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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렌트 담합 가장 심각” 백악관 경제자문위 보고서 지적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조지아주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의 렌트 담합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CEA는 지난 17일 ‘부동산 임대시장의 반경쟁적 가격 알고리즘’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애틀랜타의 임대업체 가격 담합 실태가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 ‘리얼페이지’의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는데 여기에 백악관이 동조 의견을 낸 것이다.   리얼페이지 프로그램은 부동산 시세와 주택 재고 등을 고려해 ‘권장 임대료’를 제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임차인의 퇴거 날짜 등 개인 민감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임대업체들에게 유리한 가격을 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CEA 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 다세대 임대주택의 70% 이상이 리얼페이지 알고리즘에 의해 임대료를 결정한다. 이는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렌트 계약에 리얼페이지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임대업체는 임차인으로부터 평균 렌트보다 월 70달러(4%) 높은 임대료를 걷고 있다. 애틀랜타의 경우, 리얼페이지를 활용하는 임대업체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월 181달러 더 높게 렌트를 책정한다. 덴버(136달러), 달라스(132달러), 워싱턴D.C.(112달러) 등 2~4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   CEA는 “작년 기준 임대업체가 알고리즘을 활용해 얻은 추가 수익은 최소 38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알고리즘이 없었다면 임차인을 두고 개별적으로 가격 경쟁을 펼쳤을 임대업체들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경쟁을 회피하고, 광범위한 집단 이익을 누렸다”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가격담합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다세대 부동산 임대시장

2024-12-20

“2024년 160건 클로징 달성, 메트로 부동산 그룹 도약의 한 해”

 텍사스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부동산 그룹으로 정평이 난 메트로 부동산 그룹이 2023년 한 해 160건 넘는 클로징을 달성하며 부동산 불경기 2024년 한 해를 전화 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지난 12월14일(토)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4 송년의 밤에는 100여명의 하객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메트로 부동산과MRG 부동산 에이전트 및 그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24년 한 해 두각을 나타낸 에이전트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올해의 루키상(Rookie of the Year)은 올해 6월에 입사한 제이 오(Jay Oh)씨가 차지했고, 톱 프로듀서상은 커머셜 부문에서 메트로 부동산의 브라이언 김(Brain Kim) 씨가 차지했고 주택 부문은 MRG부동산(MRG Realty)의 멜리사 정(Melissa Jung) 부사장 에게 돌아갔다. 한해 최고의 시상인 올해의 베스트 에이전트(Best Agent of the Year)에 메트로 부동산의 브라이언 김 씨가 선정됐다. 다가오는 2025 년 메트로 부동산 그룹은 이미 예상되는 올해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확대된 업무 영역과 더불어 오스틴 지사의 확장을 예고 하고 나섰다.  이미 최고의 이주 희망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오스틴과 더불어 샌안토니오 지역까지 커버하는 메트로 커머셜과 MRG 부동산의 내년 목표는 최고의 아시안 부동산 회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날 숀김 대표는 시애틀과 남가주 메트로 부동산과의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6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메트로 부동산 시애틀의 유근열 대표와 메트로 부동산 남가주의 제이슨 노(Jason Noh) 대표는 모두 과거 뉴스타 부동산 출신으로, 이제 메트로(METRO)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첫해로 삼고 공동 프로젝트와 투자 및 소개 시스템이 원할 하도록 통합 웹사이트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 연말 행사에서 메트로 부동산 그룹의 숀킴 대표는 2022년 한 해 동안 160건이 넘는 클로징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후 앞으로 다가올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한인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실질적인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놓기도 했다. 주택 시장과 커머셜 시장의 균형을 위해 좀 더 많은 한인들이 사업체 투자에 투자하도록 독려해야 하며, 주택 구입 시기나 투자 적정 시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에이전트들 모두에게 능력 있고 준비된 중개인의 모습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메트로 부동산 그룹은 주택 전문회사인 MRG Realty 와 커머셜 전문인 Metro Commercial 이 주축을 이룬다. 또한 2022년에 설립한 부동산 관리회사 EVpro Management와 residential remodeling 전문회사인 Metro Home Improvement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 설계에 필요한 rendering 및 graphic design 회사인 WOW Production 도 산하에 두고 있다. 또한 부동산 전문 매거진 〈월간 부동산〉 역시 지난 11년을 한결같이 최고의 부동산 전문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총 37명의 임직원과 에이젼트들이 하나로 뭉친 2025년은 메트로 부동산 그룹의 최고의 한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숀김 대표는 전망했다. 메트로 부동산과 MRG 부동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972.245.2266) 또는 오스틴(512.639.2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부동산 클로징 부동산 그룹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불경기

