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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통 베벌리 힐튼 호텔 한인이 '넘버2'

4년 전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이 선정됐다.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장소는 LA에서 가장 유서 깊은 호텔 중 하나인 베벌리힐튼.     이 호텔의 총지배인(hotel manager)은 한인 김태형(사진) 씨다. 호텔 매니저라는 직책은 직위상으로 제너럴 매니저보다 아래지만 규모가 큰 베벌리 힐튼은 두 명이 함께 호텔운영의 전반을 관리한다. 그는 사실상 베벌리 힐튼의 ‘넘버2’인 셈이다.           베벌리 힐튼은 1955년에 완공된 이후 LA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로 자리 잡으며 할리우드의 사랑을 받았다.     힐튼의 창업자인 콘래드 힐튼이 직접 호텔 건설을 지휘했고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961년부터 50년 이상 베벌리 힐튼을 무대로 삼고 있고 아카데미상 후보자 발표나 그래미 시상식의 갈라 디너도 이곳에서 열린다. 대선 후보 및 주지사와 같은 거물급 정치인들의 후원금 행사도 자주 개최된다.     김 지배인은 세계 최고의 호텔 운영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호텔리어를 꿈꾼 것은 아니였다.     고등학교 때 한국에서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 졸업 후 기마 경찰이 되고 싶어 시험을 준비했다. 경찰 채용과정이 오래 걸리자 호텔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텔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청소나 벨보이는 물론 심야 프런트 데스크까지 궂은 업무를 모두 도맡아서 했다.     그는 “고객의 미소를 보는 것이 좋아 일을 하다 보니 훌쩍 14년이 지났다”며 “8개 호텔에서 다양한 직책으로 일했고 2년 전 베벌리 힐튼으로 발령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호텔 노조 파업은 그에게 커다란 위기였다. 노조 측은 호텔 앞에서 매일 시위를 했다. 전 세계에서 VIP가 참석하는 콘퍼런스가 있던 당일 아침, 김 지배인은  시위대에 음료를 전달하며 대화에 나섰다.     그는 “시위대에게 VIP가 호텔에 올 때만 잠시 시위를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며 “진심 어린 말로 해결하고 직원들과의 재계약도 잘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며 일하다 보니 흥미로운 사건도 많았다. 한 백인 남성이 호텔 로비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해 유심히 봤더니 영국의 국민 가수 엘튼 존이었다.     김 지배인은 향후 한인사회와 접점을 늘리려고 한다. 그는 “호텔업계의 한인들을 돕고 싶다”며 “캐나다에서 일할 때 업계에 한인 선배가 없어 아쉬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업계와 같이 치열한 곳에서 성장하려면 일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 도와야 한다”며 “멘토로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향후 한국 및 한인사회와 관련한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도 세웠다.     그는 “호텔 총지배인을 넘어 지역 전체를 관리하는 등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며 “호텔을 소유해 나만의 방식대로 운영해 보는 게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희 기자베벌리 힐튼 베벌리 힐튼 호텔 매니저 호텔 업계

2024-12-01

블랙프라이데이 여행 핫딜도 뜨겁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핫딜 사냥에 나서게 된다.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인당 쇼핑 예산은 평균 1430달러인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92%가 물건 선물보다 여행 등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가 엄선한 여행 관련 온라인 핫딜 정보를 소개한다.   *투어 패키지   ▶Booking.com    전 세계 1만5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투어와 액티비티를 내달 4일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렌터카도 최대 25% 할인된다.     ▶Contiki.com    내년 일정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6개 대륙의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18~35세 여행자를 위한 패키지 투어가 내달 5일까지 최대 25% 할인된다.     ▶Trafalgar.com    내년에 출발하는 50개 이상의 가이드 투어 일정을 최대 30% 할인한다. 내달 5일까지 매일 투어에 따라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EFadventures.com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인기 여행지의 투어 상품이 최대 600달러 할인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다채로운 일정들이 포함된다.     ▶Sandals Resorts & Beaches Resorts   내달 3일까지 특정 리조트 예약 시 최대 1500달러 크레딧이 제공되며 숙박비도 최대 65% 할인된다. 고급 리조트에서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텔   ▶Booking.com    전국의 1200곳을 포함해 지구촌 3만1000개 이상의 숙소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배지가 표시된 상품에 대해 내달 4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투숙은 내년 12월까지 가능하다.     ▶Expedia.com / Hotels.com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내달 4일까지 국내외 인기 여행지 호텔을 최대 3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 호텔과 항공권을 동시에 예약하면 추가 할인된다.   ▶Extraholidays.com      국내외 100개 이상의 숙소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 BF24를 입력하면 최대 35% 할인된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며 여행 기한은 내년 2월 말까지다.   ▶Marriott Bonvoy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리엇 브랜드 호텔을 내달 3일까지 최대 25% 할인해 준다. 숙박 일정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Club Med    북미지역 리조트 숙박 예약시 내달 2일까지 최대 50% 할인 및 최대 5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며 겨울은 물론 여름시즌 여행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다.     ▶Fairmont Hotels & Resorts    내달 4일까지 더 플라자, 더 사보이 등 럭셔리 호텔을 포함해 숙박비를 최대 30% 할인해 주며 유효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항공권·크루즈     ▶Spirit Airlines  오는 28일까지 프리 스피릿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1000포인트를 제공하며 내달 13일까지 1만2000 포인트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 준다. 1회에 최대 6만 포인트까지 구매 가능하며 포인트는 스피릿 항공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소 2500포인트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는 제외된다.     ▶Virgin Voyages    내달 3일까지 두 명 예약 시 첫 번째 승객은 40%, 두 번째 승객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또한 4박 이상의 크루즈 예약 시 최대 3000달러의 바 크레딧을 추가 제공한다.   ▶Celebrity Cruises   내달 9일까지 두 번째 승객 요금을 최대 75% 할인해 주며 승선 유효 기간은 2027년 5월까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블랙프라이데이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전문매체 스릴리스트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 투어 항공권 호텔 관광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6

