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加·印 외교충돌' 빚은 시크교도 지도자 살해용의자 3명 체포돼

'加·印 외교충돌' 빚은 시크교도 지도자 살해용의자 3명 체포돼 사건발생 11개월만…범행 동기·배후 등 수사결과 따라 파장 예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최근 캐나다와 인도간 외교적 충돌의 발단이 된 '시크교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들이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은 작년 6월 발생한 시크교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살해 용의자 3명을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건 발생 약 11개월 만이다. 캐나다 경찰은 "현재 매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범행 동기 등 수사와 관련한 일체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캐나다 국적의 싱 니자르는 인도로부터 독립을 주장해오고 있는 시크교 분리주의자 운동단체 지도자였다. 분리주의자들은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1947년 인도 독립 때부터 주장해오고 있다.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은 인도 내에서는 당국에 의해 거의 진압됐지만, 캐나다에는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하는 약 77만명의 시크교도가 거주하고 있다. 싱 니자르는 그러나 지난해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서리시에서 집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어 그의 사망사건은 캐나다와 인도의 갈등을 촉발했다. 지난해 9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인도 정부 요원이 캐나다 영토에서 인도계 캐나다 시민을 살해했다며 인도를 강력하게 비난했고, 인도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캐나다가 인도 외교관을 추방하고, 인도도 캐나다 외교관을 추방하는가 하면 10년 만에 재개했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잠정 중단하는 등 갈등은 격화했다. 싱 니자르 살해 용의자들이 붙잡히면서 범행 동기와 배후 등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양국간 파장이 예상된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2024-05-03

감기로 훈련X→'링거 투혼' 허훈, 3G 연속 풀타임→양 팀 통틀어 최다점→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오!쎈 부산]

[OSEN=부산, 노진주 기자] 허훈(수원 KT 소닉붐)이 3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신고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그를 틀어막진 못했지만, 결과적으론 승리를 챙겼다. KT는 3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을 치러 90-96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 열세에 몰렸다. 오는 5일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패하면 그대로 KCC에 우승을 내준다. 허훈이 또 풀타임 출전하며 3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3승 1패 상황시 우승 확률은 100%(10/10회)였다. KCC가 '우승'을 코앞에 뒀단 뜻이다 벼랑 끝에 선 KT는 5일 반드시 홈에서 이겨야 한다. KT는 패배했지만, 역시나 허훈은 빛났다. 놀랍게도 감기로 인해 경기 당일 오전 '훈련 패스’ 이슈가 있었음에도 그는 4차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훈이는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 목이 약간 부어있다. 오전에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조금 빨리 와서 슈팅 연습을 했다. (경기 소화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오늘은 40분 다 뛸 수 있을지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을 뒤집고 허훈은 4차전 40분씩 뛰었다. 3경기 연속 풀타임. 심지어 3,4차전 연속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올렸다. 37득점, 33득점을 차례대로 기록했다. 적장 전창진 KCC 감독은 “허훈에게 준 점수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그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허훈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도 KT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쿼터 때 디펜스에서 애를 먹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허훈은 KT의 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천금 같은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90-93 동점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곧바로 KCC에서 최준용이 3점슛을 림 속으로 통과시켰다. KT는 결국 90-96로 패했다. 허훈의 '부상 투혼'은 인정을 받았지만 승리론 이어지지 못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03

조니 뎁, 앰버 허드 재판 후 조용한 삶.."런던서 자신에게 집중" [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조니 뎁이 조용한 새 출발 중이다. 3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승소한 지 거의 2년 만에 자신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매체에 “그는 더 나은 헤드스페이스에 있는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좋은 에너지가 넘치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조니 뎁은 그가 집처럼 느끼는 런던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집중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식통은 조니 뎁에 대해서 “조용한 삶에 가깝지만 그림과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영화 제작에 집중하지 않을 때 친구들과 어울리고 솔로 연주를 한다”라며, “좋은 방해 요소가 많기 때문에 암울했던 시절을 회상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기분이 좋아졌고, 누구에게도 적대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2월 결혼한 앰버 허드와 가정폭력 이슈로 이혼했다. 이후 이들은 6년간 진실 공방을 펼쳤고, 2021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를 학대한 적 없다는 조니 뎁의 주장을 받아들렸다.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공방은 지난 해 넷플릭스 다큐 ‘뎁 vs 허드’로 공개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seon@osen.co.kr)

