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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 대책' 동참이 중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확진자 숫자는 말할 것도 없고 누구나 실감할 정도로 주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길거리 간이 검사소도 다시 등장했다. 겨우 정상화를 되찾아가던 업체들도 확진 직원 증가에 비상이 걸렸다. 모 한인 은행 지점은 확진 직원 증가로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확진자가 응급상황까지 가는 확률은 과거보다 훨씬 낮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는 지난해 겨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확산의 원인은 전염성 높은 변이 바이러스들의 잇따른 등장이다.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지배종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보다 전파 속도가 훨씬 빠른 BA. 2.75라는 변이 바이러스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보건당국의 예상이다.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가주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LA카운티 정부는 확산세가지 속할 경우 이달 말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방 보건당국은 2차 부스터샷 접종을 권유하고 나섰다.  
 
문제는 규정만으로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불편을 감수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당장 LA카운티의 일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구인난에 재료비 상승 등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조기 진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게 그동안의 학습 효과다.  
 


당국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이를 잘 지키는 시민의식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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