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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1분기 성장률, -1.6%로 최종 집계' 외

1분기 성장률, -1.6%로 최종 집계  
 
연방 상무부는 29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6%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치는 확정치로, 지난달 공개된 잠정치 -1.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다만 1분기 역성장은 주로 무역 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감소 때문으로 경제 자체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대 규모였던 1분기 무역 적자가 전체 GDP를 3.2%포인트 끌어내렸고, 작년 4분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 재고를 과도하게 늘렸던 기업들이 이후기 재고 투자를 줄인 것이 전체 GDP를 0.4%포인트 깎아내렸다. 반면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1.8% 증가했고, 기업 투자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저 수요를 측정하는 지표인 국내구매자 최종판매도 3.0%(연율) 증가했다.  
 
 
 
월마트, 당국 고발·조사 잇따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사기와 관련된 돈인 줄 알면서도 송금 처리를 한 혐의로 유통체인 월마트를 법원에 고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FTC는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월마트가 사기로 의심됨에도 지급금을 내줬고 고객이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송금서비스 업체 머니그램, 웨스턴유니언처럼 송금서비스도 하고 있다.
 
FTC는 “월마트 직원이 사기로 인한 송금을 처리한 탓에 매년 소비자들이 수 천만 달러의 피해를 보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송금액을 되돌려주고 제재금도 내게 해야 한다고 법원에 청구했다.
 
월마트는 이에 대해 “사실에서 결함이 있고 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소송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FTC가 이미 연방정부의 직접적인 감독하에 있는 다른 회사에 사기 책임이 있다고 해놓고선 월마트를 비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월마트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판매할 때 부적절하게 처방약을 조제했는지, 의심스러운 주문을 제대로 보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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