2024-05-03

손예진도 즐긴 빨간 맛…8만명 몰린 성지에 역대급 '떡페' 온다

한여름 아프리카만큼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대구. 지역민들은 이열치열 간식으로 푹푹 찌는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떡볶이를 찾아 먹어왔다고 한다. 덕분에 대구는 떡볶이의 ‘빨간 맛’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8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둔 떡볶이 맛집 신전떡볶이의 본점이 있고, 30년이 넘은 노포 맛집도 있다. ━ 어린이날 ‘떡페’ 어때? ‘떡볶이 성지’, ‘떡볶이 고장’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지자체가 주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 북구는 4~5일 DGB대구은행 파크 일대에서 제4회 떡볶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어린이날 떡페(떡볶이 페스티벌) 어때?’로, 전국에서 모인 떡볶이 업체 30개,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까지 총 47개의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해피치즈스마일, 신참떡볶이, 스쿨푸드, 역전빨간어묵 등이 다양한 떡볶이를 선보인다. 행사장 규모는 지난해 1만6600㎡ 보다60%가량 늘어난 2만7000㎡로 역대 최대다. 북구 관계자는 “매년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올해는 외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모두 떡볶이를 맛볼 수 있도록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1시간 만에 재료 동난 적도….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2021년 온라인으로 떡볶이를 알려주는 ‘떡잘알’, 맛집 인증을 해주는 ‘떡슐랭’ 프로젝트 등에서 기원한다. 이후 2022년 여름부터 축제를 대면으로 열었다. 당시 북구 측은 방문객을 5000명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3만명이 몰리면서 1시간 만에 모든 재료가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축제에는 8만명이 몰려 대구 지역 최초로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글로벌 축제로의 잠재력도 인정받았다. 사업 예산도 늘었다. 제1·2회 축제 당시 5000만원이었던 예산은 3회차부터 3억원(구비 2억원·시비 1억 원)이 됐다. 올해는 총 5억 원(구비 3억원·시비 2억원)이 투입됐고 참가 업체도 2022년 12개, 지난해 20개에 이어 올해 30개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북구는 축제 포스터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또 궁중떡볶이 등 우리나라 떡볶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가래떡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 ‘떡페 테마관’에는 외국인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 컵 떡볶이 2000원…바가지요금 근절 올해는 폭염을 피해 어린이날 전후로 축제를 개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선다. 지난 15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업체와 북구 실무자들은 컵 떡볶이를 2000~2500원, 1인분 용기 떡볶이를 3000~6000원, 음료를 1000~6000원에 각각 판매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한편 대구 떡볶이의 역사는 6·25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역을 통해 원조 식량 밀가루가 보급됐고, 피난민촌이었던 북구 고성·칠성·대현동 일원에서 이를 고추장 떡볶이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대구 출신 배우 손예진이 학창시절 즐겨 먹었다던 궁전떡볶이, 1974년 신천시장에서 시작했다는 윤옥연할매떡볶이 등이 유명하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지난해보다 행사 공간과 참가 업체가 늘어난 만큼 많은 시민이 떡볶이 페스티벌을 찾아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경서(baek.kyungseo@joongang.co.kr)

