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마당] 뉴욕 아리랑

무엇이든
 
잘 까먹는
 
엄마
 
 
 


고운 시간
 
다 까먹고
 
엄마인 줄 만
 
알았던 엄마
 
 
 
마지막엔
 
목적지 알려 주는 것 마저
 
까맣게 잊고 떠나신 엄마
 
 
 
세수하고
 
닦아 낸
 
내 얼굴 위에
 
엄마 얼굴이
 
 
 
나만은 안 까먹은
 
엄마 때문에
 
하루의 고단함이 덜어지고 있다.

김경희 / 플러싱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