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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3번째 75bp 금리인상 가능성' 외

3번째 75bp 금리인상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한번 더 75bp(bp, 1bp=0.01%)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SGH 매크로 어드바이저스의 이코노미스트티인 팀 듀이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과 어조는 연준 내에서도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보이게 했고, 이는 75bp 금리 인상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의 연설은 그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 힘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 또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부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연방기금 금리 수준이 4%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현재로 나의 시각은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월 무역적자 전월보다 12.6%↓
 
연방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06억 달러로 전월보다 12.6% 급감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최근 4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702억달러 적자였다. 수출이 0.2% 증가한 2593억 달러로 지난 6월 사상 최대 기록을 한 달만에 갈아치웠고, 수입은 3299억 달러로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7월 수입은 최근 5개월 사이 최저치로, 특히 소비재 상품 수입이 9.8% 급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를 털어내지 못한 소매업체들이 상품 수입을 줄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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