2024-05-03

타운하우스 사는데? 진서연 "子, 우리집 가난하다고" 폭소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이 새로 이사한 타운하우스를 공개, 아들과의 일화도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이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날 새벽 5시반에 기상한 진서연이 그려졌다.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한 모습. 진서연은 "전세계 유명한 CEO는 다 명상한다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선물받은 수제 마사지팩으로 피부관리에도 철저한 진서연은 "이대로 아바타 가자, 이미 분장 다 되어있다"며 웃음, "할리우드 가자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새로 이사온 제주도의 뉴하우스를 공개,  산방산 기운이 있는 타운하우스였다.   우드톤의 거실과  아늑한 다락방 까지 있는 3층집.  산장산뷰가 포인트였다. 최근 새로 이사한 집에서 생일파티도 거대하게 했다고. 이어 (닭없는) 새송이 닭개장을 완성,  새송이로 닭가슴살 비주얼과 맛을 모두 내는데 성공했고 모두 "이런 거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닭개장에 밥을 말아먹은 진서연. 흰쌀밥이 아닌 현미밥이 포인트였는데 진서연은 "나에겐 흰쌀밥이 없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전하면서 "우리 아이가 우리집은 가난한 줄 알아 흰쌀밥이 없기 때문, 옆집가서 아이가 흰쌀밥있어서 좋겠다고 부자라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5-03

'뱃살 컴백' 박나래, S라인→'식탐' 무장해제..노출증 취소! ('나혼산')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보디 프로필을 마친 후 다시 살을 가리기 시작했다는 박나래 근황이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 보디 프로필 후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보디 프로필' 발표의 날이 그려진 가운데, 총 43키로 감량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그려졌다. 무려 10시간이나 촬영하게 된 세 사람. 체력이 방전된 듯 힘겨워보였다.  무려 12시간만에 촬영을 마쳤다. 모두 울컥한 모습. 이어 대기실에 오자마자 목부터 추기며 정신을 바로 잡았다. 특히 박나래는 "물 마시자마자 물배 나왔다"며 실제 배가 빼꼼 나왔다.  아무래도 이전엔 허리라인이 S라인으로 쏘옥 들어갔었기 때문.하지만 물 한 방에 복근이 무장해제됐다.이에 모두 "밴드가 이제 접혀 배신감 들 것 같다"며 폭소했다. 12시간 촬영을 마친 후, 박나래 집에 모였다. 주방에 도착하자마자 라면으로 먹방을 시작, 그리운 라면맛에 빠진 모습. 전현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라며 감탄,  이장우도 "전성분이 느껴진다"고 했다. , 박나래는 "이걸 4개월 동안 어떻게 참은 거냐 내가 이러려고 고생했구나 싶더라"며 울컥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박나래는 떡볶이도 먹기도 전에 "근데 배 부른 것 같다"고 했다. 급기야 "음식이 안 들어가더라, 이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며 "먹는 것도 근성인줄, 진짜 안 들어가더라"고 했다. 이장우도 이를 공감했다.  그러자 소식좌로 알려진 코쿤과 키는 "드디어 사람됐다"며 "두 명은 사람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이장우는 "나도 짜증났다 너무 배부른 느낌이 내 자신이 싫더라 죄송했다"며 "사실 라면 먹고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더라"고 했고 박나래도 "사실 차돌박이 먹고 끝났다"며 뱃속은 이미 포화상태였다고 했다. 계속 눈치보고 있던 것. 급기야 박나래가  잠시 쉬다가 먹자고 하자  전현무는 "부대찌개 오면 쉬자"며 "나 솔로활동 하냐, 팜유 해체하냐"며 서운함을 폭발했다. 면목 없는 듯 고개를 숙인 박나래와 이장우. 박나래는 "팀이 와해되기 직전이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심기일전해서 부대찌개를 먹었지만 하루종일 잡지촬영을 한 탓에 모두 기진맥진했다.  녹아웃이 되어버린 것. 이 가운데 박나래는 "사실 현무 오빠가 장우 욕 많이 해, 바프 망할 거라고 했다"고 하자 전현무는 "망했다 배가 남산이다"며 폭소했다. 이장우가 먼저 던진 말이기에 정말 서프라이즈 했길 바랐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22키로 뺀 이장우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장우도 계속 운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달리 박나래는 스스로 "노출증"이라 외친 것과 달리, 다시 온 몸을 가리는 옷을 입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래가 벌써 살 가리기 시작, 식탐이 터졌다"며 폭소, 전현무도 "나도 3키로 찌긴했지만 바로 확 돌아오진 않았다, 운동 계속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5-03