[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항공·숙박비는 저렴…볼거리·먹거리는 풍성

연중 가장 혼잡하고 비싼 여행 시즌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가 다가왔다. 하지만 일정과 목적지에 유연성을 발휘하게 되면 충분히 합리적인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가 항공권 및 숙박예약 플랫폼 카약과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 추수감사절 연휴 가볼 만한 저렴한 국내외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숙박을 펜드리 샌디에이고, 안다즈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샌디에이고 등에서 할인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권은 76달러부터 시작된다. 온화한 날씨로 엠바카데로, 리틀 이탈리아, 골프, 서핑,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 탐방 같은 야외 활동도 안성맞춤이다.   ▶포틀랜드, 오리건  항공권은 약 170달러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더 옥스턴 포틀랜드와 도시에 호텔에서 104~110달러 선에 숙박할 수 있다. 제이크스 페이머스 크로피쉬에서 식사하고 디저트로는 호박파이 대신 부두 도넛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된다. 또한, 파월 서점에서 연말 쇼핑도 할 수 있다.   ▶몬트리올, 캐나다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한 여행 비용이 약 620달러로 조사됐다. 프랑스어가 들리는 유럽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다. 리틀 이탈리아의 몽 라팽에서 요리와 와인을 즐기거나 바 푸르코 또는 클로크룸 바에서 리프레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머틀비치,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부지역 명소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를 포함해 약 507달러에 방문할 수 있다. 코럴 비치 리조트와 샌디 비치 리조트는 1박에 100달러 미만으로 멋진 바다 전망을 제공한다. 머틀비치 핀볼 박물관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골프 코스, 브룩그린 가든을 산책하는 등 액티비티도 추천된다.   ▶덴버, 콜로라도 본격 스키 시즌 이전에 가면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를 약 478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다. 1박에 100달러대 초반인 르 메리디앙 덴버 다운타운과 그랜드 하얏트 덴버가 추천되며 렌터카로 볼더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같은 지역을 당일치기로 방문할 도 있다.   ▶더블린, 아일랜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약 937달러로 조사됐다. 하루 이틀 안에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사이드 타운하우스를 방문해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된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항공권은 45달러부터 시작하며, 항공과 숙소 패키지 비용은 약 485달러부터다. 폰텐블루 라스베이거스와 윈 라스베이거스 같은 고급 호텔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 멕시코  터키 대신 타코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된다. 항공 및 숙소 패키지가 약 678달러부터 시작되며 거리 음식 투어, 카사 아줄 관람, 아르테사니아 시장 쇼핑 같은 현지 체험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롤리와 더럼, 노스캐롤라이나  최근 음식 문화로 주목받는 명소로 항공권은 52달러부터, 항공 및 호텔 패키지는 508달러부터 시작된다. 롤리에서는 허밍버드, 비즐리 치킨 앤 허니, 더럼에서는 솔트박스 시푸드 조인트와 더럼 푸드 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요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몬테고베이, 자메이카  태양 빛 가득한 해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항공권과 숙소 패키지는 약 973달러부터 시작되며,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도 추천된다. 브레스리스 몬테고베이와 호텔 리우 팔라스 자메이카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알뜰 여행지 10곳 숙박비 볼거리 항공권 핫딜 숙박 호텔 리조트 여행 관광 투어 블랙프라이데이 트래블튜즈데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5