2024-12-20

가주서 또 다른 대형 보험사 철수…수만 명 대안 찾아야

또 하나의 대형 보험사가 캘리포니아에서 보험 서비스 축소에 나서면서 수만 명의 고객들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리버티 뮤추얼(Liberty Mutual)의 자회사이자 캘리포니아 내 4위 주택 보험사인 세이프코(Safeco)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신규 렌탈 및 콘도 고객에 대한 보험 가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고객들은 2026년까지 기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리버티 뮤추얼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는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코는 현재 캘리포니아 내에 약 8만8000건의 콘도 및 임대 주택 보험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 뮤추얼 대변인은 "우리는 핵심 사업에 초점을 맞춰 상품 투자를 단순화하고, 제공 상품의 종류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타임스에 전했다.   리버티 뮤추얼의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에서 보험 서비스 축소를 선언한 대형 보험사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작년에는 스테이트 팜(Stat‍e Farm) 제너럴 보험회사가 "건설 비용의 역사적 증가,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비용 상승, 재보험 시장의 어려움 및 급증하는 재난 노출"을 이유로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모든 사업 및 개인 재산 보험 제공을 중단했다.   올스테이트(Allstate) 역시 작년 유사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여기에 리버티 뮤추얼의 결정이 더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보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리카르도 라라(Ricardo Lara) 캘리포니아 보험국 국장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기후 위험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촉진함으로써 보험사들이 시장에 잔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라 국장은 보험사들이 보험료 책정 시 미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컴퓨터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신, 고위험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에 비례해 보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속보용 AI 생성 기사입니다. 보험사 철수 대형 보험사들 캘리포니아 보험국 캘리포니아 시장

2024-12-19

[부동산 투자] 주택 임대 시 에이전트 역할

아파트 임대와 주택 임대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파트 임대의 경우, 한 매니지먼트 회사가 수십 또는 수백 명의 임차인을 일괄 관리한다. 반면, 일반 주택의 임대는 한 집주인과 한 명의 임차인, 또는 한 가족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의 경우, 수많은 임차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계약 시 여러 항목이 자연스럽게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에 관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바로 퇴거 조치를 하기도 하고, 계약 완료 후 보증금에서 청소비를 자동으로 차감하는 등 강제 조항이 많다.   그러나 일반 주택 임대의 경우, 집주인은 한 가족과 계약을 맺어 그 집을 사용할 권리를 양도하기 때문에, 우선 자신의 집을 깨끗하게 잘 사용할 임차인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강제 조항을 넣어 딱딱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보다 임차인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 두는 것은 임차인이 그 집을 내 집처럼 깔끔하게 사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처럼 임차인과 집주인의 관계를 처음부터 부드럽게 만드는 중간 역할을 에이전트가 담당해야 한다. 가끔 이를 이해하지 못한 집주인이 “왜 아파트처럼 까다롭게 계약하지 않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미국식의 엄격함을 따르지 않고 너무 한국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정확하고 엄격하게 규율에 따라 진행하는 미국식 방식이 당연히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양보를 통해 중요한 부분만 정확히 짚어가며 계약 당사자 양측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한국적인 사고방식일 수 있지만, 이러한 융통성은 미국식 엄격함보다 더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임차인을 고르고 계약을 맺으며 입주를 지원하고, 수시로 집을 관리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선, 에이전트는 집주인의 요청에 따라 집을 방문해 내부를 살펴보고 조언을 한 뒤 리스팅 계약을 맺는다. 집 내부 및 외부 사진을 보통 20여장 촬영해 MLS(에이전트 리스팅 서비스)와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에 등록하여 다른 에이전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신문과 지역 잡지 등에 광고를 올리고, 플라이어를 배포하며 해당 사실을 웹사이트에도 게시해 알린다.   임차인이 모집되면 집을 안내하고 해당 집, 주변 지역, 학군 등에 관해 설명한다. 임차인이 임대를 신청하면 크레딧 조사, 재산, 직장과 월 급여, 가족관계를 조사해 집주인에게 보고한다.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과 첫 달 임대료를 집주인 계좌로 입금하도록 한다. 이후, 집주인에게 이사 준비를 요청하고 청소 상태를 확인한 뒤 집 열쇠, 공동시설 열쇠, 우편함 열쇠, 차고 리모컨 등을 2개씩 받아 입주 당일 임차인에게 전달한다. 또한, 임차인에게 각종 유틸리티 전화번호를 제공해 명의를 임차인 이름으로 변경하도록 안내한다.   이사가 끝난 뒤 약 일주일간의 기간을 두고 집 안의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하자는 없는지 점검해 리포트를 작성하여 양측에 전달한다. 임대 기간 임차인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집주인에게 통보하고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주택 주택 임대 에이전트 리스팅 아파트 임대