'금쪽같은' 늦둥이 금쪽이, 父에 욕설도 모자라 "쓸 데 없는 사람"…원인은 母의 핀잔?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엄마의 핀잔을 그대로 따라하며 아빠를 대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57세 아빠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아빠를 향한 엄마의 핀잔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마는 금쪽이 훈육을 하다가 문제의 원인을 아빠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엄마는 "아빠는 잘못이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빠는 "내가 잘못한 게 뭔지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기막혀했다.  엄마는 "내가 남자라면 아빠의 행동을 배우고 싶을 것 같은데 아빠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모습을 본 신애라는 "아이의 감정은 그렇게 잘 받아주시면서 아빠한테만 이러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엄마, 아빠의 대화를 금쪽이가 엿 듣고 있었다. 아빠가 엄마와의 대화를 피하며 방으로 들어오자 금쪽이는 아빠를 피해 거실로 나갔다. 마치 엄마와 금쪽이는 한 팀이 돼서 아빠를 소외 시키는 상황. 심지어 금쪽이는 아빠가 방으로 들어가자 문을 닫아버렸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아빠에게 핀잔을 주고 있다"라며 "제작진이 금쪽이에게 아빠는 어떤 분이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 근데 금쪽이가 아빠는 공부만 했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쓸 데 없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 초등학교 4학년이 이런 얘길 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내가 한 말인 것 같다"라고 수긍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듣는 곳에서 아빠만 탓한다. 금쪽이가 이런 걸 많이 배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엄마는 아빠에게 "집에 오지 말고 그냥 밖에 나가서 돈만 벌어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내 원인을 상대방에게 전가 시키는 거다. 엄마의 말이나 생각이 아이가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빠는 지인과 대화를 하며 가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빠는 "내가 금쪽이를 이런 모습으로 만든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아빠의 마음은 자책으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는 매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분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엄마는 마음의 그릇 빈 자리를 채워주길 바랐던 것 같다. 아빠는 그러고 싶지만 어려웠던 분인 것 같다"라고 서로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이해하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03

‘답답하다’ 1선발, 3경기 14이닝 16실점…“팬들도 인내를 부탁드린다” 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또 부진했다.  1선발 엔스는 최근 3경기에서 14이닝 16실점을 허용했다. 투구 패턴이 드러났고, 결정구가 없어 100구를 던져도 겨우 5이닝을 채운다. 퀵모션이 느려 상대팀에서 도루를 집중적으로 시도했다.  엔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95구를 던지며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사민 5실점(2자책)을 허용했다.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이 적었지만, 자신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엔스는1회톱타자 정수빈에게안타를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포수박동원의송구실책으로3루까지진루.1사 3루에서 강승호에게 적시타를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2회 실점은 없었으나 2사 후 김재호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는 있었다.  1-1 동점인 3회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아 1,3루가 됐고, 폭투로 주자는 2,3루로 바뀌었다.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고, 양의지에게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4회도 실점했다. 2아웃을 잡고서 김재호에게 또좌측선상 2루타를맞았다.조수행의기습 번트 타구를 잡은 엔스는 1루로 악송구, 타자주자가 세이프됐다.  자신의 실책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한 엔스는 정수빈 타석에서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순간, 박동원이 포구 실수로 공을 뒤로 빠뜨렸다. 3루 주자가 득점, 조수행은 2루 도루에 이어 3루까지 내달렸다.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5점째를 허용했다. 4회까지 투구 수는84개나 됐다. 5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낸 엔스는95구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최근 2년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엔스를 신입 외국인 최대 금액인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를 1선발로 생각하고 영입했다.  엔스는 첫 5차례 선발 등판에서 4월 4일 NC전(4이닝 7실점)을 제외하곤 4경기는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잘 던졌다. 3승 평균자책점 3.54였다. 그러나 4월 21일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8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4월 27일 KIA전에서 4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8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매 이닝 20구가 넘는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그리고 이날 두산 상대로도 5이닝 95구 5실점(2자책)을 허용했다. 3경기에서 14이닝 16실점(13자책)이다. 3경기 평균자책점은 8.36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5점대(5.14)다.  염경엽 이날 경기에 앞서 엔스에 대해 “팬분들도 인내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지난해 11월 엔스와 계약 후, 염 감독은 체인지업 숙제를 내줬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체인지업 을 결정구로 만들려 했으나 실패다.  염 감독은 최근 투수코치, 엔스와 함께 미팅을 하고 체인지업을 버리고 스플리터를 새로 장착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엔스가 미국과 일본에서 계속 안 된 체인지업에 매달리는 것보다 새 구종을 익히기로 했다. 직구처럼 던지면서 제구 잡기가 다른 변화구보다는 조금 쉬운 스플리터를 던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3일 경기에 앞서 “엔스가 오늘까지는 체인지업을 섞어 가면서 던지고, 스플리터를 던질지는 본인한테 맡겼다”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5월이다. 불펜도 세팅 과정인데, 1선발이 계속해서 투구 이닝도 먹어주지 못하고 실망스런 피칭이 이어진다면 결단을 내려야 할 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2024-05-03