여행업계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첫 번째 화요일>' 뜬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중 최대 할인 쇼핑 이벤트를 상징하는 ‘블랙프라이데이(BF)’ ‘사이버먼데이(CM)’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TT; Travel Tuesday)’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화요일인 TT는 소비자들이 호텔, 항공편 등 여행 상품 관련 할인을 찾을 수 있는 날로 올해는 12월 3일이 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TT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CM에 대한 검색은 33%가 감소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TT 검색은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다가 2022년과 2023년에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호퍼(Hopper)가 TT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TT는 현실이며 성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해 TT인 11월 28일에 항공사 예약이 60% 급증한 것을 비롯해 크루즈 예약은 2주 전후보다 50% 이상, 호텔 예약은 2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여행 마케팅 플랫폼 소전(Sojern)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이 검색된 TT 여행지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매주 화요일 검색량에 비해 84%나 급증했다.   이어 바하마 나소(+75%), 도미니카 푼타카나(+64%), 멕시코 칸쿤(+58%),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37%), 호놀룰루(+34%), 뉴욕(+34%), LA(+30%), 샌디에이고(+27%), 샌프란시스코(+25%), 피닉스(+25%)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체들은 TT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 증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이 TT에 여행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을 기대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항공편이 포함된 10일간의 크루즈 등 패키지 상품이나 렌터카나 액티비티가 제공되는 특가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이윤 폭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TT가 연말 선물 시즌과 달리 선물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춰진 할인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금융전문 월렛허브의 2024년 겨울 여행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8%)이 쇼핑보다 여행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아멕스 트렌덱스가 연봉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성인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3명 중 1명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경험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험으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여행이 각각 59%, 54%를 차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업계 추수감사절 연휴 트래블 튜즈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TT 여행 관광 핫딜 항공권 호텔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2

미국 및 캐나다 최고의 호텔 톱 17에 선정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더 램블 호텔이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여행전문 웹사이트인 포도스닷컴(fodors.com)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다양한 스타일, 가격대의 호텔 10만개 이상을 비교해 선정한 톱 17 베스트 호텔(17 Best Hotels in USA & Canada)에 콜로라도에서는 덴버 다운타운에 있는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이 유일하게 뽑혔다.   포도스닷컴은 덴버 다운타운의 트렌디한 리버 노스 지구에 있는 이 고급스러운 느낌의 힙한 부티크 호텔은 50개의 객실과 많은 개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역사적인 건물의 튼튼하고 전통적인 나무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손님은 숨 막힐 듯이 고급스러운 디자인 디테일을 보게되며 아치형 천장, 풍부하고 벨벳 같은 진한 파란색 커튼으로 장식된 높은 창문, 우아한 가구, 반짝이는 샹들리에, 노출된 벽돌 외관은 공간에 친근한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램블 호텔의 실내 장식은 17세기 마담 램부예(Rambouillet)의 프랑스 살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살롱은 지역 사회 구성원간의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었는데, 현대에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어울려 시간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다른 디테일로는 매력적인 진짜 금속 열쇠, 덴버에 거주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구내 칵테일 바 ‘Death & Co.’에서의 즐거운 시간 등이다. 또한 넓은 판자로 된 고품질 나무 바닥과 고급 침구로 장식된 객실에는 엄선된 최고급 주류와 정통 칵테일 제조 도구(인기 칵테일 레시피 포함)가 비치된 인상적인 객실내 미니바도 마련돼 있다고 포도스닷컴은 소개했다.       한편, 포도스닷컴 선정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17곳은 다음과 같다. ▲더 비크맨(The Beekman)-뉴욕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포트워스 ▲캐슬 핫스프링스(Castle Hot Springs)-애리조나주 모리스타운 ▲더 클로이(The Chloe)-뉴올리언스  ▲클레이오쿼트 와일더니스 로지(Clayoquot Wilderness Lodge)-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토피노  ▲호텔 에마(Hotel Emma)-샌안토니오 ▲더 글로벌 앰배서더(The Global Ambassador)-애리조나주 피닉스  ▲더 로지 앳 블루 스카이,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The Lodge at Blue Sky, Auberge Resorts Collection)-유타주 완십 ▲더 팔메토(The Palmetto)-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콜로라도주 덴버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Rosewood Hotel Georgia)-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나사지의 로즈우드 인(Rosewood Inn of the Anasazi)-뉴멕시코주 샌타페 ▲율럼 모아브(ULUM Moab)-유타주 라살 ▲어반 카우보이(Urban Cowboy)-뉴욕주 더 캣츠킬스 ▲더 윌라드 인터콘티넨탈(The Willard InterContinental)-워싱턴 D.C. ▲더 윌리엄 베일(The William Vale)-뉴욕, 브루클린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워싱턴 D.C.        참고로, 더 램블 호텔의 주소는 1280 25th St, Denver, CO 80205 이다.       김경진 기자미국 캐나다 부티크 호텔 베스트 호텔 캐나다 전역

