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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 검사소 폐쇄

검사 건수 크게 줄어 문 닫기로
전문가들 “기본 시설 유지해야”

캐시 호컬(연단) 뉴욕주지사가 7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뉴욕주는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뉴욕주지사실]

캐시 호컬(연단) 뉴욕주지사가 7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뉴욕주는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뉴욕주지사실]

뉴욕 일원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급격히 줄고 있다. 수요가 급격히 줄자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하는 대규모 랩(연구소)도 문을 닫게 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이후 매일 약 3700건의 신규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 7일 평균 감염률은 13.2%에 달했다. 감염률이 10%를 밑돌던 9~10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입원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5일 현재 뉴욕시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1624명에 달한다. 한 달 전(1149명) 대비 약 41.3% 늘어난 셈이다. 뉴저지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20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이처럼 뉴욕 일원에서 '6차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지만, 제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은 급격히 줄고 있다. 대부분 자가 키트를 사용하거나,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를 뿐 클리닉 등을 찾는 경우는 감소하고 있다.
 


결국 수요가 급감하면서 롱아일랜드시티에 위치한 대형 테스트랩 '팬데믹리스폰스랩'은 폐쇄를 결정했다. 이 랩은 뉴욕에서 약 1000만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코로나19 테스트 시간을 앞당기는 데 공을 세운 곳이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팬데믹 기본 인프라를 없애기엔 '시기상조'라며 뉴욕시가 자금을 지원, 적어도 코로나19 테스트 기관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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