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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게시판] 윤동준 척추신경병원…목, 허리 디스크·협착증 전문 치료

가든그로브의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올해로 33년째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다. 서울대학교와 UC어바인을 거쳐 가주 척추신경 보드 전문의, 미 척추신경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윤동준(사진) 원장은 특히 디스크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의료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목과 허리 디스크에 동반하는 어깨 통증, 날개뼈 상단 통증, 팔 저림, 손가락 마비 증상, 다리와 엉치 부위의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 발가락까지의 마비 증상 등 여러 통증과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첨단 치료기기들을 사용해 각 환자의 상황에 맞게 성공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원장은 “디스크로 인한 여러 질환과 그에 동반하는 통증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그 증세가 워낙 다양하다. 보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풍부한 진료 경험, 의학 상식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고가의 디스크 특수 감압치료기(DRX 9000)로 무통 치료를 제공한다. 윤 원장은 “마지막 선택인 수술을 하기 전, 무통 치료를 받은 환자 중 80% 이상에서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 환자가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DRX 9000은 반드시 제작 회사에서 고도의 교육을 이수하고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지닌 전문의가 다뤄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기기를 다루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환자들을 치료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들이 좋은 결과에 감사하며 입소문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며 “디스크,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주소: 12620 Brookhurst St, #5, Garden Grove   ▶문의: (714)539-1717디스크 협착증 허리 디스크 전문 치료 디스크 퇴행성

2024-07-02

[글마당] 부풀어진 허리

몹시 흔들리는 크루즈에서 뱃멀미로 난리 치는 와중에 외국인 남편을 둔 나보다 나이 많은 한국분, 린다 씨를 만났다. 그동안 여행 중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잘 통하는 부부였다. 내 남편은 한인을 만나도 반가워하지도 않고 어울리기를 꺼린다. 어쩐 일인지 이번엔 달랐다. 파도가 하도 쳐서 머리통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아니면 오랜 바닷길에 지쳤는지? 남편은 매일 저녁을 같이하자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크루즈 여행에서 어쩌다 만나는 한국 여자들의 남편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고 거듭난 여자들이다. 상대의 힘듦에 공감하고 격려하며 웃음으로 넘길 줄 안다.     ‘유머가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돌멩이를 스칠 때마다 삐걱거린다.’   유머 감각이 없으면 모든 일에 삐걱거린다는 헨리 워드 비처(Henry ward Beecher)의 말처럼, 나이 들수록 개그를 할 줄 아는 사람에게 큰 매력을 느낀다.     린다 부부와 있으면 있을수록 더 함께하고 싶었다. 그녀를 찾아 배 안에서 헤매고 있는 나 자신을 보고 의아해할 정도로 린다는 개그에 뛰어난 분이다. 대화 중간중간의 표정과 손놀림은 마치 타고난 연극배우가 아닌가 할 정도다. 내 남편은 점잔 떨다가도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는 듯 폭소하곤 했다. 그녀는 아는 것도 많고 솔직했다. 누구를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 하냐는 듯 당당했다.     한인들이 오랜 기간 크루즈를 타면 한식을 먹지 못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부부는 이민 생활 자리 잡느라 닥치는 대로 끼니를 때우곤 했던 시절이 왕왕 있어서 한식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태원에 살다 와서 그런가? 외국인들과도 거리낌도 없고 한식을 찾지 않네.”   남편은 내가 이태원에서 온 여자라서 그렇다지만, 글쎄 아마 난 퓨전 인간인 것 같다.   신기하게 평생을 미국인과 산 린다는 한식을 찾았다. 랍스터, 스시, 사시미 등 산해진미가 가득 차려져 있는데도 야채로 김치 비슷하게 만들어 먹었다. 크루즈 뷔페에는 온갖 양념이 다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달라면 준다. 그녀가 얼버무려 만든 음식은 꾀나 맛있다.     “아예 린다가 우리 케빈에 식당을 차렸다니까.”   린다 남편이 옆에서 한식 비슷하게 만드는 린다를 보며 한마디 거들었다. 그도 된장찌개 안에 든 감자, 호박, 두부를 건져 먹는 것을 좋아한단다. 오히려 외국인과 사는 한인들이 나이 들수록 고국을 그리워하며 더욱더 한식을 찾는 듯하다. 내가 고생할 때 먹은 감자가 제일 맛있어서 뷔페에서 끼니때마다 감자를 먹듯이.   나는 가늘던 허리가 부풀어서 크루즈에서 내렸다. 과연 내 허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크루즈를 즐기지만, 뱃살 늘어나는 것 때문에 타기가 머뭇거려진다. 이수임 화가·맨해튼글마당 허리 외국인 남편 크루즈 여행 크루즈 뷔페

