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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27> 오른쪽 팔꿈치가 주도해야 힘 모여

다운스윙 자세

만약 자신의 스윙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그 욕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논리적으로 이를 정리한 다음 행동에서 느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느낌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스윙을 간파할 때 발전을 거듭하지만 ‘나는 나’라는 고정관념의 틀 속에 자신을 묶어 둔다면 발전의 기대는 어렵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어설픈 그립이나 스윙일지라도 자신에게는 편하고 감각만 확실하면 그것은 최상의 그립과 스윙인 것이다.  
 
문제는 ‘평균치’ 즉 비슷한 나이와 체격조건이 같지만 상대보다 형편없이 비 거리가 떨어진다면 근본적인 스윙분석이 필요하다.  
 


골프에는 두 가지 속성이 있다.
 
주눅이 든다는 신체적 열세와 ‘저 사람은 독종’이라는 표현에 밀려나는 정신적 열세를 들 수 있다.  
 
단신들의 경우 체력적인 열세를 정신력으로 바꾼 모범적인 선수들이 많다. 이들의 스윙은 한결같이 체력의 열세에서 분산되는 힘을 한곳으로 모아주는 결집력을 갖고 있다.  
 
이것은 다름아닌 임팩트 순간을 의미하며 이 임팩트란 온 몸의 힘을 어떻게 클럽헤드에 모아 볼에 전달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즉 구심력의 임팩트냐 아니면 원심력의 힘인가이다.  
 
일반적으로 임팩트에서 힘을 분산시키는 첫 번째 원인은 양팔이 벌어지는 것으로 왼쪽팔꿈치를 뒤로 빼내며 원형의 상태로 임팩트를 맞을 때 비 거리와 방향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임팩트 시 머리를 들지 말라’는 말은 삼척동자도 아는 것으로 이것에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 첫째가 중심 축을고정시키기 위한 것과 우측에서 좌측으로 넘겨지는 체중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함이다.  
 
둘째는 임팩트 순간 볼 뒤에 머리를 남겨둔 상태로 팔로스로우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왼팔이 굽어지는 대표적인 이유의 대부분은 오른손으로 볼을 강하게 치려 하거나 혹은 볼을 띄우려는 생각이 앞서면 오른손에 의하여 왼쪽 팔꿈치가 심하게 굽어진다.  
 
골퍼들 실수는 다운스윙 중 힘이 분산되어 정작 임팩트에 필요한 힘을 모아주지 못하고 밖으로 밀거나 볼로 향하던 클럽헤드를 몸 쪽으로 끌어당겨 볼에 힘을 실어 주지 못하는 경우다.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스윙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어온 골프의 명언이다.  
 
그러나 결론만 제시했을 뿐 해답이 미묘하다.  
 
분명한 것은 백 스윙으로 올라온 길(궤도)보다 다운 스윙 때는 더 안쪽(몸)에서 바깥쪽으로 내려진다.  
 
많은 사람들은 올라갔던(백 스윙) ‘길’로 다시 내리려(다운스윙) 노력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다운스윙의 탄력을 이용, 왼팔은 펴고 오른쪽 손목각도를 풀지 말고, 오른쪽 팔꿈치를 ‘배꼽’ 쪽으로 넣어준다는 기분만 있으면 우측에서 좌측으로의 체중이동도 쉽고 인사이드 아웃의 스윙과 함께 정확도와 비 거리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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