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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허준이 교수의 이야기

한국의 천재 이야기가 이따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엔 아주 별난 천재 이야기가 들려왔다. 바로 얼마 전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다.     허 교수의 어렸을 적 수학 성적은 별로였다고 한다.  스스로 수학을 잘 못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시인이 되려고 학교를 자퇴했고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들어가서도 수학이 아닌 문리천문학을 택했다.     그런 그가 수학자가 된 것은 학부 졸업반 때 일본 수학자 ‘히로나까 헤이쓰께’ 를 만나게 된 때부터였고 허 교수가 필즈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문학, 조합론과 대수기하학 등 전혀 다른 두 분야를 접목하고 탐구하는 그의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검정고시를 거쳐 들어간 대학에서도 수학 아닌 다른 과목을 전공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의 학창시절이 어른거렸다.   나는 군인이 되겠다고 고등학교를 그만두는 바람에 졸업하지 못했다. 마침 서울 마포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마포훈육소’가 생겨 대학입시를 보게 되었다.  마포훈육소에 다닐 때 국제오페라협회 주최 서울 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가 배제학당에서 열렸는데 나는 지정곡 ‘가고파’ 와 자유곡 ‘오 쏠레 미오’ 를 불러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입상을 했다. 이 대회 입상자는 서울대 음대의 입학 실기시험 면제를 받을 수 있어 입학원서를 내려고 했는데 훈육소의 음악 선생이 음악을 전공하지 말라고 했다. “음악을 전공해 봤자 음악 선생밖에 더 되겠느냐”며 추천서를 써주지 않았다. 결국 다른 대학을 찾다가 연희(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에 박태준 교수가 음악교수로 계신 것을 알고 바로 지원해 입학하게 되었다. 박 교수에게서 음악을 배운 나는 오랫동안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서 봉사했는데, 음악 대신 신학을 전공해 목사가 된 사유가 훈육소의 음악선생 때문이란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 갔다.   그런데 허 교수는 자기가 탄 노벨상 Fields Medal 을 ‘필드상’이라고 했는데 한국 언론에서 ‘필즈상’ 이라 부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F를 P와 똑같이 ‘ㅍ’ 으로 소리를 내는 까닭을 나는 잘 모르겠다.  ‘휠즈상’이라 부를 수 있는데 왜 ‘필즈상’이라 적는지 세종대왕께서 벌떡 일어나셔서 “이 고얀 친구 들아!  한문 때문에 고생하는 내 백성들을 생각해서 쉽고도 보람찬 한글을 만들어놨는데도 ‘누리호’ 까지 발사하는 한국이 우주시대에 들어섰으면서도 한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단 말인가!  이 딱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라고 호통을 치시는 세종대왕의 화난 모습을 그려본다.       이 글 처음에 허준이 교수는 다른 분야의 학문을 접목하고 탐구하는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이라고 쓴 것처럼 허 교수는 한글도 수학과 접목해서 누구도 할 수 없는 멋진 글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맺는다.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이 아침에 이야기 허준 천재 이야기 박태준 교수 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2022-07-22

"허준의 심정으로 한 알 한 알 정성 들여 만듭니다" 봄마을 농원

 리틀록(Littlerock)에 위치한 '봄마을 농원(대표 폴 리)'은 20에이커의 대지에 지하 380피트의 암반수로 각종 작물을 재배하는 농원이다. 봄에는 매실 가을에는 대추와 밤 석류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곳이다.     특히 봄마을 농원은 금매실로 유명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 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로도 변비 설사 소화 불량 등의 소화기관 계통에 더없이 좋고 피곤함과 무기력증에 힘을 주며 피부 미용이나 다이어트 바이러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마을 농원 측은 "400여 년 전에는 역병이라 했고 오늘날에는 바이러스라 한다. 당시 허준 선생이 매실즙으로 역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사람의 몸에 바이러스 등의 병균이 들어오면 흰피톨이 대항해 싸우는데 흰피톨에 힘을 공급해 주는 것이 바로 비타민 C이고 매실은 이 비타민 C가 가장 풍부한 과일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특히 봄마을 농원은 벤자민 강 한의학 박사의 권유로 까다로운 공정의 금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매실 중에서도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남고매실 생매실 5파운드를 약 한 달에 걸쳐 한 알 한 알 정성을 들여야 금매실 1파운드가 만들어진다. 또한 이 금매실에 대추와 생강을 넣어 한약 추출기로 진액을 추출한 금매실 한방차를 연중 공급하고 있다.     100% 자연산인 금매실 한방차는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로 찌들어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성으로 바꾸어 주고 몸의 면역성을 극대화해준다. 2~3배의 물로 희석해 마실 수 있도록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진액을 반갤런(64 온스 1890ml) 통에 넣어 제공한다.   농장주인 폴 리 대표는 "2019년 금매실 한방차를 개발해 복용한 지 2개월 만에 이명이 사라졌고 3개월 만에 부실하던 잇몸이 회복됐고 1년 7개월 만에 50여 년간 매일 썼던 안경을 벗고 밝은 눈으로 생활하고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에 모두가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면역력 강화 소화불량 감기 예방 체내의 독소 제거에 탁월하고 변비로 힘드신 분들께도 확실한 효능이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지독한 바이러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학자들의 주장이 분분한데 이 어려운 시기에 금매실 한방차가 한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비타민 C도 좋지만 더 좋은 매실의 효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믿고 허준 선생의 심정으로 금매실 한방차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562)787-4657      36202 116 th St East Littlerock봄마을 허준 봄마을 농원 금매실 한방차 허준 선생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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