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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로 정신건강에 '경고등'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다. 3년째 접어들면서 감염 등의 신체적 위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심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울증으로 병원이나 상담기관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2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학교 정신건강 상담가들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전에는 학생들이 학교 일정에 맞춰 생활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코로나로 규칙적인 생활이 흐트러지면서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한다. 또한 친구들과의 교제가 어려워지면서 고독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성인들도 무기력증과 우울증, 극도의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내심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각종 일탈 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난폭 운전이  크게 늘고 사소한 말타툼이 대형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력 사건과 증오 범죄 증가도 코로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범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체 못지 않게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가 신체 이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심리상담 전문가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한도에서 가벼운 야외 활동이나 정기적인 운동이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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