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발보아파크 한국관
전통 문양의 간판이 비결
젊은 디자이너 박세원 씨
“한국의 정서ㆍ문화를 담았어요”
한국의 역사와 놀라운 발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된 이곳은 개관 이후 이 공원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한국관의 정면과 측면 2곳에 걸려있는 간판이 이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양 멋을 한껏 살려 심플하게 디자인된 이 간판을 제작한 작가는 패세디나 소재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세원 씨다. 유수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박 씨는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보아 파크 한국관의 간판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재능을 알아본 하우스 오브 코리아로부터 먼저 간판 디자인 의뢰를 받아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작은 사이즈의 간판에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한국관은 발보아 파크의 하우스 오브 릴레이션스 북서쪽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박 씨가 디자인한 간판은 다른 나라 문화관의 간판들과 확실한 대비를 보이며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글ㆍ사진=송성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