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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타운 범죄 예방대책 세워야

 LA한인타운 치안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15일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한 칼부림으로 1명이 숨졌다. 20대들의 말타툼을 말리던 주민이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노숙자에 의한 '묻지마 살인'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간호사가 노숙자에 의해 피살됐다. 대낮 강도와 폭행사건도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차량절도 사건도 큰 폭으로 늘었다. LA한인타운 지역에서 작년 한 해 687대의 차량이 도난을 당했다. 이는 11년래 최다 기록이다.
 
범죄통계에서도 한인타운의 범죄 증가는 뚜렷하다. 범죄지도 서비스 ‘크라임맵핑’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중심 반경 2마일에서 지난 한 달간 총 16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하루에 5건 이상의 범죄 발생률이다.  
 
최근 경찰 예산삭감과 경관 부족사태 등으로 범죄가 빈번해지고 있다. 예산이 줄어 경찰 인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원이 생겨 순찰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범죄 신고에 대응하는 시간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수년 사이 코리아타운은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면서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돼 가고 있다. 한인타운은 한인들의 대표 상권이면서 타인종도 많이 찾는 곳이다.  
 


경찰 당국은 순찰력을 확충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타운 비즈니스 업주는 자체 방범을 강화해 범죄 피해를 막고, 주민들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범죄는 예방이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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