의 재정 지원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자녀들의 미래에 중대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 서게 되며,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결국 하나의 선택이 됩니다. 재정보조는 학부모들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책임은 오롯이 가정에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재정보조는 기대한 만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는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 과정에서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이 "나무를 베는데 8시간이 걸린다면, 나는 6시간을 도끼를 가는 데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성공적인 재정보조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재정보조 신청 절차와 사전 설계, 평가, 어필 과정까지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좋은 재정보조 결과는 자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재정보조 신청 시즌에는 더욱 신중하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며, 사전 설계를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재정보조 신청에서 실패는 단지 결과적으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준비가 부족했음을 나타냅니다.   연방정부의 FAFSA 신청이 연기된 상황에서도 사립대학들은 여전히 C.S.S. Profile 신청서를 조기에 제출받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신청서에 특별한 재정 상황을 기재할 때에는 타당한 근거와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재정보조 공식에 대한 이해와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따라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재정 지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재정보조 신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보다 제출할 정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미래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 책임 있는 학부모의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문의: (301)219-3719 / [email protected]  미국 리차드 재정보조 신청 재정보조 내역 재정보조 공식

2024-10-21

여성 아카데미, 추억의 기차 여행 다녀와

 지난 10일(목)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원장 이형천) 회원들이 함께 모여 텍사스의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기차 여행 소풍 시간을 가졌다.   여성아카데미 공식 행사인 이번 소풍에는 마음이 맞고 시간이 되는 32명의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소풍 도시락을 들고 예전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마음으로 오전 7시30분에 문화센터에 빌딩에서 만났다. 소풍 계획은 팔레스틴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해 둘러본 후 그곳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차역에서 1920년대 빈티지 기차를 타고 러스크(Rusk) 역에 내려서 주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들은 목요일 오전에 함께 벤에 올라타 2시간 가량을 달려서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 그곳에 내려서 만찬과도 같은 풍성한 음식을 점심으로 함께 나눠 먹고 주위를 풍경을 둘러본 후, 팔레스타인 역에서 역사적인 텍사스 주립 철도 기차(Texas State Railroad)를 타고 약 1시간 반 가량의 낭만적인 기차 여행 시간을 가진 후 러스크 역에서 내렸다. 참고로, 팔레스타인 기차역은 증기 기관차가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기 시작한 100여 년 저의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러스크를 연결하는 빈티지 디젤 기관차는 여러 편의 시설과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 열차이다. 텍사스 주립 철도는 35편 이상의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영화, 광도 등의 작품 촬영지로 활용된 곳이다. 러스크는 텍사스 주립 철도가 시작된 곳으로, 러스크 기차역에는 명예의 벽(Wall of Fame)도 마련되어 있다. 철로로 연결되는 이 두 도시는1972년에 주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형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소풍이 여성아카데미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가을 소풍이자 기차 여행이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바깥 나들이었기에 다들 들뜬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하며, “특히, 달라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빈티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도란도란 바깥 풍경을 보며 얘기도 나누고, 옛 정취가 묻어있는 기차역 및 그 주변에서 가을 풍경들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눠 먹으니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번 가을 소풍 참가자들 중 한 회원은 “아기자기한 러스크 역 주변의 좁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며 만난 소나무 숲과 작은 호수, 그리고 그 호숫가와 잘 어우러진 숲과 예쁜 뭉게구름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은 가을을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소중한 분들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 이번 추억의 기차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이번 기차 소풍 여행은 모두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매년 가을소풍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조 기자아카데미 여성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 여성아카데미 공식 기차 여행

2024-10-17

DFW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 프리스코 칼레이도스코프 파크 개장

 공공 예술과 정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원이 지난 5일(토)에 프리스코에서 개장했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Kaleidoscope Park)라고 불리는 이 공원은 프리스코의 스톤브라이어 센터(Stonebriar Center)가 있는 게일로드 파크웨이(Gaylord Parkway)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인근 더 스타 카우보이 경기장 남쪽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혼합 용도 개발 단지인 홀 파크(Hall Park) 내에 지정된 6에이커의 녹지 공간으로, 2012년 달라스 다운타운에 클라이드 워렌 파크가 개장한 이후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이 되었다. 이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프리스코, 플래이노, 캐롤튼, 더 콜로니, 루이스빌, 맥키니 등 달라스 북쪽 주변 도시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인 사회에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공과 민간 합작으로 이루어진 4천만 달러 규모의 이 공원 프로젝트는 2021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3년 만에 완성되었다. 프리스코 시가 땅을 소유하고 1,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나머지 자금은 기부금으로 충당되었다. 민간 기부로 지원받고 재단으로 운영되는 이 공원의 유지 관리는 프리스코 시가 담당한다. 10월5일(토) 공식 개장식에서는 총괄 책임자 숀 잭슨(Shawn Jackson), 홀 파크(Hall Park) 개발자 크레이그 홀(Craig Hall), 프리스코 시장 제프 체니(Jeff Cheney)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행사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의 공원 개장 축제 행사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요가, 댄스, 푸드 트럭,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잔디밭 게임, 파머스 마켓, 작은 동물원, 수제 맥주와 칵테일 등 가족들을 위한 문화 및 편의시설이 제공되었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는 공공 예술 작품, 건축물, 정원, 어린이 놀이 공간, 애견 공원, 공연 잔디밭, 야외 작업 공간, 그늘진 산책로 및 광장을 갖추고, 영화 상영, 다양한 음악 및 무용 공연, 요가와 같은 건강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페이스 페인팅, 작은 동물원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홀 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인 크레이그 홀은 "프리스코에 연중 무료로 커뮤니티 행사가 제공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달라스의 클라이드 워렌 파크의 큰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며 "프리스코 주민들과 북텍사스의 모든 사람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원의 중심 작품은 '버터플라이 레스트 스탑(Butterfly Rest Stop)'으로, 공원 예술 광장에 설치된 65피트 높이의 거대한 붉은 조각이다.   이 작품은 조각 및 섬유 예술가 자넷 에셸먼이 제작한 설치 미술 작품으로, 약 90마일에 이르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길이가 165피트에 달한다. 이 작품은 텍사스에 방문하는 나비들을 기리며 밀크위드 꽃의 형태, 패턴, 색상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고, 텍사스의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그늘을 제공하는 모형으로 설계되었다.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이 조각은 밤에는 조명이 켜지고, 낮에는 태양에 따라 색상이 변화한다. 에셸먼은 "이 조각은 44피트 깊이의 기초를 가지고 있지만, 부드럽다"며 "이것이 바로 텍사스의 힘이다. 적응하고 변화하며 강인함을 유지하는 회복력이 있다"고 말했다. 총괄 책임자 잭슨은 성명에서 "칼레이도스코프 파크의 개장은 수많은 시간의 헌신과 협력의 결실을 나타낸다. 이 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고 환영받는 활기찬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에는 토요일 아침에만 약 3,000명이 방문했으며, 주최 측은 개장 후 며칠 동안 수백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공원 파크 게일로드 파크웨이 공원 프로젝트 공식 개장식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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