2024-06-28

척추관 협착증, 급성 만성 허리 관절 통증 수술 전에 해야 할 방법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척추관 협착증, 급성 만성 허리 관절 통증 수술 전에 해야 할 방법은?     ▶답= 불침의 효과가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 통증 각종 관절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척추 디스크의 퇴행, 척추뼈 변형, 관절 비대, 인대 두꺼워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 기형, 외상, 디스크 탈출, 척추 전방 전위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보행 시 통증 증가 등이 있으며, 특히 간헐적 파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걷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근 불침 요법이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불침 요법은 고대 한의학에서 유래한 치료법으로, 뜨거운 물체를 사용해 경혈을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신경계 긴장을 완화하고 혈류를 개선하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줄이고 근육 긴장을 해소하여 전반적인 척추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불침 요법을 받은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통증 완화와 운동 기능 개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불침 요법이 기존 통증 완화 치료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통증 감소와 보행 능력 향상을 가져왔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불침 요법의 큰 장점은 비침습적이라는 점입니다. 수술이나 주사와 달리 외과적 개입 없이 시행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반복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불침 요법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유망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통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결합으로, 불침 요법은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그 효용성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213)386-2345 /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척추관 협착증 허리 통증 관절 통증

2024-06-12

[문예 마당] 가끔 쉬어 가라고

  아침에 일어나 침상을 정리하다 허리를 끔뻑했다. 일 년이면 한 두어 번 이런 일을 겪어 고생을 톡톡히 하는데 오늘 또 기어이 일을 당하고 말았다. 허리를 다치면 그만 펼 수도 구부릴 수도 없어 그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앞으로 얼마 동안 꼬박 불편하게 지내게 될 것이다. 허리가 부자연스러우니 자연 행동도 굼떠 앉은 자리에서 한 번 일어서려면 보통 때보다 서너 배 시간이 소요된다. 일어섰다고 해도 또 걷기가 쉽지 않아 모든 움직임이 슬로비디오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행동이 느리니 마음도 따라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어차피 빨리빨리 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마음이 재빠르게 적응을 한 것인지 마음이 느긋해지니 시간 또한 느리게 가고, 생각이라는 것도 해본다.   흔히 몸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힘이 드니 쉬어 가겠다고 하는 신호다. 이 정직한 고백에 우리는 쉽게 귀 기울이지 않아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곤란함으로 내몰리게 된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라는 말이 있듯 미리 단속하면 쉽게 해결이 날 일도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큰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내 허리의 증세도 얼마 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일어서거나 앉을 때 그 동작의 시작에서 척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주춤했다 다시 곧추세워 일어나곤 했는데. 그런 미세한 증상을 감지하고 있었으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이유는 ‘조금 참으면 낫겠지’하는 안이 함이었다. 편안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함정이었던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도 이런 안이함이 곳곳에 포박하고 있다. 몸에 이상이 생겨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인간관계에도 신호가 있다. 조금만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만 더 따뜻하다면 더 나은 관계로 우리들의 삶은 윤택해질 일이다.   좀처럼 화를 잘 내지 않는 남편은 유독 배고픈 것을 못 참는 사람이다. 하여 배가 고프면 화를 내는데, 예를 들어 “아직 식사 준비 멀었나?”하고 물으면 조금 참을 만한 것이고 “아직 식사 준비 멀었어요?”하고 물으면 이때는 진짜 배가 많이 고픈 것이라 화내기 일보 직전이다. 남편이 화가 났을 때 붙이는 “~요?” 자는 자신의 화를 누구려 보려고 짐짓 느리게 붙여보는 말인데, 이미 나는 그의 신호를 알아챈다. 가끔 내가 먼저 선수를 칠 때도 있다. 그의 표정을 읽고, 아직 식사 준비가 멀었으니 조금만 참아 달라고 하면 남편도 어느 정도 내 신호에 호응한다. 그러나 이렇게 모든 신호가 말이나 표정, 몸짓으로 표현되어 전달되면 얼마나 좋으랴. 정작 우리가 제때 알아채고 제때 반응해야 하는 신호는 복잡하고 미묘하여 늘 미로 속에서 헤맨다.   예전, 나는 이 미묘하고도 복잡한 신호에 소홀하여 사람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신호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도 적당한 대응을 못 했었다. 이때도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리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기다리다 일이 커졌다. 그 후 내가 얻은 교훈은 아무리 친한 관계라 해도 즉시, 또는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냈어야 했다는 것이다. 관계의 오류는 지극히 상대적이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관계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이는 이웃이나 친구뿐만 아니라 가장 가깝다고 하는 친인척에게도 소용되는 말이 될 것이다. 혼자서는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누군가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한 일이겠는가! 아무리 바빠도 신호등을 보고 규율을 지켜야 안전하듯이, 다급하다고 신호를 무시하면 거기에 대응하는 대가가 피눈물 나게 아프다.     이제 또 한 해를 마무리할 때다. 한 해 동안 내게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분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또한, 한 해 동안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은 없었는지 주변을 꼼꼼하게 돌아본다. 이 모든 생각이 움직일 수 없어 가만히 누워서 해보는 생각이다. 얼마나 기막힌 타이밍인가? 만약 허리 통증 없이 그저 온전하게 보내게 되었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이 모든 일을 떠올려 보지도 못한 채 그냥 한 해를 보내고 말았을 것이다.   몸이 아플 때는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휴식의 시간이다. 편안해서 함부로 대했던 사람은 없었나? 뒤돌아본다. 분명한 신호를 듣고도 소홀히 대했던 적은 없었나 뒤돌아본다. 그리고 걷잡을 수 없는 곤란함으로 내몰리기 전, 아주 작은 신호에도 즉각 반응하여 “미안합니다” 하며 손 내밀어 보기로 한다.   가끔 쉬어 가라고… 몸이 아프면 마음이 익어 간다. 고옥 수필가문예 마당 수필 허리 통증 관계 유지 표정 몸짓

