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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푸드뱅크 배급량 2년 새 2배 증가

식료품값·개스비 급등에
서민층 생활비 부담 커져

 식료품 가격 인상과 개스값 고공행진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식량 보조를 받는 LA카운티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 추수감사절 만찬조차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팬데믹 사태 가운데 실직 또는 근무시간 단축으로 수입이 감소한 데다가 물가 상승 영향으로 LA지역 푸드뱅크의 식품 배급량이 지난 2019년 이후 2배로 늘어났다고 25일 보도했다.
 
LA리저널푸드뱅크의 마이클 플루드 대표는 LA카운티 주민 4명 중 1명이 식량 불안정 상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육류, 가금류, 생선 및 계란의 전국 평균 비용이 지난해보다 11.9%가 증가했으며 유제품은 1.8%가 오르는 등 식료품 가격이 뛰고 있는 데다가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LA카운티의 높은 생활비가 주민 생활에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유나이티드 웨이즈 오브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성인 2명에 취학, 미취학 아동이 있는 4인 가족이 LA카운티에 생활하기 위해서는 연 수입이 최소 9만5112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루드 대표는 “많은 가구가 이미 식료품 예산이 제한적이고 빠듯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사람이 그로서리 마켓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일부는 평상시 구매하던 것들까지 건너뛰고 있다는 것이다.
 
가주푸드뱅크협회의 앤드루 체인 정부업무 디렉터는 “주 전역의 푸드뱅크들이 지속해서 식료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일부는 팬데믹 이전보다 2~3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료품 지원 수요는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절실할 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다. 금융위기가 촉발한 경제 침체를 통해 식량 불안정 상황이 2008년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 10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50인분의 추수감사절 식사를 지역 시니어들에 무료로 제공한 패서디나 시니어 센터의 아키라 깁스 국장은 “사람들이 패서디나 거주민 모두가 부자라고 믿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니어 주민들의 16%는 연방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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