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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영원한 사랑의 꽃

 새벽에 눈을 뜨자 창문을 연다.
아~ 새 세상이다.
 
간밤에 불던 찬 바람은 어디로 가고  
푸른 하늘 향해  빛나는 햇살에 안겨
야자나무 잎들이 춤을 추며 소리친다.
“God bless you as always!”  
 


불꽃 같은 이 망구의 생명
여전히 가지에 매달려
가슴 속에서 피어나는 꽃
머리로 올라와  열매 맺는다
 
시,  아~ 나에게 특별한 한글
내 삶의 영원한 동반자로 주신
평범을 비범으로 바꾸시는 분
 
하루를 열어 주시고
염려와 관심으로 위로하시고
하루를 마무리 하시며
“두려워말라! 사랑한다!” 속삭이시는
따사로운 열정으로 계절을 녹이시는  
 
사랑의 영원한 꽃이시어
거룩하고 아름답게 우리 모두들  
가슴속에 길이 길이 피소서!

박복수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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