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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소사이어티 위스쿨 재능기부 특강...현대모비스 전 임영득 사장 참여

      오늘날의 중장년층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현역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대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삶의 전반부를 넘어서 퇴직자가 된 이들은 부모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이 가운데 시니어들의 제 인생 2막을 위한 고품격 주간 교육 프로그램 ‘위스쿨(WE School)’을 서비스하는 베테랑 소사이어티는 퇴직자 교육을 위한 각 분야의 베테랑들을 강연자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 위스쿨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돕는 베소 정신’이 실천됐으며, 그 일환으로 후배 기수들을 위한 재능 기부가 이뤄졌다. 강연자로 참가한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은 솔직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은퇴 후 경험들을 나눴다. 다음은 임영득 전 사장과의 일문일답.   Q. 창업 계기 및 퇴직 후 ‘기업승계사’라는 직업을 택한 이유는? 퇴임 후 무계획적인 생활로 인한 건강 문제와 함께 나 자신을 잃어간다는 생각이 들던 중 좋은 기회를 만나 베테랑 소사이어티의 ‘WE School’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열정 가득한 신청년으로서 사는 분들과 친교를 하면서 자연스레 힘을 얻게 되었고 이후 창업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 직종과는 전혀 다른 ‘기업승계사’를 택하게 된 이유는 기업체가 승계 문제로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을 보고, 기업 경영 컨설팅 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3개월간 힘들게 공부한 끝에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시니어를 위한 재능기부 특강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퇴임 후 겪었던 경험들이 지금 퇴임 준비에 있거나 퇴임한 신청년들의 사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위스쿨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은 서로 재능기부를 하며 돕기도 하고, 댄스 등 다양한 제2의 인생을 위한 체험,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제가 열정과 힘을 얻었던 것처럼 후배 기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Q. 위스쿨의 경험이 퇴직 후 생활에 도움이 된 사례는 위스쿨에서는 그동안 내가 하지 못한 그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무엇이라도 도전하고 부딪치면서 제 2의 청년기를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으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업을 들었던 경험들이 창업을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Q. 후배 기수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앞으로 다가올 삶에 대해 굉장히 집중하시면서 공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부분 실질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간 재벌에게도 무한할 것 같은 시간은 유한합니다’와 같이 무언가 하면서 놀자는 생각이 삶과 생각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베테랑 소사이어티를 통해 선후배 기수들간의 멘토링 기회를 자주 늘려갈 수 있길 희망하며, 제가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지식들이 그들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 베테랑소사이어티는 임영득 사장 외에도 두산캐피탈의 전 사장이자 현재 베스트셀러 작가인 진영호 작가의 ‘인생 제2막 작가되기’, 현 희성화학 사장인 권영락 사장의 ‘제 2인생과 진정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법’ 재능기부 강의 및 메렝게 수업들을 제공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망라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뇌건강 관리법’, ‘ChatGPT와 생성형 AI 활용법’, ‘휴대폰 사진 촬영법’, ‘행정사 직업 소개’, ‘노르딕워킹’, ‘3쿠션 당구’ 등 다양한 과목을 론칭 예정에 있다. 이를 위해 AI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경전 교수와 박아름 교수, 뇌과학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의 남기춘 교수 등을 초빙했다. 더욱 많은 대중들이 부담 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론칭 기념 할인, 신청년 클럽 가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개월 간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창업성장 및 후속지원을 받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베테랑소사이어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임영득 임영득 사장 재능기부 특강

2023-06-26

현대모비스, 조지아에 두 번째 공장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몬드 힐에 9억 26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EV) 부품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지아 해안 근처에 짓는 이번 공장은 일자리 약 1500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부품 공장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게 되며, 지난달 착공식을 치른 엘라벨 시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의 현대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은 엔진 혹은 동력원에서 동력을 발생시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부분(바퀴)까지의 전달장치를 지칭하는 말이다.   또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새로 발표한 공장에서 연간 90만 대의 전기차 전력 시스템과 연간 4만 5000대의 통합 충전제어 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한 부품 공장은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약 40분 떨어져 있으며, 2024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 2주 만에 해당 지역에 위치할 두 번째 협력업체를 발표함에 따라 주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곧 뒤따를 다른 일자리 창출 목록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현대모비스 조지아 현대모비스 조지아 부품 공장 기아차 공장

2022-11-23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집단소송 당해

현대모비스 자회사와 인력 대행업체 등을 상대로 멕시코 근로자들이 불법 고용과 비자 사기 등의 피해를 봤다며 새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멕시코 근로자들은 변호인단을 통해 이달 초 애틀랜타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현대차 계열사와 인력 대행업체 등이 엔지니어나 기술자 등 고임금 이민자들에게 적용되는 TN 비자로 저임금 생산직 직원들을 채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일종의 미끼 유인 수법(bait-and-switch)으로 멕시코 이민자들과 연방 이민 당국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단소송의 대상은 캅 카운티에 있는 현대모비스 자회사와 코웨타 카운티에 등록된 인력 모집업체 SPJ커넥트, 대행업체 올스웰 등이다.       멕시코 근로자들은 자신들이 엔지니어나 기술자로 고용된 줄 알았으나 막상 회사에 도착해서는 생산현장에 배치돼 저임금 생산라인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TN 비자를 악용해 생산라인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100여명에 달한다고 원고 측은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7월 현대차 계열사와 인력 대행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달 초 소장을 변경해 집단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벤 보츠 멕시코 이주 노동자 단체의 법률담당자는 “고용주들이 이 비자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SPJ 커넥트와 올스웰 측은 발표 자료를 통해 “모든 주장에는 양면성이 있다”며 고객 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현대모비스 협력업체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현대모비스 자회사 멕시코 이민자들

2022-11-14

[브리프] '현대모비스, 전동화 공장 설립' 외

현대모비스, 전동화 공장 설립   현대모비스가 2030년까지 미국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전동화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5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 자회사인 MAI에 자본금 2억8000만 달러를 출자하고, MAI가 나머지 투자금을 조달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과 중장기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밝힌 대미 투자의 일부분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조지아주에 55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현지 생산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무역적자 15개월 만에 최저치   상무부는 8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74억 달러로 전월보다 4.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 적자는 최근 5개월 연속 줄어들어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무역 적자폭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77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 중에서도 상품수지 적자가 876억 달러로 전월보다 34억 달러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로 이어졌다고 상무부는 분석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도 전월보다 4억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보다 0.3% 감소한 2589억 달러로, 수입은 1.1% 감소한 3263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입은 지난 2월 이후 반년 만에 최저치다.   무역 적자 감소세는 경제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역대급 무역 적자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을 상당 부분 끌어내리는 바람에 미국 경제는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 논란에 휩싸였으나, 3분기에는 조금이나마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리프 현대모비스 전동화 현대모비스 전동화 무역수지 적자폭 무역 적자폭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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