SON이 맞고 포스텍이 틀렸다... 토트넘, 실제로도 PL 빅 6 중 세트피스 최악

[OSEN=이인환 기자] 스탯이 보여주지만 감독이 계속 외면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 승점 60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5위에 머물렀다. 1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사실상 이날 패배로 인해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죽음의 4연전(뉴캐슬전 0-4 패, 아스날전 2-3 패, 첼시전 0-2 패, 리버풀 원정)에서 3연패를 기록하면서 자멸하게 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지독한 세트피스 수비 문제에 시달렸다. 첼시전도 토트넘은 ‘또’ 세트피스에서 2골을 허용했다. 지난 달 28일 아스날전에 2-3으로 졌을 때도 세트피스 실점이 독이 됐다. 당시 전반전 때 토트넘은 코너킥 위기에서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와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세 번째 골도 코너킥에서 헌납했다.  뉴캐슬전과 아스날전, 첼시전을 포함해서 시즌 중반 이후 세트피스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34경기를 마친 시점서 토트넘은 상위권 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통틀어 가장 세트피스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팀이다. 공격에서는 그나마 괜찮다. 전문 키커가 많은 상황이라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10골을 만들어 내면서 리그 전체 10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토트넘 세트 피스 대란의 진짜 문제는 수비이다. 토트넘 최고의 세트피스 수비수였던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의 공백이 크다. 세트피스에서 토트넘은 무려 13골을 내주고 있다. 토트넘보다 세트피스에서 더 많은 골을 내준 팀은 아스톤 빌라(15골) - 셰필드 유나이티드(16골), 번리(16골), 루턴 타운(17골), 노팅엄 포레스트(22골)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 팀 중에서는 세트피스 최약체라도 봐도 무방한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구성도 있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책임이 커지는 부분.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문 세트피스 코치 지오반니 비오를 시즌 초에 경질한 바 있다. 1위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전문 세트피스 코치와 함께 고공행진하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 단 이런 비판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다. 아스날전 후 손흥민은 세트피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세트피스뿐만 아니라 경기 중 상대방에게 시간과 공간을 허용한 순간들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부터 세트피스 전문 코치는 따로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니다. 아무것도 분리하지 않으려 한다. 특정 분야 전문가를 데려오면 불편할 것이다. 내가 일하는 방식을 위해서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세트피스 무용론에도 토트넘은 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두 골을 내주면서 자멸했다. 누가 봐도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가 세트피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점. 13골을 내준 것은 순위권 경쟁팀 중에서 가장 최악의 기록이다. 실제로 영국 'TIP'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환 단계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잘 시작한 것은 맞으나 부상과 선수들의 기복으로 인해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라면서 "특히 2023-2024 시즌 초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세트피스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세트피스 코치 경질도 원인 중 하나 였을 것이다. 토트넘의 수비력 부재와 세트피스 수비 배치의 문제 등으로 인해 이 결정은 잘못된 결정으로 보인다. 분명히 개선되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선수 탓을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 패배 후에도 "세트피스보다 토트넘엔 더 큰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경기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부족했다"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전슬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세트피스 전술의 개선 대신 정신력을 강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이 낮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방식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았단 점을 살펴야 한다.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손흥민의 말대로 세트피스 전술을 개선하기 보다는 여전히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라는 것이다. 여러모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탓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5-03