2024-11-06

포트워스-보위 하우스, 샌안토니오-에마

 텍사스 주내 2개의 호텔이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에 선정됐다. 여행전문 웹사이트인 포도스닷컴(fodors.com)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다양한 스타일, 가격대의 호텔 10만개 이상을 비교해 선정한 톱 17 베스트 호텔(17 Best Hotels in USA & Canada)에 텍사스에서는 포트 워스 소재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콜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과 샌 안토니오 소재 호텔 에마(Hotel Emma) 등 2곳이 포함됐다. 포도스닷컴은 이 2개의 호텔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은 포트 워스 시내 문화 지구에 있는 106개의 객실을 보유한 부티크 호텔로, 고급스러운 숙박을 제공하며 2단계 댄스 수업부터 입맛을 돋우는 랍스터 피카타와 드레싱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브릭스 & 호스(Bricks & Horses)라는 스테이크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해 지역 문화를 강조한다. 세련된 장식은 액자에 넣은 채프스(chaps)와 소 두개골과 같은 서양 고전과 캔버스에서 솟아오른 형광 금속 날개가 달린 말 그림, 그리고 남서부의 라틴계, 원주민, 흑인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대형 작품과 같은 현대 미술이 혼합돼 있다. 객실은 넓고, 모피 담요로 덮인 흰색 침대, 대리석 욕실 조리대, 에메랄드 그린 샤워 시설, 호화로운 의자가 있다. 일부 스튜디오에는 수영장과 온수 욕조가 내려다보이는 발코니가 있으며, 수영장 옆에는 위니스(Whinny’s) 바(bar)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숙객들은 도서관에서 음료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으며 더 바(The Bar)에서 음악가의 연주를 듣거나 호텔의 미술 투어를 하거나 구내 부티크인 치팔로 아메리카나(Chieffalo Americana)에서 의류를 샤핑하는 등 지루할 일이 없을 것이다. 셔플보드, 당구, 마작이 있는 게임 룸도 있으며 애쉬 스파(Ash Spa)에서는 스팀룸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고 자석을 활용하는 치 페이셜(Qi Facial)과 같은 트리트먼트는 스파와 호텔이 어떻게 더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준다. ■호텔 에마는 샌 안토니오 다운타운 북쪽 끝의 세련된 펄 지구내 강변에 위치한 텍사스주에서 가장 호화롭고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 중 하나로, 세련된 1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19세기에 양조장이었고 승리, 패배, 불륜, 살인으로 상징되는 ‘에마’(금주법 시대에 사업을 계속 이어간 성공적인 사업가 에마 쾰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를 특징으로 하는 호텔업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숨 막힐 듯한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로 인해 호텔은 부유하고 세련된 호텔업의 우아함과 블루칼라 산업(100년 이상된 원래 공장 설비와 외관이 잘 보존)의 터치가 혼합된 독특한 조합처럼 느껴진다. 우아한 바, 여러 개의 고급스럽고 접근하기 쉬운 식당, 높은 천장, 벽난로, 고급스러운 가죽 좌석이 있는 오픈 로비와 같은 공유 공공 공간이 있다. 또한 영감을 주는 3,700권의 도서관과 텍사스의 더위에서 벗어나 상쾌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고요한 옥상 수영장도 갖추고 다. 한편, 포도스닷컴 선정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17곳은 다음과 같다. ▲더 비크맨(The Beekman)-뉴욕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포트워스 ▲캐슬 핫스프링스(Castle Hot Springs)-애리조나주 모리스타운 ▲더 클로이(The Chloe)-뉴올리언스 ▲클레이오쿼트 와일더니스 로지(Clayoquot Wilderness Lodge)-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토피노 ▲호텔 에마(Hotel Emma)-샌안토니오 ▲더 글로벌 앰배서더(The Global Ambassador)-애리조나주 피닉스 ▲더 로지 앳 블루 스카이,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The Lodge at Blue Sky, Auberge Resorts Collection)-유타주 완십 ▲더 팔메토(The Palmetto)-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콜로라도주 덴버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Rosewood Hotel Georgia)-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나사지의 로즈우드 인(Rosewood Inn of the Anasazi)-뉴멕시코주 샌타페 ▲율럼 모아브(ULUM Moab)-유타주 라살 ▲어반 카우보이(Urban Cowboy)-뉴욕주 더 캣츠킬스 ▲더 윌라드 인터콘티넨탈(The Willard InterContinental)-워싱턴 D.C. ▲더 윌리엄 베일(The William Vale)-뉴욕, 브루클린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워싱턴 D.C.   손혜성 기자미국 샌안토니오 보위 하우스 부티크 호텔 소재 보위