2024-12-18

[부동산 투자] 2025년 주택 경기 전망

매해 연말을 맞이하면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몇 일 남지 않은 2024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뜻하시는 많은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은 지난 3분기 가주에서 주택 구매가 가능한 분들에 대한 자료가 나와서 소개 해 드리며, 간략한 내년도 주택 경기 전망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지난 3분기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를 발표 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평균 가격인 88만250달러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16%로 나왔습니다. 이는 2023년 15%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2012년 3분기 56%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주에서 평균 주택 가격인 88만 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로 6.63% 모기지 이자로 구입하려면 원금, 이자, 보험료 및 재산세를 포함한 필요한 금액이 월 5520달러로 나와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 년 소득이 22만800달러이며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는 인구는 가주에서 16%만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보다 조금 낮은 67만 달러대 주택을 구매 하려면 매달 4200달러를 모기지로 내야하며 이를 커버 할 수 있는 연 소득은 16만8000달러입니다. 이에 부합되는 인구는 25%로 보고서에는 나와 있습니다.   또한 가주부동산협회에서는 내년도 주택 시장 전망을 발표 하였는데 10.5%의 주택 거래량 증가를 예측하며 30만4000채의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예측 하였습니다. 평균 주택 가격은 4.6% 상승한 90만9400달러로 2023년 대비 6.8% 상승을 예측하는 올해에 비해 상승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 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이자율은 5.9% 로 하락을 전망 하며 주택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 하고 있습니다. 낮아진 금리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가 시장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주택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올라가는 효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한인들의 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 주요 시장은 약간의 가격 성장을 예측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안 지역과 샌호세와 같은 기술 허브는 안정을 유지하거나 적당한 성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는 여전히 낮아 내년에도 구매 여건이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낮은 금리에 묶여 기존 주택을 매물로 내놓지 않는 ‘락인 효과’는 여전히 공급 부족을 심화 시키고 이는 주택 가격 상승을 유도하여 부의 쏠림 현상을 심화 시키지 않을까 우려 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높은 주택 가격과 낮은 구매 여력은 중장기적으로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의 지속적인 증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시장의 안정성과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 경기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내년도 주택

2024-12-18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략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모든 투자자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 투자자가 실제로 지불하고자 하는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두 가격은 단순히 부동산의 거래 금액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투자자가 설정한 전략과 목표, 그리고 부동산의 장기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먼저, 시장 가격은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 속에서 형성되며,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반면, 투자 가격은 투자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으로, 개인적인 투자 목표와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이 100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는 해당 지역의 시장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투자자는 이 부동산의 위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1100만 달러를 투자 가격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투자자는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900만 달러의 투자 가격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은 항상 일치하지 않으며, 투자자의 판단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형성됩니다. 특히 현재처럼 매물이 부족하고 거래가 뜸한 시장에서는 시장 가격이 막연하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투자 가격 역시 내려갈 것이라고 믿고 기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투자자는 정확하지 않은 느낌에 시장 가격을 예측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부동산 자산의 내재 가치와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한 건물이 시장 가격 2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투자자가 해당 자산의 운용 비용과 미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더 높은 가치를 발견했다면, 투자 가격을 2200만 달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일한 건물에 대해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가격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투자 가격은 시장 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자산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투자 목표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은 현재의 수익률이 낮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시장 가격에 의존하기보다는 건물의 수익 구조, 지역 개발 계획, 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인지하고, 협상을 통해 원하는 조건을 끌어내야 합니다. 높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낮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자산의 리스크를 강조해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가 크다면, 구매를 보류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투자 목표

