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주의 필요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 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경찰국(LAPD)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 사이 LA시에서는 차량 충돌사고로 62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명보다 많다.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지금 현재로도 77% 급증한 수치다. 차에 치여 사망한 경우도 이 기간 33명으로 전년 동기 21명보다 57% 늘었다. 희생자 대부분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홈리스 희생자를 감안하며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적어져 과속 차량이 늘어난 것이 사망자 급증의 주요 원인이다.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 등을 건너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LA시의회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시의 177마일에 해당하는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수년 전부터 ‘비전 제로(Vision Zero)’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행인이 주의다. 교통 전문가들은 사고의 대부분이 예방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운전자는 규정 속도와 교통 법규를 철저히 지키고 보행자는 항상 주변의 차들을 살펴야 한다. 자신과 타인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