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 위한 힐링콘서트 열린다
팬데믹을 지나며 상실감에 빠져 있는 뉴욕 내 동포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채환, 황미광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 이사는 내달 3일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가수 채환의 콘서트 ‘마흔즈음에’를 앞두고 28일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았다. 앞서 지난 2021년 플러싱 중앙장의사(162-14 스탠포드 애비뉴)에서 열렸던 콘서트는 내용을 더 풍성하게 꾸려 돌아왔다. 희망을파는사람들 뉴욕지부(회장 수 심)에서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정영헌 CUNY브루클린칼리지 영상학과 교수가 감독을 맡아 모노드라마의 배경 영상을 꾸몄다. 센터에 공연 전용 무대가 없기 때문에 특수효과를 넣어 관객의 볼거리를 더한다. 채환은 “공연을 1970년에 시작해 이제 1900회를 넘겼다”며 지난 뉴욕 공연과 달리 오리지널 공연으로 준비했다. 60대 관객이 주로 오기 때문에 고향의 느낌을 담기 위해 노래 ▶‘감꽃’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버지 막걸리’ 등을 넣었다”고 했다. 황 이사는 “좌석이 한정돼 있어 일찍 오실수록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1회 공연이니 많은 분들이 연말을 즐기기 위해 오셨으면 한다. 수익금은 재단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해 120분가량 가수 김광석과 채환의 노래 총 15곡으로 꾸려진다. 좌석은 총 250석이다. 표는 한 장 구매시 60달러, 두 장 구매시 100달러다. 문의 646-226-2360.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힐링콘서트 뉴욕 뉴욕 동포 뉴욕지부 이사 뉴욕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