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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유류세 면제 8월까지

주유소에서 결제하고 있다 [출처 로이터]

주유소에서 결제하고 있다 [출처 로이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유류세 유예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이날 애틀랜타저널(AJC)의 보도에 의하면켐프 주지사는 140만명으로 추정되는 조지아 주민들이 주말 동안 휴가를 떠날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8월 13일까지 주유세 중단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세금 감면은 7월 14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켐프 주지사는 주류세 감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 정부 관계자들은 2023년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매달 결정을 내리기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확실치 않다.
 
앞서 조지아주 의회는 3월 중순에 5월까지 주판매세 징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켐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해 발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총 3억 달러 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조지아주 기름값은 1일 기준 평균 4.3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중간선거에서 켐프 주지사와 겨루게 될 민주당의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는 기름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켐프 주지사에 압박을 가했다.  
 
아브람스 후보는 6월에 갤런당 29.1센트의 자동차 유류세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했고, 1일에는 주유소 광고에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갤런당 18.4센트의 연방 유류세를 2023년까지 중단하자는 주장을 선거 캠페인 메시지의 핵심으로 삼았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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