2024-05-23

[수필] 시들어도 꽃은 꽃이다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비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겨울이 되니 나도 모르게 이런 옛날 동요가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마음은 아직 동심의 세계를 헤매고 있나 보다. 가끔 나는 내 나이를 잊어버리고 화장대에 앉아 보이는 여인의 얼굴이 낯설어지기도 한다.     언제부터 생긴 것인지 왼뺨에 희미한 반점이 여러 곳 보인다. 입술 언저리에는 아무리 화장품을 발라도 자글거리는 주름살들이 결단코 자리를 비켜 주지 않고 좌정하고 있다. 마음은 차마 청춘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이렇게까지 늙었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내 모습에 절망한다. 아! 이젠 아주머니가 아니고 할머니구나.  손자가 여러 명 있으니 진짜 할머니인 것은 틀림없지만, 누군가 할머니하고 부를 때면 나는 못 들은 척 한다. 나를 부르는 소리인데도….   사실 말이지 식당에 갔을 때, 웨이트리스가 “어서 오세요, 할머니” 보다 “아주머니”라고 할 때 좀 듣기가 괜찮다. 괜한 주착인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탱탱하던 볼이 호물호물해지며 때깔 곱던 손등에 굵은 심줄이 돋아 값비싼 반지를 끼워도 어색하기만 하여 보기 민망하다. 마음은 갓 잡아 온 물고기처럼 팔팔한데 마음과 몸이 함께 가지 않고, 마음 따로 몸 따로 놀면서 굵은 나태가 느직느직 거리는 몸이 한심스럽다.   젊은 날, 나이 많은 어른을 뵈면 저분들은 겉모습처럼 마음도 늙었겠구나 하고, 나는 절대로 저렇게 꼬부랑 할멈은 안 될 거야 했다. 그러나 세월이 누구를 차별하고 특혜를 주는 것도 아니고 나라고 팽팽한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느냐 말이다. 공연히 쓸데없는 권위의식 같은 것 부리지 않고 알량한 설교 따위로 젊은이들의 눈총 맞으며 꼰대 소리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그러면서도 쉽게 노여워하고 걸핏하면 삐지기를 잘하는 감정은  늙은이의 안쓰럽기까지 한 철딱서니 없는 옹졸한 감정인가 한다. 겉으로는 의젓하고,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노인네로 알아주기를 원하지만, 속마음에 똬리를 틀고 있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은 나로서도 이해할 수 없는 열등감 같은 게 부글부글 끓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자고 마음은 늙지 않고 육체만 늙느냐 말이다. 안팎이 달라서 뒤집어 입을 수도 없는 옷처럼 때론 자신도 난감할 때가 있다. 어느 날, 아들하고 백화점에 갈 기회가 있었다. 잡동사니들을 사고 난 후, 한 편에 한국산 옷들이 걸려 있기에 발길을 그쪽으로 돌렸다가 브래지어를 한 개 샀다. 계산대를 지나 걸어 나오던 아들이 “엄마도 그게 필요해요”라고 했다. 늙은 엄마는 이젠 여자도 아닌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주름이 자글거리는 엄마, 허리까지 약간 휘어진 늙은 여인, 아들 눈에는 엄마가 중성으로 보이겠지 하면서도 섭섭했다. 마음만 이팔청춘이면 뭘 해, 비싸고 예쁜 옷으로 휘감고 덕지덕지 화장품 떡칠을 해도 자글거리는 터키 목주름은 ‘늙었다고’ 나팔 불고 있잖은가.     지금은 성형외과에 가서 재건축하여 몇십 년 젊은 사람으로 둔갑도 한다지만, 고린 전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여염집 여인이 살, 기름 빠져 주굴 거리는 얼굴에 많은 돈 들여 재포장하는 일이 그리 쉬운가.         하나님이 인생을 그만큼만 살고 오라고 정하신 기한이 있을 거다. 그래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육신이 힘을 잃고 살가죽은 찌그러지고 힘도 빠진다.     뉴질랜드 산 사슴뿔로 만든 명약을 먹어도 나이는 숨길 수 없다. 새해 인사가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다. 그 소리가 전에는 고맙고 듣기 좋았는데 나는 그런 소리가 별로다. 오래 건강하면 다행이지만, 낡은 뼈는 삐끗거리며 피둥거리던 살갗은 부대조각처럼 퍼석거린다. 거기다가 더 늙어 대소변을 못 가려 남의 손에 의지해야 한다면 죽는 것만 못하다. 너무 오래 살면 우선 자식들에게 부담을 준다. 아니면 양로원에 가서 하늘만 쳐다보고 누웠다, 앉았다 할 꼴을 상상하면 치가 떨린다.   옛날엔 육칠십만 살아도 환갑,진갑 다 지나 장수했다고 하고 적당한 때에 죽었으니 가는 이나 보내는 이나 모두 섭섭하고 슬픈 아름다운 이별을 했었다. 그러나 늙은이가 백 살을 살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장수라는 것은 좋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좀 아닌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하는 덕담이 듣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아는 분이 어떤 이해득실에 걸린 재판에서 졌다고 했다. 그래서 그분은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했다고 한다. ‘백삼십 살까지 살면서 잘해 보라고’     그 말은 저주였다. 쭈그러들고 청포묵처럼 흐물흐물해진 넓적다리가 지탱해주고 있는 몸, 힘은 빠졌어도 마음은 따라서 늙지 않고 남은 생을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살아가는 늙은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자식들은 엄마는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냥 엄마일 뿐이다.  김명선 / 소설가수필 엄마 허리 꼬마 눈사람 터키 목주름

