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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롭게 출범한 주민의회가 할 일

LA한인타운을 대변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 새 임기가 시작됐다. 새로 출범한 WCKNC는 한인 파워가 절대적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 22명의 대의원 가운데 19명이 한인일 정도다. 그만큼 한인타운 실정에 밝은 대의원들이 많다는 의미다. 아울러 전문직 종사자와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는 대의원이 많다고 한다. 마크 리 신임 의장도 선출 직후부터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WCKNC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WCKNC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해결해야 할 각종 민원이 쌓여있다.  
 
우선 시급한 해결이 요구되는 것이 범죄와 노숙자 문제다. 최근 타운에서는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대낮에 대로 주변에서도 강도사건이 벌어지고, 빈발하는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 등으로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곳곳에 형성되는 노숙자 텐트촌도 문제다. 노숙자가 늘면서 마약, 폭력 문제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쓰레기와 악취 등 위생에 대한 우려까지 낳고 있다. 아울러 각종 부동산 개발로 인한 혼잡도 증가 문제, 녹지 공간 등 주민 편의 시설 확대도 주민의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다.
 
주민의회는 시 정부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기관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주민의회를 통해 논의되고 그 결과가 시의회 등에 전달된다. 주민의회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지역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마크 리 신임 WCKNC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업무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의 목표대로 WCKNC가 한인타운을 더 살기 좋고, 비즈니스 하기 편한 곳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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