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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 경제 위협하는 물류대란

 물가 상승이 우려할 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반 소비재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기본 생활용품의 가격이 상승해 가계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이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구에 도착한 배들이 하역을 하지 못하면서 각종 용품의 부족 상황은 심화되고 결국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LA항과 롱비치항의 24시간 운영을 촉구했지만 언제 시행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항만 관계자는 24시간 가동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체제 가동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항만에서 물건을 하역하더라도 트럭 등 육로 운송 수단이 부족해 운반에 어려움이 많다. 18일 기준으로 LA와 롱비치항에 대기 중인 선박은 157척이다. 역대 최다다. 주방위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항만과 운송 관계자들은 물류대란이 언제쯤 해소될 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한다. 특히 물류대란이 올해를 넘기게 되면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쇼핑시즌에 급격한 인플레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백신 개발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가는 상황에서 물류대란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행태가 필요하다. 빠른 물류 정상화로 경제가 안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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