2024-02-29

[골프칼럼] <2272> 어드레스가 문제, 셋업 수시로 확인

실수하는 샷의 원흉은 최초의 어드레스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잘못된 스윙을 탓하기 전, 자신의 셋업(set up)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대다수 골퍼들은 기본을 잊거나 이와 역행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몸의 각 부분인 스탠스(stance), 허리, 어깨선 등은 목표방향에 대하여 평행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드레스의 필수항목이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분이 목표를 향할 때 튀어나와 있거나 열려 있고, 때로는 어깨 등이 어느 한쪽으로 쳐지는 정렬(line-up)에 미흡함이 수시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스텐스 자체가 오픈스탠스(open stance)인, 왼발 앞꿈치가 목표를 향해 있고 오른발의 앞꿈치까지 목표를 향하고 있거나 오른쪽 허리와 어깨까지 목표를 향하고 있는 경우다.   또는 양발과 허리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골퍼도 의외로 많다.   특히 자신의 시선은 페어웨이(fairway) 중앙을, 그러나 몸통은 페어웨이 좌측이나 목표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고 있다는 착각현상도 있고, 정렬을 끝낸 후 얼굴 면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돌리는 자세도 슬라이스를 제공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자세에서는 백스윙 아크(backing arc)가 작아 어깨 돌림이 충분하지 않아 다운스윙에서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궤도를 자연스럽게 발생시킨다.   즉 몸 밖에서 안쪽으로 다운스윙을 끌어들이는 샷으로 일관하여 드라이버에서는 악성 슬라이스, 아이언 샷은 심한 훅과 볼을 깎아 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볼의 휘어짐(슬라이스)이 많아질수록 자세(어드레스)를 더 왼쪽으로 트는 것이 골퍼의 심리, 그러나 목표의 왼쪽으로 몸을 돌릴수록 슬라이스는 더욱 심해진다.   스윙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반대의 자세에서 올바른 결과가 생겨난다.   예를 들면 목표의 우측을 향한 자세로 서면 훅이 생겨나고 왼쪽으로 자세를 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치를 모르면 자세를 바르게 설 수 없으며 반대개념에서 원인 찾기에 급급하면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결과만 생겨날 뿐이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지면을 향하는 이유의 첫 번째 원인은 체중배분에 있다.   다시 말해 최초의 어드레스 때 오른발보다 왼발에 체중이 많이 실리면 오른쪽 어깨가 목표를 향하고 왼쪽 어깨가 등 뒤쪽의 지면을 향해 볼도 치기 전 이미 최악의 상태를 만들고 만다.   볼을 치기 전 언제나 확인해야 할 첫 번째 순서는 체중배분, 그리고 양발과 무릎, 허리와 어깨선이 목표와 평행한가를 확인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얼굴 위치가 올바른가를 점검한 다음, 백스윙으로 들어가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드레스 문제 허리 어깨선 문제 셋업 악성 슬라이스

