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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월드영화제 AWFF서 한국영화 집중 조명

13~21일 컬버 극장 5편 상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참석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Asian World Film Festival·AWFF)에서 한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컬버시티 지역의 컬버 극장(9500 Culver Blvd)에서 열리며, 한국영화 5편이 상영된다.
 
특히 19일에는 내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영화 공식 출품작인 ‘서울의 봄’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 정우성 등이 출연했다. 상영 후에는 김성수 감독이 직접 참석하여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배우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한 ‘보통의 가족’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등에서 주목받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한국이 싫어서’와, 박상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을 기반으로 한 ‘더 킬러스’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사회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지난 2015년 아시아 국가들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이후, LA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오스카 출품작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대중, 언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내용과 예매 정보 등은 아시안 월드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www.asianworldfilm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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