2024-10-28

존스크릭 타운센터 단지에 호텔 추가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가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인 타운센터에 17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   21일 존스크릭 시의회는 알파레타의 부동산개발업체 토로(TDC)사의 호텔신축 허가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상복합단지인 아발론을 본따 만들어진 '호텔 앳 메들리'는 43에이커 면적의 6층 건물에 175개 객실과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300유닛과 타운하우스 130채도 부지 내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회사는 주거 유닛이 최대 9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총 192에이커 규모의 도심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여기엔 기존 오피스용도로 사용됐던 4층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 외에도 11만 스퀘어피트(sqft)의 업무용 부동산을 짓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3분기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때 숙박시설을 함께 만들면 커뮤니티의 빈 곳을 채우는 좋은 보완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기준 쇼핑몰 공간 50%의 임대계약이 완료됐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이 재개발 계획을 위해 1340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건설안에 대해 "교외 지역에 보행자 친화적인 허브시설을 만들려는 카운티의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양한 인구구성을 가진 이곳에서 매년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오피스 존스크릭 노후 호텔 개발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10-24

말뿐인 “전액 환불”…익스피디아<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에 소비자 분통

#. LA 거주 K씨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호텔과 렌터카를 6000달러에 예약했다. 결제한 지 1시간 만에 날짜가 하루씩 밀린 걸 확인하고 업체에 연락해 조정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업체는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5일 안에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재예약했다. 5일 지난 후 3500달러 정도만 환불이 돼 다시 업체에 문의했다. 담당자는 항공사의 환불이 늦어지고 있다며 5일 더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믿었지만 돈은 계좌로 들어오지 않았다. K씨는 다시 익스피디아에 전화했고 담당자는 “우리는 환불했는데 K씨의 크레딧카드 발행 은행이 돈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씨는 다시 은행에 전화했고 은행은 그런적 없다고 대답해 K씨는 크레딧카드 분쟁 신청을 했고 3개월 만에 돈을 받을 수 있었다. K씨는 익스피디아가 거짓말을 했다며 분통터져했다.   #. 토런스에 사는 L씨는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멕시코의 한 휴양지 호텔을 특가로 예약했다. 당시 100% 환불 가능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안심 했다. 하지만 출발을 일주일 전에 자녀의 건강문제로 예약을 취소하게 됐다. 1000달러에 이르는 호텔비를 전액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반 정도밖에 받을 수 없었다. 전액 환불을 요청하며 항의를 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회사 정책상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     대형 여행 예약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를 통해 숙박시설이나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이 정당한 절차를 밟아 환불을 신청했지만 환불이 늦어지거나 거부 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이미 익스피디아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한 사례가 넘친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부터 한국 여행 관련 웹사이트까지 불만을 터뜨리는 소비자가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조치 때문에 비행기 예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호주의 한 부부 사례를 보도했다. 이들은 3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환불을 받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익스피디아로부터 환불받는 팁을 알려준다는 온라인 게시물도 셀 수 없이 많이 보인다.     전문가들은 호텔이나 항공편을 직접 예약하지 않고 익스피디아와 같은 제삼자(third party) 업체를 이용할 시에는 환불 절차 등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체가 정당한 이유 없이 환불을 거부했을 때는 익스피디아, 호텔이나 항공사, 결제 시 썼던 크레딧카드 회사에 차례로 문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익스피디아 측에 연락하기 전 본인이 했던 예약의 환불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문의를 해야 한다. 다만 최근에는 고객 상담센터와 연결을 해도 챗봇을 통해 정해진 답변만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해결이 쉽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도 점차 늘고 있다.   익스피디아를 통한 해결이 어렵다면 호텔이나 항공사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숙박업체나 항공업체는 상대적으로 연결이 쉽고 환불이유를 직접 설명하기 용이하다. 업체 측에서 환불이 가능하다고 결정하면 이를 받아들이고 환불처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통화를 한 업체 직원의 이름과 통화시간을 기록한 뒤 익스피디아와 연락할 때 이와 같은 내용을 첨부하면 효과적이다.   마지막 남은 방법은 크레딧카드에 청구된 금액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dispute)이다. 간혹 크레딧카드사가 분쟁조정 과정에서 익스피디아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도 있다. 조원희 기자익스피디아 온라인 익스피디아 호텔 전액 환불 온라인 여행