2023-12-21

[신복룡의 신 영웅전] 공자의 자식 교육

진항(陳亢)은 공자(孔子)의 제자였다. 그는 공자가 자식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궁금해 공자의 아들 백어(伯魚)에게 “혹시 아버님에게서 남다른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백어는 “그런 일은 없다”면서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어느 날 공자가 혼자 뜰에 있을 적에 백어가 허리를 굽히고 빨리 지나가니 “너는 시(詩)를 읽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백어가 “배우지 못했다”고 아뢰자 공자는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날 또 공자가 뜰에 있을 적에 백어가 허리를 굽히고 그 앞을 지나가려니 “너는 예(禮)를 배웠느냐”고 물었다. 백어가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아뢰었더니 공자는 “사람이 예를 배우지 못하면 바로 서지 못한다”고 말했다. 백어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은 이 두 가지가 전부였다. 진항은 기뻐하며 말했다.   “세 가지를 알았다. 시에 관해 들었고, 예에 관해 들었고, 군자는 자기의 자식을 멀리한다는 것을 알았다.” 공자가 뜰을 거닐며 자식을 가르쳤다 해서 이 고사는 ‘정훈(庭訓)’이라 한다. (『논어』 계씨편)   군자는 자기 자식에게 성화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빗나가는 이유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성화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서 고향을 떠나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니 어머니는 눈물을 글썽이시는데 아버지는 반가운 내색을 하지 않으셨다. 잠결에 아버지가 내 몸을 쓰다듬으며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컸어.” 아버지는 그렇게 자식이 잘 때 사랑하셨다. 그것이 내가 느낀 부정(父情)의 전부다.   지금 한국사회는 학교 교육이 무너졌다. 가정도 무너졌고, 아버지가 실종됐다. 어른들 말씀에 따르면 자식은 잠들었을 때 사랑하는 것이라 했다. 그러나 그 시절에는 그런 말이 없었지만, 아버지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씀을 한 번도 못 들은 것이 가슴에 맺힌다.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복룡의 신 영웅전 공자 자식 자식 교육 백어가 아버지 백어가 허리

2023-11-26

[오늘의 생활영어] throw (one's) back out ; 허리를 다치다, 삐다

(Daniel is talking to his friend Paul who is walking very slowly … )     (대니얼이 느릿느릿 걷고 있는 친구 폴에게 묻는다 …)     Daniel: What’s wrong with you? Why are you walking so slowly?     대니얼: 왜 그래? 왜 그렇게 늦게 걷고 있는 거야?     Paul: I threw out my back last night.     폴: 어제 밤에 허리를 삐었어.     Daniel: How did you do that?     대니얼: 어쩌다 그런 일을?     Paul: I was helping a friend move.     폴: 친구 이사하는 걸 도와주다가.     Daniel: Were you lifting heavy boxes and furniture?     대니얼: 무거운 상자랑 가구를 들어올린 거야?     Paul: Yes and my back is killing me.     폴: 응 허리가 너무 아파.     Daniel: Are you taking anything?     대니얼: 약은 먹고 있어?     Paul: No. I just called my doctor.     폴: 아니. 방금 의사한테 전화했어.     Daniel: Are you going to see him?     대니얼: 의사를 만날 거야?     Paul: Yes. He’s going to look over my back tomorrow.     폴: 응. 내일 허리를 진찰해주기로 했어.     ☞기억할만한 표현   * (something) is killing (one): ~때문에 아프다     "My feet are killing me. I have to sit down."     ( 발이 아파 죽겠어요. 좀 앉아야겠어요 .)     * are (one) taking anything (for something)?: 약을 먹고 있습니까?     "Are you taking anything for your cold?"     (감기 약은 먹고 있는 거지 ?)     * look over (something): 진찰하다 검사하다     "Dad would you look over my homework before I give it to the teacher tomorrow?"     (아빠 내일 선생님께 숙제 내기 전에 아빠가 좀 봐주시겠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throw ones furniture 대니얼 내일 허리 anything 대니얼

