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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해변서 수영하던 50대 여성 상어에 물려

상처 깊지 않아 생명 지장 없어
델마 바닷가 상어 자주 목격돼

샌디에이고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50대 여성이 상어에 물려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지난 4일 델마 시 인근의 바닷가에서 발생했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트 블러바드 1700블록 인근의 바다에서 한 여성이 상어에 허벅지를 물렸다.
 
허벅지 부분에 무언가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것 같은 큰 통증을 갑자기 느낀 피해 여성은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를 듣고 달려온 인명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여성을 치료 중인 병원 측에 따르면 다행히 물린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구조대는 이 사고 직후 인근 해안가 입수를 금지하고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델마 지역 해안가는 상어가 자주 목격되는 지역으로 간혹 수영을 즐기는 해수욕객들이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피해 여성을 공격한 상어는 주로 멕시코와 캘리포니아의 서부 해안가에 서식하는 백상아리의 새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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