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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연준 금리 0.5%p 한번에" 외

"연준 금리 0.5%p 한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3월에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애크먼은 금리 0.5%포인트(50bp) 인상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향후 경제적으로 더욱 고통스럽고 공격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단력 없는 사람들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충격과 공포’로 다가오겠지만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해결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닥터 둠’(Dr. Doom·경제비관론자)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유명 이코노미스트 헨리 카우프만도 연준 의장은 가혹해야 한다면서 즉각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향후 추가 인상이 있을 것임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에르토리코, 채무 재조정 돌입
 
파산을 선언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뉴욕 남부연방지원이 전날 미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를 80%가량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푸에르토리코의 채무 중 330억 달러가 74억 달러로 축소됐다. 다만 500억 달러에 달하는 연금 미지급액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채무는 조정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의 총부채는 12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번에 승인된 푸에르토리코의 채무 재조정은 미국 역사상 공공부문에서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은 지난 2013년 180억 달러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앞서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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