2024-10-23

[기자의 눈] ‘LA 정착, 신고합니다’

기자는 넉 달 전 LA로 왔다. 미국 동부, 하와이, 서울 등에서 직장 생활을 했고 서부는 처음이다. 하와이의 ‘알로하’는 아니더라도 행정 도시 같이 차가운 워싱턴 D.C., 매일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았던 서울보다는 알로하에 가까울 줄 알았다.   차를 타고 5일 동안 2600마일을 달려 LA에 도착했다. 처음 놀란 건 기름값. 동부보다는 물론이고 횡단 중 거친 시골 중남부 지역과 비교하면 갤런당 2달러는 비쌌다. 다음 놀란 건 이사를 마치고 아파트 밖에서 흡연을 하다 듣게 된 “담배는 나쁜 거야, 멍청아”라는 동네 중학생의 도발이었다.     밤이 찾아왔다. 길거리엔 노숙자들이 걸어 다니며 ‘담배 하나만’을  부탁한다. 그리곤 알았다. 내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아파트가 악명(?) 높은 맥아더 공원 옆이라는 걸.   밤에는 ‘쾅’ 소리, 소방차 소리로 여러 번 잠에서 깼다. 총격 살인사건이라도 난 줄 알았더니 노숙자들이 드럼통에 불을 피웠다 불이 난 거라더라. 다음날 화재 현장 주변에 주차했던 차 중에는 인도 쪽 타이어가 사라진 차도 많았다.     우연히 노숙자들을 취재하게 됐다. 건장한 선배 기자 뒤에 숨다시피 하며 맥아더 공원과 스키드로를 걸었다. 시비라도 걸어올까 봐 사진 촬영도 어려웠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대놓고 마약을 하는 사람들, 하반신을 드러내고도 수치심을 모르는 사람들, 인간의 뼈 구조를 보여주는 듯 깡마른 아이들, 하수구에서 낚시하듯 막대기를 집어넣고 뭐라도 먹을 걸 찾으려는 아저씨….   사고를 낼 뻔한 적도 있다. 저녁을 사러 식당이 있는 작은 몰에 갔을 때다. 후방 주차를 하려고 천천히 후진하는데 검은 물체가 살짝 사이드미러에 보여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 문을 열고 확인해보니 마약에 취한 사람이 차 뒤로 오고 있었다. 일찍 발견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일본 전후(戰後) 문화를 집중 조명한 유명 작가 엔도 슈사쿠(遠藤周作)의 “주여, 인간은 이리 슬픈데, 바다는 너무 푸르릅니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취재차 갔던 베벌리힐스와 할리우드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두 개의 다른 세계가 공존하는 듯하다. 이런 느낌은 기자가 사는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창문으로 보이는 건물 뒤에는 노숙자 텐트촌이 있고 그곳에선 밤이면 드럼통에 불을 피운다. 반면 아파트 5층의 루프탑 수영장에선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상황은 개인의 문제일까? 아니면 잘못된 사회 시스템 탓일까? 이의 판단에는 LA 생활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노숙자들에게도 저마다 사연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마약 등에 빠져 정부나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외면하는 이들이다.     유명 록밴드인 이글스의 히트곡 ‘호텔 캘리포니아’ 가사 중에 ‘당신은 언제든 체크아웃할 수 있지만, 절대 떠날 수는 없을 것(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이라는 부분이 있다. 캘리포니아의 화려한 불빛 이면에는 퇴폐적 어둠도 존재한다는 것을 풍자한 것이 아닐까.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주고,  LA는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전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곳도 캘리포니아주다. 이는 지금까지 내가 본 것이 전부가 아니고, 아직 내가 모르는 매력이 존재한다는 방증일 수 있다.     나의 LA 살기가 언제까지가 될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이곳을 조금 더 배워보려고 한다.     이번의 첫 칼럼으로  독자들에게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배우고 알아가는 자세로 LA의 다양한 모습을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LA 초년생, LA 생활 시작을 신고합니다!” 김영남 / 뉴미디어국 기자기자의 눈 정착 신고 노숙자 텐트촌 아파트 창문 호텔 캘리포니아

