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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태양광이 천연가스보다 저렴”

“태양광이 천연가스보다 저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에서 천연가스 발전보다 태양광 발전 비용이 33% 정도 저렴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겐하임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내 풍력·태양광 발전 비용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미국 발전 시장의 주류였던 천연가스 화력발전의 입지가 빠르게 좁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제 가스에 비해 발전소 수준의 태양광 시설은 약 33%, 육상 풍력은 약 44% 각각 발전 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대조적으로 미국 내 재생에너지 생산은 세액공제 혜택 연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정부 지원에 힘입어 비용이 내렸다고 구겐하임 증권은 설명했다. 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태양광과 풍력이 전력 공급비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미국 전역에 걸쳐 재생에너지 생산의 경제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옥수수 바이오 에탄올’ 논쟁
옥수수·밀·사탕수수·감자 등 녹말 작물을 발효시킨 바이오 에탄올을 두고 논쟁이 한창이라고 중국의 유력 인터넷 매체인 신랑망이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석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바이오 에탄올이 차량 연료 첨가제로서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과 식량 자원을 줄여 식량난을 초래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것. 주로 옥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에탄올은 휘발유와 일정 비율로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연료 첨가제다. 작물의 식물성 기름을 추출해 경유와 섞어 사용하는 바이오 디젤과는 다르다. 석유보다 가격이 싼 바이오 에탄올은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식량 부족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녹말 작물은 대개 식량으로 쓰여 바이오 에탄올 연료 활용이 많아지면, 식용 자원을 줄여 곡물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빈국에 식량난을 초래할 수 있다. 신랑망은 미국이 지난해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려고 1억t 이상의 옥수수를 사용했다면서, 이로 인해 옥수수가 주식인 아프리카에서 3억 명이 굶주리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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