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햄버거 가격 전국 최고
LA와 샌프란시스코
세트메뉴 14불 넘어
파이브 가이즈 20불
지난 20일 폭스LA 뉴스는 고물가 시대 가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는 경제매거진 머니긱(moneygeek)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 사이 전국 햄버거 세트(햄버거+감자칩+음료수) 판매가격은 평균 9% 올랐다고 전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패스트푸드 체인은 버거킹으로 39개 도시에서 판매가격을 21%나 인상됐다.
지역별로 햄버거 세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LA와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두 도시의 햄버거 세트 가격은 체인점과 상관없이 14달러 이상을 줘야 한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햄버거 세트 가격은 15.3달러로 50개 도시 중 가장 비싸다. 이어 2위 LA 14.59달러, 4위 롱비치 13.08달러, 8위 새크라멘토 12.67달러 순이다. 〈표 참조〉
주요 대도시 중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햄버거 세트 판매가격과 비슷한 도시는 뉴욕(3위 14.22달러) 정도였다. 반면 오클라호마주 털사는 햄버거 세트 판매가격이 6.55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패스트푸드 체인 중 햄버거 세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파이브 가이즈로 지난해보다 2.37달러가 오른 20달러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 인상률은 1981년 이후 최고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여파로 햄버거 세트 가격이 당분간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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