2023-08-16

[오늘의 생활영어] throw (one's) back out ; 허리를 다치다, 삐다

(Daniel is talking to his friend Paul who is walking very slowly … )     (대니얼이 느릿느릿 걷고 있는 친구 폴에게 묻는다 …)     Daniel: What’s wrong with you? Why are you walking so slowly?     대니얼: 왜 그래? 왜 그렇게 늦게 걷고 있는 거야?     Paul: I threw out my back last night.     폴: 어제 밤에 허리를 삐었어.     Daniel: How did you do that?     대니얼: 어쩌다 그런 일을?     Paul: I was helping a friend move.     폴: 친구 이사하는 걸 도와주다가.     Daniel: Were you lifting heavy boxes and furniture?     대니얼: 무거운 상자랑 가구를 들어올린 거야?     Paul: Yes and my back is killing me.     폴: 응 허리가 너무 아파.     Daniel: Are you taking anything?     대니얼: 약은 먹고 있어?     Paul: No. I just called my doctor.     폴: 아니. 방금 의사한테 전화했어.     Daniel: Are you going to see him?     대니얼: 의사를 만날 거야?     Paul: Yes. He's going to look over my back tomorrow.     폴: 응. 내일 허리를 진찰해주기로 했어.     기억할만한 표현 * (something) is killing (one): ~때문에 아프다     "My feet are killing me. I have to sit down."     ( 발이 아파 죽겠어요. 좀 앉아야겠어요 .)     * are (one) taking anything (for something)?: 약을 먹고 있습니까?     "Are you taking anything for your cold?"     (감기 약은 먹고 있는 거지 ?)     * look over (something): 진찰하다 검사하다     "Dad would you look over my homework before I give it to the teacher tomorrow?"     (아빠 내일 선생님께 숙제 내기 전에 아빠가 좀 봐주시겠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throw ones 내일 허리 furniture 대니얼 anything 대니얼

2023-08-15

허리 아플 땐 "거꾸리가 효자"

우리 몸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척추는 집의 대들보와 같다.     허리 디스크부터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척추가 받는 중력의 힘에 있다. 견인치료는 이 허리를 당기는 치료다. 고무 튜브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불룩해지고 반대로 위아래로 당기면 불룩해진 부분이 다시 들어가는 것이 견인치료의 원리다. 허리 디스크도 체중에 의해 눌리면 뒤로 밀려 나오고, 견인을 하게 되면 신경을 덜 누르게 되어 통증이 감소된다.   널리 알려진 견인방법으로는 거꾸리가 있다. 거꾸리 운동은 중력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 허리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초보자도, 어르신도 혼자 집에서 안전하게 거꾸리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세계 최초로 전동거꾸리를 상용화한 'Z-UP 전동거꾸리'가 그 답이다.     Z-UP 전동거꾸리는 중력의 힘을 반대로 이용해 척추를 견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와 척추 사이 추간판(디스크)의 간극을 이완 및 확장시켜 허리 통증을 서서히 완화시켜주며, 휘어진 척추곡만을 반듯하게 정렬해 불편한 자세로 인한 문제들까지 해결해 주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척추질환 치료 DP 수술 대체 치료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허리 통증, 손발 저림 통증뿐만 아니라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피부 미용, 관절염, 하지 정맥류 관리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자동 방식으로 각도 조절이 용이한 Z-UP 전동거꾸리는 '핫딜'에서 프로(PRO) 모델과 스탠다드(STD)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허리 효자

2023-07-02

[골프칼럼] <2248> 오른쪽 허리를 종점으로 해야

골프를 하다 보면 황당한 위치에서 볼을 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같은 현실에 부닥뜨리면 몸 둘 바를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약간의 지식과 스윙의 메커니즘만 알면 무사히 샷을 끝낼 수 있다.   골프코스에서의 어려움이란 수를 헤아릴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도 다운힐 라이(downhill lie)인 내리막의 중턱에 볼이 있을 때 별도의 지식이 없으면 실수하게 마련이다.   내리막 위치에서 샷은 십중팔구 볼의 뒤쪽을 찍는 일명 팻샷(fat shot)의 실수가 발생한다. 내리막에서는 평평한 페어웨이에서와 같이 볼을 치면 성공의 확률은 단 1%도 안 된다.   특히 왼쪽이 낮은 상황에서는 다운스윙 중 하체의 무너짐을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임팩트 순간에 왼쪽 무릎이 무너지며 양 무릎이 목표방향으로 밀려 뒤땅을 찍는다. 또는 탑스윙(top swing)에서 꺾였던 양손목이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면서 미리 풀려 클럽헤드가 양손보다 먼저 지면(공)으로 향해, 뒤땅을 찍기도 한다.   때로는 볼을 띄우려는 마음과 강하게 친다는 생각이 앞서, 오른쪽어깨를 지나치게 지면으로 내릴 때 역시 뒤땅을 찍고 만다.   따라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극히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오른쪽어깨가 가볍게 지면으로 향하게 하는 동시에 양 무릎에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탑 스윙에서 꺾였던 양 손목은 다운스윙의 중간지점인‘오른쪽허리까지 내려와 손목을 풀어야’ 실수 예방은 물론 강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다.   볼 위치는 경사도에 따라 다르게 변하지만 약 45도 경사도라면 볼에 위치는 오른발 앞꿈치 선상에 오도록 해야 한다. 경사를 10도로 기준, 볼의 위치는 스탠스 정 중앙, 그리고 경사가 많을수록 오른쪽으로(오른발 방향) 옮겨지면 된다.   어드레스는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서며, 볼에 위치를 설정한 후 볼을 치는 임팩트 순간부터 클럽의 날, 즉 리딩에지(leading edge)가 경사도를 따라 내려가는 느낌에 샷을 해야 한다. 이때 볼을 띄우려는 샷을 한다거나 오른쪽어깨가 지나치게 쳐지면 심한 뒤땅찍거나 탑핑샷이 되고 만다.   클럽타면에 볼이 정확하게 맞으면 볼은 자연히 뜨게 되므로 위로 쳐올리려는 의식을 버려야 실수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때로는 샷을 만들어 칠 줄 아는, 즉 샷 메이커(shot maker)가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과 함께 스윙의 메커니즘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허리 종점 양손목이 다운스윙 내리막 위치 실수 확률

