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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자들의 7가지 습관

김기천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김기천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동일한 행동이 여러 번 반복되면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된다. 그리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의 힘에 쉽게 젖어버린다. 이것이 삶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강연가인 톰 콜리(Tom Corley)는 그의 저서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습관을 비교,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콜리는 자신의 노력으로 모은 자산이 320만 달러 이상이고 연 소득 16만 달러 이상을 부자로 정의했다. 반면 연소득 3만 달러 미만을 가난한 사람으로 분류했다.
 
그에 따르면 부자들에게서는 동일한 생활 습관이 발견된다. 부자가 된 것이 그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과를 어떻게 보내고, 어떤 일에 역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올바르지 못한 재정적 습관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콜리가 많은 부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발견한 공통점을 소개한다.    
 
첫째, 일찍 일어난다(Early  Rise). 부자들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 콜리에 따르면 관찰한 부자의 44%가 일과 시작 3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들은 독서와 뉴스 확인, 운동 등으로 아침 시간을 활용했다.
 
둘째, 점심은 챙긴다(Lunch Yes, Break no). 관찰 대상 부자의 55%가 점심시간은 짧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를 위해서다. 하지만 사무실 책상에서라도 점심은 먹는다.  
 
셋째. 음식은 칼로리를 생각한다(Being  Calorie-Conscious). 부자들은 칼로리(열량)를 생각하며 음식을 먹는다. 가능한 과음과 정크푸드는 피한다. 간식도 하루 300칼로리 이내로 한다. 이처럼 음식에 신경을 쓰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활동에도 유리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넷째, 게으름이 없다(No  Slacking).  부자들은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활동한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사무실 도착 시각, 일할 장소 등 일과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도 미리 세워 둔다.
 
다섯째, 험담은 하지 않는다(No Gossiping). 재미있는 이야기나 유익한 정보는 동료 직원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알리지만 남에 대한 험담은 자제한다. 어떤 말을 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자들 가운데는 6%만이 남에 대해 험담을 하는 반면,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는 75%가 험담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인터넷 사용을 자제한다(Limited  Internet).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는 업무가 끝난 후에도 한 시간 이상 인터넷을 서핑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 시간이 저소득층이 부자들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자들은 인터넷을 오락적 목적이나 기분전환용으로 사용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사업적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이다.  
 
일곱째, 많이 벌고 적게 쓴다(Earn  More, Spend  Less). 부자들은 소득이 늘어날수록 저축을 하는 성향이 더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상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더 적극적이었다. 반면, 저소득층은 저축에 대한 의지나 경제적 비상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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