2024-12-18

[부동산 가이드] 반려동물 입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이 많다. 아파트 임대 시 반려견 입주 관련 조항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반려동물(Pets)과 함께 입주하고자 할 때 임대인(RPO), 임차인(Tenant)이 알아야 할 규정을 소개한다.     건물 주인은 입주를 허락할지 거절할지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추가 비용 청구가 제한돼 서비스 반려동물로 인한 추가 렌트비 인상이나 보증금 요구는 불가능하다.     첫째. 테넌트와 함께 입주할 동물이 신체적, 정서적 지원을 받는 경우 서비스 반려동물(Service Pets and Emotional Support Animals) 인증서를 받는데 일반 반려동물과 다르다. 룸메이트와 같은 개념이 된다.     주인들은 이런 서류를 받으면 무조건 걱정이 앞선다. 안 받아주었다가는 문제가 될까 봐 걱정한다. 꼭 서비스 반려동물을 먼저 받아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세입자의 서류들도 함께 꼼꼼하게 확인해 더 적절하고 자격 있는 다른 신청자가 있다면 원하는 신청자를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둘째, 동물이 입주할 수 없는 아파트의 경우, 서비스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신청자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는 ‘NO PETS’라는 이유로 세입자를 거절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서류가 미비한 경우 입주를 거절할 수 있다.     셋째, 애플리케이션이 잘 통과되고 리스를 얻게 된 세입자의 경우, 리스 신청 시에 서비스 반려동물이 있는 것을 표기하지 않았는데, 계약 후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 경우에는 임대인이 계약 취소를 할 수 없으며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서비스 반려동물이 거주한다는 이유만을 가지고 추가적인 렌트비 인상이나 추가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지만, 서비스 반려동물 때문에 생긴 손상에 대해서는 시큐리티 디파짓 보증금에서 청구가 가능하다.     다섯째, 반려동물이 있다고 무조건 거절하지 말고, 테넌트의 크레딧, 직업, 재정 상태 등을 잘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든 리스 과정을 부동산 회사들이 돕는다.     잘 훈련받은 동물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또한 세입자가 반려견이 편하도록 더 잘 관리하고 이사도 잘 옮겨 다니지 않기 때문에 문제없이 오래 렌트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 경우에는 상주하는 매니저를 통해서 리스를 놓는 경우가 많지만, 유닛이나 콘도 하우스 경우에는 커미션 등을 절약하고자 주인이 직접 렌트를 넣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아는 지인 등 임차인이 이사 들어오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서는 항상 담당 변호사와 상담하고 작은 일도 담당 에이전트와 의논하도록 하자.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반려동물 부동산 반려동물 입주 서비스 반려동물 다섯째 반려동물

2024-12-18

"노후된 단열재 교체해 열효율 높이세요"

최근 고물가에 에너지 비용 상승까지 겹쳐 올겨울도 난방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EADA(National Energy Assistance Directors' Association)에 따르면 올겨울 전국 가구당 난방비는 지난해보다 10.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력 인프라 유지 비용 상승 및 최근 이상 기온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 NEADA의 설명이다. 특히 전기 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평균 난방비가 전년대비 13.6% 정도 증가해 약 1208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난방비 절감은 단순히 실내 온도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도 실천할 수 있다. 올겨울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비 절약법을 알아봤다.     ▶난방 공간 제한   전체 주택을 모두 난방하기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공간만 효율적으로 난방하는 것은 난방비 절약의 첫걸음. 사용하지 않는 방의 문은 닫아 데워진 공기가 거실이나 침실 등 필요한 공간에 집중되도록 해 필요하지 않은 공간의 난방을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방마다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자주 사용하는 공간만 난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중앙난방보다는 필요한 공간은 전기 히터나 벽난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전기 히터 사용 시 과열 또는 화재 위험이 커지므로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효율적 가구 배치     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구 배치도 신경 써야 한다. 난방 통풍구나 라디에이터 앞에 큰 가구를 배치하면 공기 흐름이 차단돼 실내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풍구 주변에 큰 가구가 있다면 이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따뜻한 공기가 방 안에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카펫이나 러그를 사용해 바닥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두꺼운 러그는 보온 효과가 뛰어나 체감 온도를 상승시키는 역할도 한다.     ▶단열재 교체   집 밖으로 난방된 열이 빠져나가는 것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 노후된 집일수록 외벽, 지붕, 벽돌 틈새로 난방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이때 적절한 단열재를 설치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또 지붕의 단열 상태도 점검해야 하는데 지붕이 낡았다면 주택 외부에 단열용 덮개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붕 단열 개선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또 창문과 문의 단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된 창문과 문은 단열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수리 또는 교체하거나 단열 필름을 부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창문 틈 사이를 막아주는 웨더스트립(weatherstripping)이나 코르크(caulk)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들 제품은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난방 시스템 관리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평소 HVAC 시스템을 잘 관리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평소 냉난방 시스템 환기구에 먼지와 장애물이 없는지 점검하고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냉난방 시스템 전문가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HVAC 필터는 30~90일마다 청소 또는 교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필터에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시스템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냉난방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필터 교체뿐만 아니라 정기 점검도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HVAC 전문가에게 정기점검을 의뢰해 시스템 컨트롤, 연결 상황, 공기 흐름 등을 미리미리 점검을 하면 작은 결함을 미리 발견하고 수리할 수 있어 향후  더 큰 수리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홈시스템     난방 관련 스마트홈시스템이라 하면 가장 먼저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떠 올릴 수 있다. 구글 네스트(Nest)를 비롯해 에코비(ecobee.com), 트레인(trane.com) 등이 대표적인 스마트 온도 조절기.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하면 연간 냉난방비를 평균 8%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엔 AI 기술이 탑재된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AI 난방 시스템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준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대비해 사전에 난방 온도를 설정하거나 필요 없는 시간에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적정 습도 유지   겨울철 난방은 에너지 소비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자연적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습도가 적정 수준(40~60%)으로 유지되면 체감 온도가 높아져 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도 있는데 특히 대형 식물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주현 객원기자단열재 열효율 난방비 절약법 올겨울 난방비 난방비 절감