'1위 지킨다' 포항 vs '연패는 없다' 전북...필요한 건 무조건 '승점 3점'[오!쎈 프리뷰]

[OSEN=고성환 기자] 1위 사수냐 중위권 도약이냐. 서로 다른 꿈을 꾸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4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어느덧 시즌 10경기를 치른 양 팀이다. 분위기는 정반대다. 포항은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전북은 2승 4무 4패(승점 10)로 8위까지 처져 있다. 승승장구 중인 포항이다. 포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태하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5년 가까이 팀을 지휘하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난 만큼 의심의 눈초리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 기우였다. 포항은 개막전에선 울산 HD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후 리그 9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1위까지 뛰어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울산(승점 20)에 바짝 추격당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 기세라면 무서울 게 없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강원 원정에서 4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화력을 뽐냈다. 한 달 만에 선발로 나선 정재희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7골)로 올라섰다. 이호재도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예열했다. 무엇보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포항은 17골로 울산(21골)에 이어 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고, 수비에서도 최소 실점(8실점)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강원전에서 완델손과 신광훈, 한찬희, 백성동 등 주축 선수들 체력 안배까지 마쳤다. 안방에서 자신감을 갖고 전북전에 임할 수 있는 포항이다. 포항 원정길에 오르는 전북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인천전 패배로 분위기가 꺾였다. 6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던 전북은 박원재 대행 체제로 전환한 이후 광주와 서울을 연달아 잡아냈다. 그러나 대구전에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내주고 비기면서 계획이 꼬였다. 인천 원정에서는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수비 안정화가 시급하다. 홍정호와 박진섭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뒷문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이재익까지 인천전 퇴장 여파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정태욱과 구자룡 등 수비진뿐만 아니라 11명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움직여야 올 시즌 첫 클린시트를 꿈꿔볼 수 있다.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북은 인천전 이전까지는 4경기 연속 두 골 이상씩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송민규가 많은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도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전북의 공격진이라면 한 번 불이 붙는 순간 포항의 짠물 수비도 충분히 뚫어낼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 열렸던 양 팀의 맞대결에선 전북이 웃었다. 당시 전북은 홈에서 2-0 승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설욕을 노리는 포항과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려는 전북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5-03

열린문장로교회 “5월 축제 풍성”

       열린문 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요셉)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날 페스티벌 및 열린문 아트 컨테스트가 오는 18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헌던에 위치한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다 함께 나가자(Move Foward Together)’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인터내셔날 페스티발은 전 세계적으로 한류 대중화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 문화와 맛, 멋을 즐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K-팝 가수 한희준 초청 공연을 비롯해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의 K-팝 댄스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모형 비행기 시범 등의 문화 행사와 열린문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음식 부스들이 차려진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조랑말 타기’ 등 신나는 이벤트가 야외주차장과 친교실에 준비된다.   이밖에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무료 내과 한방 의료서비스 및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법률, 사회복지 상담 부스가 설치되며 열린문 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음식과 부식, 물건판매 부스가 차려진다. 또한 기업홍보 텐트와 야드세일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70달러)가 차려질 예정이며 현재 렌트 접수를 받고 있다.   김상훈 목사(예배·음악 담당)는 “인터내셔날 페스티발은 교회 담장을 낮춰 타민족 이웃이 교회에 발걸음 할 수 있게 하는 선교적 취지를 담고 있다”며 “실제 지난해 페스티발에 참여했던 참가자들 중 난생 처음으로 교회를 와 봤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9시부터 12시30분까지 영어권 워십센터 체육관에서 열린문 아트컨테스트를 진행한다.  스캇 김 아트컨테스트 총무는 “지역 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트 달란트를 개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5세 Pre-K 부터 12학년 학생 대상, 120명으로 한정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대회 시상은 Pre K-K/ 1~4학년/ 5~8학년 까지는 그룹별 각 1명씩 1등 ($300), 2등($200) ,3등($100)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9-12학년 고등부는 1등 ($500), 2등($300), 3등($200)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전직 회장단 및 회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참가비는 30달러, 형제 등록 시 20달러, 등록 마감은 오는 11일(토)까지이다.   장종임 준비위원장은 “주최측이 제공한 도화지를 사용하지 않을 시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등록 사이트: https://opendoorpc. org/festival/art ▷문의: 703-318-8970 artcontest@ opesdoorpc.org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축제 아트컨테스트 인터내셔날 페스티발 지역사회 주민들 인터내셔날 페스티벌