2023-06-29

가만히 마사지만 해도 뱃살, 옆구리살 ‘쏙’ 빠져…

   허리 마사지와 복부 다이어트가 융합된 획기적인 제품이 나왔다.   ‘발락 EMS 저주파 허리 복부 마사지기’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서 EMS란, 전기 자극을 이용하여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 방법을 일컫는다. 이 운동법은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마사지기 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EMS 마사지가 복부를 자극해 뱃살을 빼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MS 마사지는 뇌를 통해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패드에서 흘러나오는 미세전류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근육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효과를 가져온다.     발락 EMS 저주파 허리 복부 마사지기는 표피, 진피, 지방으로 둘러싸인 근육을 미세 전기 신호로 수축 및 이완시켜 늘 뻐근하고 쑤시는 허리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직접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근육 속까지 깊이 자극되는 EMS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 나아가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을 주는 원리다.   즉, 마사지가 곧 운동이 되고, 운동이 곧 마사지가 된다. 마사지하는 동안 근육에 자극을 주어 복부 비만 완화를 도와주는 신개념 마사지기라 할 수 있다.     한편, 발락 EMS 저주파 허리 복부 마사지기는 부위별 마사지와 강도 조절, 무선 리모컨, 자동 타이머, 오토 모드, 음소거 기능, USB 충전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특별히 5가지 모드와 4가지 동작, 10단계 강도 조절을 지원해 내 몸에 꼭 맞는 맞춤형 마사지가 가능하다.     또한 벨크로형 밴드와 부드러운 소재로 인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불편함 없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사이즈 조절도 가능해 하나 장만해두면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발락 EMS 저주파 허리 복부 마사지기는 현재 ‘핫딜’에서 39% 할인된 7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옆구리살 마사지 허리 마사지 ems 마사지 부위별 마사지

2023-05-30

조이척추신경병원…현대인의 고질병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로 호전 가능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다. 허리가 아프면 걷고 뛰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도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하루 8시간 이상 의자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항상 척추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나아가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척추질환은 이제 청소년 직장인 등 나이의 고하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고질병의 하나가 됐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나쁜 자세는 더욱 치명적이다. 골격이 약해지고 키가 자라지 않고 등이 굽는 등 체형이 나빠지다가 결국에는 척추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근력과 체력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성적 저하를 초래하기 십상이며 결국 자신감을 상실하고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한 척추질환으로 인해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 호흡기 심혈관계 근골격계의 빠른 노화를 초래하기도 하며 만성피로 손발 저림 긴장성 두통 등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척추의 건강이 곧 몸의 건강인 것이다.   '조이척추신경병원'의 조이 김 원장은 "통증이 경미할 경우에는 꾸준한 자세 교정과 물리치료 그리고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요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1~2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그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에 힘쓰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위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조이척추신경병원은 촬영과 동시에 판독을 할 수 있어 진단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과 디스크 내부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추간판 병변 부위에 감압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육과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밀려난 디스크를 통증 없이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최첨단 무중력 감압치료기 'DRX-9000'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척추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에게 비수술 치료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 65세 이상 메디케어 커버리지가 있는 시니어들은 메디케어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조이척추신경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척추 검진과 물리치료 그리고 무중력 목 또는 허리 디스크 감압치료를 포함한 300달러 상당의 패키지를 75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4)449-9700   ▶주소: 1401 S. Brookhurst Rd. #103 Fullerton 척추질환 비수술 고질병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 허리 디스크