2024-12-18

대선 끝나자 주택 매수심리 '꿈틀'

5년만에 비수기 집 매매 증가   지난 달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겨울철 이사 비수기에 주택 매매가 둔화하는 경향과 다르게 거래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 조사업체 마켓 앤 사이트는 지난달 대선 이후부터 지난 5일까지 애틀랜타 지역의 잠정주택(pending home) 판매가 10월 마지막주 대비 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테네시주 내슈빌 역시 주택매매가 17% 늘었다. 애틀랜타에서 9월 이후 연말 거래 비수기에 주택 매매건수가 상승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전문가들은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주택 매매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대선 결과가 확정된 뒤 바이어들의 경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버렐 애틀랜타 부동산협회(ARA) 회장은 "대선 이후 주택 수요가 더 늘었다"며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이 새해 전 계약 성사를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전국 주택 모기지 대출 신청 주간 건수는 지난달 8일 2개월만에 반등했다.   선거와 주택 매매건수간 상관관계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978년 이래 1981년, 1989년 2번을 제외하고 9번의 대선에서 선거 연도보다 다음 해의 주택 매매건수가 높았다고 전했다. 단체는 "많은 사람들은 삶의 큰 결정 중 하나인 부동산 거래과 모기지 대출을 선거 이후 진행하는 것을 편안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매수심리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잠정

2024-12-18

메트로 지역서 상업용 부동산 무더기 압류

캐나다 투자업체 어드벤티스 리얼티 소유 알파레타 건물 등 시가 2억5300만불 상당   조지아주에서 싯가 2억 5300만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가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무더기 건물 압류 처분을 받았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투자업체 어드벤티스 리얼티 서비스는 대출 만기일이 도래한 3억 5000만 달러를 18개월이 지나도록 갚지 못했다. 결국 채권자 리알토 캐피탈은 지난 3일 캅, 풀턴 카운티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 5채를 압류했다. 이 건물들의 가치는 총 2억 5300만달러로 매겨졌다.   이번 압류 사례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지며 건물 가치가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어드벤터스 리얼티서비스는 조지아주 내 알파레타, 케네소 등에 5곳, 13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2021년 기준 4억 3900만 달러에서 2023년 2억 7990만 달러로 2년 사이 가치가 35% 떨어졌다. 결국 회사는 작년 9월 파산을 신청했다.   압류 부동산 대부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사무실 복귀가 시작된 올해까지도 평균 공실률이 30%에 육박했다. 지난 6월 기준 컴벌랜드 갤러리아 상업지구 내 두 건물은 임대차 계약율이 각 50%, 83%였으며 케네소(56%), 알파레타(78%) 지역도 사무실 수요가 적었다. 현재 메트로 지역의 빈 상업용 부동산은 3900만 스퀘어피트(sqft)에 달하며 이로 인한 연간 임대료 잠정 손실은 12억 달러로 추산된다.   ABC는 "임대 수요가 적은 노후 사무실을 주상복합시설로 개조해 주거용으로 용도를 전환해야 한다"며 "내년 대출 만기 건물이 더 많은 것을 고려하면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압류매각 조지아 투자사 대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일

2024-12-18

[부동산 이야기] 내 집 마련 위한 지출 통제

필요한 것(Need)은 우리 생활에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라면 원하는 것(Want)은 개인의 욕망이나 선호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비싼 자동차, 최신 스마트폰, 혹은 해외여행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음식, 물, 옷은 우리가 생존하면서 필요한 것, 하지만 고급 음식이나 브랜드 의류제품이나 고급 승용차 등은 개인적 욕구 때문에 채워지는 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표현의 수단은 될 수 있지만, 생존이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첫 주택구매자의 재정을 들여다보면 수입은 고정되어있는데 여러 이유로 많은 빚을 지고 매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적인 재정적인 악순환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분들도 적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나 많은 크레딧카드도 문제고 카드당 사용량이 최대인 것은 더욱 문제다. 한국에서 가계부를 기록하며 매월 재정 상황을 살피며 지출을 하던 분들도 미국생활을 하면서 좀처럼 재정지출 상황을 기록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한 달 벌어서 한 달 먹고사는 어려운 경제적인 상황 가운데 불필요한 지출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미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이 사는 삶의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면 자신의 재정 상황을 개선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보조금을 통해 주택을 사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집 구매에 필요한 다운페이금액 준비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삶에 필요 이상의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차나 명품에 대한 지출은 우리 삶의 꼭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조금 희생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우리가 어려우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정부에서는 수입이 낮은 가정에 월페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식품을 제공하며 필요를 보충해주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실직해도 실직수당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의식주 문제를 대부분 해결해 받을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문제는 돈을 잘못 관리하여 낭비하거나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과 부가적으로 원하는 욕구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생활이 부하든 그렇지 않든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는 만족이 없이 끊임없는 갈증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만족은 없다. 우리는 10가지 중 9가지가 채워줘도 1가지 못 가진 것에 대한 갈증 가운데 살아간다. 따라서 현재 가진 것에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현재 주어진 것에 만족할 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씀씀이가 커질 연말연시에 재정관리 부족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는 시기다. 요즘 매일 눈만 뜨면 쏟아져 나오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는 유혹을 이겨내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제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갖고 싶어서 구매하는 후회스러운 결정을 하며 점점 재정적 어려움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는 현상을 보게 된다. 미래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자신만의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오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   ▶문의:(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지출 통제 재정지출 상황 지출 통제 재정 상황