2024-10-14

디즈니랜드 어린이 티켓 대폭 할인

디즈니랜드가 어린이 입장료 특가 및 리조트 숙박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오는 22일부터 3~9세 어린이 1일 1파크 입장권을 최저 50달러부터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일, 2일 또는 3일 티켓을 선택할 수 있으며 파크호퍼 티켓, 라이트닝 레인 멀티 패스 등과 같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구입한 티켓으로 내년 1월 7일부터 3월 20일 사이에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 중 한 곳에서 주중 또는 주말 4박 이상 숙박할 경우 숙박료를 최대 25%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 & 스파, 디즈니랜드 호텔, 더 빌라 디즈니랜드 호텔의 스탠더드 및 프리미엄 객실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픽사 플레이스 호텔 객실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1월 7일부터 3월 20일 사이에 숙박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디즈니랜드 호텔, 더 빌라 디즈니랜드 호텔,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 & 스파 숙박료가 요일에 따라 최대 15% 할인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disneyland.disney.go.com/offers-discounts)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디즈니랜드 어린이 디즈니랜드 어린이 디즈니랜드 호텔 디즈니랜드 리조트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3

노동절 호텔 파업 9개 도시로 확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전국 8개 도시의 호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볼티모어의 힐턴 이너하버에서 호텔 근로자 200여명이 2일 오전 파업에 동참함으로써 9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호텔 근로자 수는 전국 25개 호텔서 근무하는 1만200여명으로 늘어났다.     4만여명의 호텔 근로자를 대표하는 유나이트히어(UH) 노조는 힐턴, 하얏트, 메리어트, 옴니 등 여러 대형 호텔 체인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이 각 호텔에서 최대 3일간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여행객들에게 파업 호텔에서의 식사, 숙박,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장 3일간의 파업인 관계로 3일까지 840명이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뉴스에 따르면 호텔별 파업 기간은 볼티모어 힐턴 이너하버가 1일, 샌디에이고 힐턴베이프론트와 시애틀 지역 더블트리힐턴 시애틀 공항, 힐턴 시애틀 공항, 웨스틴 메리어트 시애틀 등이 각각 2일이며 나머지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보스턴, 그리니치, 호놀룰루, 카우아이 등의 힐턴, 메리엇, 하얏트 호텔들은 3일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근로자들이 파업 시위를 펼치고 있는 동안 호텔들은 투숙객들에게 최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런트 데스크, 바, 레스토랑, 하우스키핑, 기타 업무를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또한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에게 무료로 룸 업그레이드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호텔 파업 노동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4

"망명신청자 호텔·식비 불필요한 지출"

뉴욕시가 망명신청자를 위한 숙박·식사 지원에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 계약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관리 계약을 맺은 업체 DocGo에 지난해 5~6월 지불한 금액 중 80%는 제대로 쓰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는 이 기간동안 망명신청자들이 쓰지도 않은 호텔 객실에 167만8580달러를 지불했고, 업체는 수수료로 40만8680달러를 챙겼다. 또한 두 달 동안 시정부는 DocGo에 25만9961끼의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97만1967달러를 썼지만, 망명신청자들이 실제로 필요했던 식사 끼니 수는 16만431끼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시 감사원은 "두 달 간의 송장을 분석한 결과를 적용해보면, 2024년 6월 12일 현재까지 시정부가 DocGo에 지불한 서비스 비용 1억6800만 달러 중 불필요한 초과 지출액은 1억345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망명신청자들이 머무는 호텔 비용의 경우 비싸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는데, 심지어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도 않은 곳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뉴욕시 라클랜드카운티 호텔 4902개 객실에 대한 61박 비용을 썼지만, 실제로 라클랜드카운티는 망명신청자 이주 금지조치를 통과시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 수 없었다. 퀸즈 크라운플라자 JFK호텔 역시 망명신청자들이 머물지 않았으나 시정부가 비용을 지출한 곳이다.     시정부 관계자들은 "갑작스레 망명신청자가 뉴욕시에 몰려올 것을 대비해 보험과 같은 개념으로 호텔 계약을 해 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이번 감사원 보고서는 시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인 보고서라고 항변했다.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이 차기 뉴욕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만큼, 시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감사였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지원금을 적절하게 썼다면, 실제 망명신청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이나 식사의 질도 더 나아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앞서 망명신청자들의 식사가 부실하다는 점, 호텔 거주시설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불필요 망명신청자 호텔 시정부가 망명신청자 망명신청자 지원금

