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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식] 상업용 자동차 보험에 대한 이해

업무 목적의 사업체 명의 차량 대상
개인용보다 범위 넓고 보험료 비싸

미국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접해보는 것이 자동차 보험이다. 반면, 제대로 가입하지 못한다면 내게 불이익이 바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자동차 보험이다. 자동차 보험은 담보 받고자 하는 차량의 종류와 용도, 소유권 그리고 운전자 등에 따라 어느 보험에 가입해야하는지가 결정된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은 익숙하지만, 상업용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상업용 자동차 보험(commercial auto)은 차량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사업체 명의로 구매 또는 리스한 자동차를 가입 대상으로 한다. 우선 개인용 차 보험은 상업용 차 보험보다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낮아 보험료도 저렴하며 사고 시 보상되는 한도도 비교적 낮다. 차량의 수리비와 운전사 및 탑승자의 치료비를 보상하는 조항을 포함할 수 있으며, 운전사의 과실에 의한 책임 한도는 각 주의 법률에 정한 최소 가입금액 이상으로 책정할 수 있다.
 
한편 상업용 자동차는 운행시간이 길고 운전자도 다수일 뿐 아니라, 운전경력이 확인되지 않은 직원에 의한 운행, 차량의 크기 등 사고의 위험이 개인용 자동차에 비하여 크며, 보험에 가입하는 배상책임한도 또한 높게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이 두 가지 보험 간에 어느 범주에 속하는가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으며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보험 전문인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동료 직원들의 점심을 픽업한다든가 친구들에게 라이드를 제공하든지 혹은 멀리 떨어진 작업장에 출퇴근하는 등의 운행은 개인용 보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나, 손님에게 피자를 배달한다든가 보수를 받고 라이드를 하는 것, 일하는 작업장에 공구나 건설 물품을 실어 나르는 업무와 관련되어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용 보험에서는 보상을 못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일반적으로 개인 자동차 보험에서는 가입된 차량을 상업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는 것으로 보험증권에 명시하고 있다. 단, 해당 차량이 개인 승용차거나 픽업트럭, 밴 그리고 이들 차량에 사용된 트레일러의 경우에는 해당 면책에서 제외되는 사항으로 담보의 여지를 두고 있지만, 일부 보험증권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도 제한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고 있으므로 가입하는 증권에 대한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개인용 차량 보험은 보상한도를 통상 사고 피해자 1인당 10만 달러 또는 그 이하로 잡지만, 상업용 자동차보험의 보상한도를 100만 달러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추가 한도가 필요한 경우 엄브렐라 보험으로 한도를 올릴 수도 있다.
 
상업용 자동차 보험은 개인용 보험보다는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운영상 노출된 위험에 따라 다양하게 설계하여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가입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설계되는 내용에 따라 보상 범위와 담보가 달라진다.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 설계에 따라 담보의 범위뿐만 아니라 보험료에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뜻이므로 보험 전문가와 충분한 검토 후 결정해야 한다.
 
▶문의:(213)387-5000
 
  calkor@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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