2024-12-17

새해 바뀌는 리버스 모기지 규정은? [ASK미국 주택/부동산-남상혁 대표]

▶문= 새해 바뀌는 리버스 모기지 규정은?     ▶답= 리버스 모기지의 주택가격을 인정하는 최대 상한액이 2025년부터 121만여 달러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2024년도 115만여 달러에서 5%정도 오른 셈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6~7년째 내리 인상되고 있는데 이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그만큼 주택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고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서 리버스 모기지의 대상자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부분의 주택 가격이 오래전에 100만달러를 훌쩍 넘었기 때문에 상승분을 리버스 금액으로 적극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버스는 전국적으로 그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아직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2025년도부터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최대 상한액이 올라감에 따라 최근 2~4년새 리버스 모기지를 받았던 분들의 경우 리버스 재융자가 유리해졌다는 겁니다. 2년전인 2022년에만 해도 상한액이 97만 달러였기 때문에 2~4년전에 리버스를 받으신 분들은 대부분 재융자 대상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평생 페이먼트나 라인 방식을 선택하신 경우라면 재융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주택 가격을 인정하는 최대 상한액(Max. Claim amount)은 리버스 모기지로 부터 나오는 융자금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융자 금액을 결정하는 주택가격의 상한선을 말합니다. 따라서 121만달러 까지만 주택 가격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300만달러 주택을 소유한 신청자가 리버스 모기지를 받을 경우 121만달러 주택을 소유한 신청자와 동일한 리버스 금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이자율과 신청자의 나이에 따라 실제로 받으실 리버스 모기지 금액이 결정됩니다. 주택가격을 121만달러 까지 인정하고 이자율도 계속 낮아질 전망이어서 리버스를 신청하기 좋은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의:(213)268-8529  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로 리버스 재융자 리버스 금액

2024-12-17

애틀랜타 주택 부족 해소하려면 "3만5000~4만호 더 지어야"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주택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최소 3만 5000호 이상 더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는 16일 메트로 지역 집값 안정을 위해선 현재 시장 매물보다 3만 5000~4만 유닛이 더 공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6만 5500호가 더 공급돼야 한다는 분석(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이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2년간 활발한 주택 건설로 숫자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현상이 남아있는 셈이다.   GMLS는 현재 이 지역의 유휴 부지가 많지 않다고 보고 소형 주택 건설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사 공사비가 오르면서 소형 아파트 개발 인기가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 면적 중간값은 2022년 2128스퀘어피트(sqft)에서 2024년 1965스퀘어피트(sqft)로 8% 줄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중개인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구매집단인 베이비붐과 밀레니얼 세대의 공통된 요구는 관리가 편한 ‘소형 주택'”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집값 애틀랜타 집값 주택공급 부족현상 애틀랜타 지역