2024-05-03

'스타워즈' 배우 해밀, 백악관 방문…"대통령 조-비완이라 불러"

'스타워즈' 배우 해밀, 백악관 방문…"대통령 조-비완이라 불러" 스승 역할 '오비완 케노비'에 빗대…바이든 재선 지지 글 올리기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 대작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마크 해밀(72)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깜짝' 방문했다. 해밀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백악관의 브리핑룸에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과 함께 나타났다. 해밀은 바이든 대통령이 즐겨 착용하는 조종사용 선글래스를 쓰고 들어와 브리핑 연단에 올라 "방금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대통령)는 내게 이 조종사 안경을 줬다"며 "나는 이 물건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해밀은 "대통령을 만나러 백악관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돼 영광이었다"며 자신은 당초 5분 정도의 만남을 예상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모든 사진과 집무실 내부를 자세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편하게 '조'라고 부르라고 말했고, 이에 해밀이 "'조-비완 케노비'로 불러도 될까요?"라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이 아주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오비완 케노비는 스타워즈에서 전설적인 '포스'를 지닌 제다이 기사로, 주인공 스카이워커의 스승 역할을 하는 존경받는 인물이다. 해밀은 오비완을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과 합쳐 '조-비완'으로 부르며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날 백악관 측은 해밀이 바이든 대통령을 방문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미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 측이 재선을 앞두고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결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래 전부터 민주당원이자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해밀은 이달 1일부터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해밀은 지난 1일 "바이든의 재선에 대한 여러분의 갈증이 사그라지지 않기를!"이라고 썼고, 이날(3일) 오전에는 "공정한 선거를 훔치려던 사람이 다시 출마하도록 허용된 것이 터무니없는 것이기를"이라고 썼다. 한편 미국에서 5월 4일은 '스타워즈의 날'로 불린다. 스타워즈 속의 유명한 대사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앞 구절 '메이 더 포스'와 5월 4일을 뜻하는 영어 표현 '메이 더 포스'(May the fourth)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4-05-03

韓美,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과잉 공급 문제 공동 대응하기로

韓美,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과잉 공급 문제 공동 대응하기로 10차 에너지안보대화서 수입 규제·신제품 개발 협력 논의 가스공사, 美텍사스 가스전프로젝트 참여…천연가스 생산해 수입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정부는 양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에 위협이 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공급 과잉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한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에서 중국의 태양광 제품 과잉 공급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수석대표로 대화에 참가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김 조정관은 "중국산 태양광(제품)의 과잉 생산 문제가 지금 굉장히 크고,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공조할 것이냐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논의한 공조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중국의 과도한 보조금에 대응할 각국 차원의 수입규제 조치와 중국산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이라고 김 조정관은 설명했다. 김 조정관은 "기술적으로 더 우월한 태양광을 만들기 위해 양국이 가진 각자의 우월한 기술을 갖고 서로 협조해서 중국의 저가 공세에 같이 공조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반덤핑 조치나 중국의 보조금에 대한 조치는 한미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각자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청정에너지 공급망을 미국과 동맹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장려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도 이에 호응해 최근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 기업들이 저가 태양광 제품을 세계 시장에 덤핑하면서 각국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았으며, 미국에 공장을 운영하는 한화큐셀은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중국 측의 보조금을 받아 미국에 저가로 수출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최근 미국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김 조정관은 이번 에너지안보대화에 한미 양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참석해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청정수소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기업이 텍사스주에서 개발하는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여기서 생산하는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수입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같은 협력은 "아시아 최초"라고 김 조정관은 설명했다. 한편 김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최종 규정에서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요청대로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에 2년 유예 기간을 부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이 지난 1일 회의에서 이 사실을 사전에 알려줬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4-05-03

