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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사러 국경 넘는다

티후아나 원정구매 늘어
“성분ㆍ유효기간 확인해야”

사상 최악의 분유 대란 사태가 심화되자 영유아기 자녀를 둔 상당수 샌디에이고 지역 주민들이 국경을 넘는 불편을 감수하고도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에서 분유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NSD-TV(채널 7) 등 로컬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최근 분유 구입을 위해 티후아나 지역의 그로서리 마켓을 찾는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티후아나 지역 대형 식품점들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멕시코의 대표적 그로서리 체인점인 칼리맥스(Calimax)의 경우 티후아나 지역의 스토어에서만 분유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나 늘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로컬 의학계에서는 “성분 표시가 정확하게 표기돼 있고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을 경우는 멕시코에서 구입한 분유를 먹여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 되도록 공신력 있는 대형 그로서리 마켓에서 분유를 구입하도록 하고 구입 전에 성분표와 제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어린 자녀에게 줄 분유를 멕시코에서 구입한 후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할 때 통관절차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이 같은 사실을 반드시 세관당국에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용목적으로 분유를 구입해 입국할 때는 별다른 제재는 없지만 잊지 말고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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