2024-12-17

비수기로 입찰경쟁 시들…집 구매 수월

11월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재고와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질로의 ‘11월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물 수는 지난봄보다 적지만 경쟁 열기도 수그러졌다.     주택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 지표인 마켓 히트 인덱스에 따르면 주요 대도시 50개 중 35개 지역에서 주택 경쟁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로는 “겨울 주택시장의 주택구매자는 인스펙션, 컨틴전시 등에 따라 구매 가능성이 크고 입찰 전쟁 가능성이 작아 협상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강력한 매도 시장은 샌호세, 하트포드, 버팔로, 뉴욕, 보스턴이다. 반면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잭슨빌, 인디애나폴리스, 루이빌에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는 내년 부동산 시장은 모기지 금리 하락세로 부동산 시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업체는 “내년 모기지 금리가 천천히 하락해 판매와 주택 가격 모두 상승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가격   11월 중간 주택가격은 35만8761달러다. 20% 다운페이먼트 기준 월 모기지 상환액은 1865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3.8%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111.2%나 증가했다.     11월 매물의 21.8%가 가격이 인하됐는데 전월 대비 3%,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리스팅 매물 가격보다 높게 판매된 주택은 27.8%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50개 주요 대도시 중 47곳에서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장 하락 폭이 큰 도시는 오스틴으로 1.1% 내렸고 이어 탬파(-0.9%), 샌안토니오(-0.8%), 댈러스(-0.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42곳으로 샌호세가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7%), 프로비던스(6.7%), 하트퍼드(6.7%), 클리블랜드(5.7%)순이었다.       ▶재고 및 신규 매물     11월 재고와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신규 매물은 21.6%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13.5%나 줄었다.     재고 역시 전월 대비 6.3% 줄었다. 재고가 시장에 머물러있는 기간은 70일로 지난해보다 14일 길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10일 줄었다. 반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17.2%나 늘었다. 새로 보류 중인 매물은 전월 대비 16.6%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전망     올해 늦여름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하반기 주택시장에는 순풍이 불었다.     질로가 예상하는 올해 주택판매 건수는 총 406만 건. 내년에는 416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가격도 내년 2.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입찰경쟁 비수기 하반기 주택시장 겨울 주택시장 부동산시장 보고

2024-12-12

내년 주택시장 전망 "맑음"...매물 늘며 거래 활성화 기대

내년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전망은 올해보다 밝다.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팔고 이사를 준비하면서 매물이 늘어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시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 핵심 카운티 12곳의 주택 매물 리스팅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3.8% 늘어난 1만 7952채에 달했다. 최근 수년간 애틀랜타 지역은 인구유입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난 반면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처럼 주택 매물이 늘면 집값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매물 증가는 모기지 금리가 더는 낮아지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확산되는 데 따른 것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기준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5일 기준 6.69%다. 2023년 피크였던 8%대와 비교해 더이상 큰 폭의 이자율 하락이 어렵다고 판단, 이사를 위해 집을 내놓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회사 코어로직은 "조지아 주택소유주는 지난해 에퀴티(보유주택 순자산)가 평균 4000달러 늘었다"며 "낮은 금리의 모기지를 수년간 유지하면서 늘린 지분을을 활용해 새 주택을 사려는 오너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3 베드 규모의 아파트 또는 타운하우스 건설 붐이 마무리되면 젊은 부부나 1인가구의 임대 또는 매입 수요가 충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변수로 남아있다. 존 라이언 GMLS 홍보담당자는 "조지아 건설업계가 주로 캐나다산 목재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부과 예고는 주택 공급비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주택시장 주택 매물량 애틀랜타 저널

2024-12-12

“렌트비 비싸도 너무 비싸” 비난 폭발

“버뱅크 뒤채(ADU) 임대 주택 2베드룸, 2배스룸, 1000스퀘어피트, 월 4500달러.”   지난해 페이스북에 한 임대인이 올린 게시물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ADU 임대료가 진짜 4500달러?”, “4500달러 임대료를 모아 집을 사는게 낫겠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기지를 갚아 집주인 부자 만들자” 등 50여개 가까운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집주인을 비난했다.     LA타임스는 “남가주에서 임대료가 계속 오르면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임대료가 비싼 매물을 대상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 온라인 전쟁이 벌어지면서 ‘렌트 셰이밍(rent shaming)’ 사례가 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렌트 셰이밍’은 비싼 임대료로 폭리를 노리는 집주인을 비난하는 현상이다.     집주인들 입장에서는 ‘렌트 셰이밍’을 세입자를 구하려는 노력을 악화시키는 사이버 괴롭힘으로 간주한다. 반면 임차인에게는 비싼 임대 매물을 지적하고 여론화하는 수단이다. 이런 ‘렌트 셰이밍’ 현상은 부동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대변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임차인은 ‘임대(For Rent)’ 표지판이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임대 매물을 확인했다.     페이스북이나 넥스트도어 같이 플랫폼에 임대 매물이 게시되면서 임대 매물 판단이 쉬워졌지만, 급등한 임대료를 두고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온라인 전쟁도 시작됐다.     LA카운티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지난 2014년 1471달러였다. 10년만인 올해 중간 임대료는 2796달러로 90.1%,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90만 건의 임대료를 분석한 렌트홉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LA는 전국에서 임차인에게 임대료가 가장 비싼 우편번호 100개 중 15개를 차지했다.     샌타모니카와 말리부 같은 대표적인 부유층 도시가 상위권에 올랐고 이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한인타운 포함 LA도심 지역도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표 참조〉     한인타운과 윌셔 파크(우편번호 90010)는 95위로 2베드룸 중간 임대료는 4500달러, 1베드룸은 3112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우편번호 15개는 LA와 주변 도시(베벌리힐스, 마리나 델레이, 산타모니카)에 있다. 우편번호 90272(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침실 2개 중간 임대료는 5998달러, 우편번호 90067(센추리 시티)은 7523달러, 우편번호 90210(베버리힐스)은 5950달러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도시는 플로리다주 피셔 아일랜드(우편번호 33109)로 2베드룸 중간 임대료는 2만 달러, 1베드룸은 1만2000달러다.     상위 100개 우편번호는 7개 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중 42개가 뉴욕에 있고 이어 30개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렌트비 비난 중간 임대료 임대 매물 우편번호 15개