2024-08-06

뉴욕시 망명신청자 77%, 호텔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의 77%가 시내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에 따르면,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DHS)을 시작으로 ▶뉴욕시 헬스앤병원(NYC Health + Hospitals) ▶주택보존개발국(HPD) ▶비상관리국(NYCEM)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DYCD) 등이 셸터 계약을 맺은 가운데 현재 기준 망명신청자 6만5000명이 거주하며, 호텔엔 4만9463명이 머물고 있다.     앞서 뉴욕시는 ▶호텔 ▶대형 텐트 ▶재개발된 사무실 ▶창고 ▶산업 및 종교 기관 ▶공공 건물 등을 포함해 망명신청자를 위한 셸터를 개방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망명신청자의 77%는 호텔에 머문다. 이는 시 전역 157개 호텔의 객실 1만5750개가 셸터로 쓰이고 있다는 의미로, 시 전역 호텔 13만6000 객실의 11.5%에 달한다.   셸터로 쓰이는 객실 약 9500개는 뉴욕시호텔협회(HANYC)와의 계약으로 맺어진 119개 호텔에 있는 곳이다.   셸터로 쓰이는 호텔은 퀸즈에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퀸즈(48) ▶브루클린(30) ▶맨해튼(19) ▶브롱스(17) ▶스태튼아일랜드(4) 순이다.     객실 수 기준으로는 ▶퀸즈 3965개 ▶맨해튼 2452개 ▶브루클린 1822개 ▶브롱스 951개 ▶스태튼아일랜드 247개였다.   1일 숙박비는 ▶맨해튼(185달러) ▶퀸즈(148달러) ▶브루클린(146달러) ▶브롱스(141달러) ▶스태튼아일랜드(131달러) 순으로 지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기준 DHS가 HANYC에 지불한 금액은 1박 기준 평균 156달러로, DHS의 여타 셸터가 1박에 52달러를 소요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거주 뉴욕시 망명신청자 호텔 거주 망명신청자 6만5000명

2024-07-22

샌안토니오 전국 6위, 포트워스 전국 7위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와 포트 워스 등 2개 도시가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에 본사를 둔 여행전문 매거진인 트레블+레저(Travel+Leisure)는 최근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2024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Top 15 Best Cities in the U.S.)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도시 선정은 트레블+레저 독자 18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투표의 결과로, 명소와 랜드마크, 문화, 음식, 친근함, 샤핑, 가치 등 여러 기준을 적용해 구체적으로 평가됐으며 8,700개 이상의 숙박시설(호텔, 도시, 유람선 등)에서 총 70만표 이상이 행사됐다. 응답자들은 각 기준마다 우수, 평균 이상, 평균, 평균 이하, 저조 등으로 평가했으며 최종 점수는 이러한 평가의 평균치다.   샌 안토니오는 83.20점을 얻어 톱 15 중 6위를, 포트 워스는 83.19점으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트레블+레저는 샌안토니오의 알라모(Alamo)와 미션(Mission)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들은 텍사스 남부 도시로 들어가는 2개의 주목할 만한 관문이라면서 하지만 현대적인 명소도 많다고 소개했다. 샌안토니오 강을 따라 3마일 떨어진 보행자 전용 공원인 뮤지엄 리치(Museum Reach)에는 많은 공공 예술 시설이 있으며 또한 리버 워크(River Walk) 산책로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장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포트 워스는 ‘서부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번성하는 대도시로 미국 최고의 로데오거리와 가축들을 매일 몰고 증권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카우보이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킴벨 미술관과 같은 문화 기관들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트레블+레저는 소개했다.   또한 약 20개의 극장이 있어  발레,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중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최고의 도시 톱 15 가운데 전국 1위는 87.99점을 획득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이었다. 찰스턴은 12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톱 15 도시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87.99점) ▲2위 뉴멕시코주 샌 타페(87.43점) ▲3위 조지아주 사바나(85.27점) ▲4위 하와이주 호놀룰루(85.17점) ▲5위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84.53점) ▲6위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83.20점) ▲7위 텍사스주 포트 워스(83.19점) ▲8위 뉴욕주 뉴욕(83.16점) ▲9위 일리노이주 시카고(82.44점) ▲10위 콜로라도주 애스펜(82.41점) ▲11위 뉴 멕시코주 타오스(81.36점) ▲12위 매릴랜드주 애나폴리스(81.26점) ▲13위 테네시주 내쉬빌(81.18점) ▲14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80.75점) ▲15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80.44점).   미국 전국 가운데 전국 호텔 도시 도시 명단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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