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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분도용 급증…각별한 주의 필요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 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LA에서 발생한 신분도용 신고는 12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했다. 3월에는 더 늘어 1437건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최고치다.  
 
LA경찰국은 실업급여 또는 식품 구입 지원 EBT카드 신청을 위해 타인의 신분을 도용하는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우편함의 편지를 훔쳐 생년월일과 소셜번호를 알아내 신용카드 등을 허위로 만들기도 한다. 우편함 도둑이 늘면서 올해 1분기 신분도용 범죄 피해자의 43%가 단독주택 거주자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쇼핑, 여행, 외식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 횟수가 늘면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신분도용 범죄는 피해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타인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또한 도용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이미 금전적인 피해를 당한 후가 된다.  
 
범죄 피해를 막으려면 크레딧카드 영수증이나 통지서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개인정보가 기록된 문서는 가급적 휴대를 삼가야 한다.  
 


신분도용 범죄 피해는 한순간의 방심과 실수로 생긴다. 금전적 손실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로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한다. 평상시 세심한 주의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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