2024-12-11

연말연시 빈집털이 예방하려면…"집주인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세요"

본격적인 할러데이가 시작되면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장거리 또는 단거리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여행 준비뿐 아니라 여행 기간 동안 비어 있는 집 방법에 대한 걱정이 뒤따른다. 특히 최근에는 빈집털이범들의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어 사소한 보안 허점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홈오너들의 우려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빈집털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집을 비우는 이들을 위한 빈집털이 방지법을 알아봤다.   ▶문단속   집을 떠나기 전에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문단속이다. 외부에서 집으로 진입하는 모든 현관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창문은 빈집털이범들에게 가장 많이 이용되는 통로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현관문의 경우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최근 스마트 도어락과 같은 스마스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이외에도 차고 문, 지하실 문, 마당 펜스 문 등 주택 내부로의 진입 경로를 모두 꼼꼼히 체크해 잠금장치를 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방법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여행 당일 한 번 더 점검하면 유용하다.   ▶스마트 방범시스템   스마트 홈시스템은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홈시스템이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스마트홈 방법시스템은 모니터링 시스템과 비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경비 업체와 연결되어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 알림이 홈오너와 경찰, 또는 경비업체에 동시에 전달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연회비 지불 프로그램이어서 경제적 부담은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높다. 반면 비모니터링 시스템은 비용은 훨씬 저렴하지만 실시간 대응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스마트폰과 연동해 소유주가 직접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이외에도 스마트 초인종, CCTV, 동작감지 센서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얼굴 인식 기술이 포함된 시스템도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조명 타이머   집 안에 조명이 켜져 있으면 빈집털이 방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다. 따라서 여행 중 집을 비울 때 해 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조명 타이머를 세팅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조명 타이머는 특정 방에만 사용하기보다 집 안 여러 공간에 분산 설치하는 것이 좋다. 거실, 부엌,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조명이 켜지고 꺼지면 빈집털이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TV시뮬레이터   TV 시뮬레이터 조명은 집 밖에서 봤을 때 집 안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LED 조명을 사용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로 방을 비춰 TV 시청 효과를 내는 것인데 실제로는 전력 소모가 적어 비용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특히 이 시뮬레이터를 창문 가까이에 설치하면 외부에서 보았을 때 누군가 집 안에서 진짜 TV를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동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다.   ▶정원·뒷마당   정원과 뒷마당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큰 나무나 덤불은 빈집털이범이 침입 전 숨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므로  여행 전에 이를 정리해야 한다. 도둑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창문 근처에는 가시가 있는 식물을 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현관 근처에 외부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동작 센서 조명을 설치하면 도둑이 집 근처에 접근할 경우 등이 켜져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다. 센서 조명은 현관문 외에도 뒷문, 차고 문 주변에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편물 수거   신문이나 전단지 등이 문 앞에 잔뜩 쌓이는 것은 빈집이라는 확실한 신호다. 따라서 여행 기간 동안 친한 이웃에게 신문이나 소포 등이 집 앞에 쌓이는지 확인을 부탁하고 만약 소포 배달 시 이를 수거해달라고 요청하도록 하자. 또 여행 기간 동안 우체국 우편물과 신문배달 등을 중지 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UPS나 페덱스(FedEx) 배달이 부재중 잡혀있다면 이 역시도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배달 일정 조정은 배송업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가능하다.     ▶SNS 사용 자제   여행 중 SNS에 사진이나 여행 계획을 게시하는 것은 도둑에게 집이 비어있음을 알려주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주택방범 전문가들은 "여행 중에는 게시물을 개재를 자제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사진과 글을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긴급 상황 대비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이웃이나 친구의 연락처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또  보안 시스템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면 여행 중 집의 방범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소형 방범장치   사설 방범 업체를 고용하지 않고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주택 방범 장비 설치도 고려할 만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문이나 창문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알람 장치. 이는 외부인 침입 시 강력한 소리를 내어 주변의 주의를 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주현 객원기자연말연시 빈집털이 비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홈 방법시스템 스마트 방범시스템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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