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교육구 9만8000명 대상
검사 등 테스트기 무료 제공
양성 반응시 자가격리 필요
SDUSD는 이와 관련 최근 가주 보건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아이핼스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 테스트기’를 관내 학교들에 재학 중인 9만8000여 학생들에게 보내 개학 전 2차례에 걸쳐 감염여부를 확인하도록 결정했다. 학생들은 두 세트씩 자가 테스트를 지급받게 된다. 첫 번째 테스트는 봄 학기 개강 3일 전인 이달 31일. 두 번째 테스트는 개학일인 다음달 3일 등교 전 집에서 진행해야 한다.
두 차례의 자가 테스트 중 한번이라도 양성 반응결과가 나온 학생은 주치의와 학교에 연락해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리처드 바레라 교육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여행을 다니거나 친적이나 친구들과 잦은 모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학생들이 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개학 전 자가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잔 반돌라 교육구 보건책임자는 “자가 테스트기를 이용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평소 좋은 위생습관을 길러 겨울방학을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테스트기를 제공받지 못한 학생들은 주치의를 통해 테스트를 받거나 가까운 무료 테스트 기관을 찾아 테스트를 받고 학교에 등교해야 한다. SDUSD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송성민 기자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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