하마스 대표단 4일 카이로행…"휴전 협상에 긍정적 입장"(종합)

하마스 대표단 4일 카이로행…"휴전 협상에 긍정적 입장"(종합) 미 CIA 국장도 가자 휴전 협상장 카이로 도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일(현지시간) 대표단을 다음날 이집트 카이로로 보낼 것이라면서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하마스 지도부가 최근 받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는 같은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전날에도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카이로에 도착했다. 여기에 하마스 측의 우호적인 반응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휴전 협상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일시 휴전하고 가자지구내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이 아직 소식이 더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며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 문제를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4-05-03

“아이들 위한 하나님의 은혜”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주최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가 후원금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개최한 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아이들이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 구입비(1만7000달러)를 넘는 총 18,135달러의 후원금이 모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 고아원을 후원하는 행사로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지고 있다.   박노경 대표는 “하나님이 ‘고아를 위해 기도하고 품으라’는 마음을 주셨을때 뜻을 함께 한 동역자들이 있어 음악회를 치를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의미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은혜 기금모금 음악회 후원금 목표 대가족 공동체

2024-05-03

어린이날 비 예보… KIA 울상, 한화 '나쁘지 않아' 다른 반응은?

어린이날은 야구단에게 큰 호재다. 그런데 이번 주말엔 비 예보가 있다. 홈팀 KIA 타이거즈는 반갑지 않다. 원정팀 한화 이글스는 나쁘지 않다. KIA와 한화는 3일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특히 마지막날인 5일은 어린이날이라 많은 관중 입장이 예상된다. 그런데 날씨가 KIA를 돕지 않는다. 광주 지역 강우확률은 60%. 비로 경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제법 있다. 이미 예매율이 높은 상태라 어린이날 3연전 전경기 매진도 유력한데 특수를 누리지 못할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도 KIA는 어린이날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이 통째로 우천 순연됐다. 광주구장의 열기는 말 그대로 뜨겁다. KIA가 선두 행진을 달리면서 관중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전에 2만5000석이 모두 팔리면서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유니폼은 입고 즉시 전부 팔릴 정도로 상품 판매도 호조다. 류현진의 챔피언스필드 첫 등판을 보기 위한 한화 원정 팬도 많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당일에는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틀 뒤 비 예보와 류현진의 등판 간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화요일 오전까지 예보가 있더라"며 "류현진만 보면 미뤄지는 게 괜찮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하고 시즌 2승이자 통산 100승을 거뒀다. 그리고 5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그 동안은 6~7일 간격으로 등판했고, 한 주에 두 번 4일 쉬고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원호 감독은 "상대 타선이 강한 KIA인데, 억지로 피할 필요는 없지만 (우천취소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류현진이니까 또 해볼만하다"고 했다. 사실 한화 입장에선 선발 로테이션이 꼬인 상태다. 두 외인 투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문동주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김민우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신인 황준서가 다행히 한 자리를 메웠지만, 문동주가 오기 전까지는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최원호 감독은 일단 4일 경기에선 이태양을 선발로 예고했다. 5이닝 이상은 던지지 못하더라도 오프너처럼 2~3이닝 정도는 버텨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이태양은 류현진 합류 전까지는 4·5선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오프너다. 선발투수로 준비한 경험도 있다. 퓨처스에서 젊은 투수를 올릴까 생각도 했는데, KIA 타선이 워낙 세서 젊은 투수가 힘겨워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5-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