2023-05-29

허리 통증·야간 빈뇨의 화침 효과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야간 빈뇨와 허리 통증에 화침이 좋은 이유가 궁금하다.         ▶답= 화침 요법은 화침용으로 특수 제작한 침을 이용해 침을 빨갛게 달아오르게 한 후, 인체의 특정 부위, 혹은 혈자리에 빠르게 삽입 후 빼서 질병을 치료하는 일종의 침구 치료법이다.     화와 침의 만남으로 침을 통해 옛 뜸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침구요법이다. 만성통증, 구안와사, 눈꺼풀 떨림, 손상된 인대 치료, 족저 근막염, 잦은 야간 소변, 오십견, 좌골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각종 피부질환, 종기, 지방종, 대상포진 등에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황제내경' '영추'편에 마비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쉬자가 나오는데 이것이 번침이다. 번침이라는 것은 침을 시술한 이후에 불로 침을 달구어 따뜻하게 하는 것이고 쉬침이라는 것은 침을 불로 달구어 붉은색이 된 후에 시술하는 것으로 구분했다.     또 같은 명대의 '침구대성'은 번침과 화침, 온침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번침은 체온 정도로 침을 달구는 것이고, 화침은 마유에 침을 적셔서 등불로 달군 것이며, 온침은 침과 뜸을 겸용한 것으로 시골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치료 사례를 살펴보겠다. 1954년생 여자 환자다. 평소 식후 혈당이 340 mg/dL, 아침 공복 혈당이 280 mg/dL인 환자로 인슐린 주사를 하고 있었다. 현재 10일간 화침을 맞으면서 인슐린 주사 없이 식후 2시간 혈당 236 mg/dL, 공복 혈당 187 mg/dL로 줄어들었다. 평소 추위를 못 참아 항상 내의와 두꺼운 옷을 집에서도 걸쳐 입었지만 화침을 시술받고 이제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다.   78세 남자 환자는 평소 몸을 가누지 못해 '차렷' 자세를 할 수가 없었다. 머리 꼭대기 백회와 엉덩이에 화침을 맞고 정상적으로 서 있을 수도 있고 몸의 균형도 잘 잡게 됐다. 75세 여자 환자의 경우 수술받은 무릎 통증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고 절뚝거리던 환자가 5회 침 시술을 받고 이 정도면 걸을만하다고 한다. 밤에 5번 소변 때문에 깨는 80세 환자가 5번 화침 시술 후 2번으로 증상이 호전됐다.     ▶문의: (213)386-2345 /       큐바이오 파동 한방병원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한청수 파동병원 허리 통증 만성통증 구안와사

2023-03-22

[우리말 바루기] 몸무게가 준 이유

체중과 관련해 “몸무게가 많이 줄은 것 같죠?”라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줄은’은 ‘줄다’의 잘못된 활용형이다. ‘줄은’을 ‘준’으로 고쳐야 바르다.   어간이 ‘ㄹ’ 받침으로 끝나는 동사나 형용사에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어간 받침의 ‘ㄹ’이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줄다’의 어간 ‘줄-’과 어미 ‘-ㄴ’이 결합하면 어간 받침의 ‘ㄹ’이 탈락해 ‘준’이 된다.   “허리 사이즈가 좀 줄어들은 것 같아요”도 마찬가지다. ‘줄어들다’를 활용할 때 ‘줄어들은’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줄어든’으로 바루어야 한다.   ‘늘다’의 어간 ‘늘-’과 어미 ‘-ㄴ’이 결합할 때에도 어간 받침의 ‘ㄹ’이 탈락해 ‘는’이 된다. “체중이 좀 는 듯하네요”와 같이 사용해야 올바르다.   실제 언어생활에서 잘못된 활용형을 쓰는 경우가 많다. 동사 ‘날다’에 어미 ‘-는’이 결합하면 ‘나는’이 된다. “날으는 양탄자”가 아니라 “나는 양탄자”가 바른 표현이다. 노랫말에 나오는 “거칠은 들판” “낯설은 타향” “찌들은 내 마음” “녹슬은 기찻길”도 “거친 들판” “낯선 타향” “찌든 내 마음” “녹슨 기찻길”로 표현해야 된다. 발음을 편하게 하려고 습관적으로 ‘으’를 집어넣는 경향이 있으나 어법에 어긋난다.우리말 바루기 몸무게 어간 받침 허리 사이즈

2023-03-06

[수필] 지금도 떠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가면 어색하다. 주위의 문화나 관습을 잘 모르면 불안하기도 하여 조심하게 된다. 게다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상대방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대한민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지만 오랜만에 방문하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당황한다. 마치 미국에 처음 이민하여 느끼던 이방인의 감정을 갖게 된다.   한국방문 중에 독감 예방주사를 꼭 맞는 게 좋다는 권고를 들었으나 무심하게 흘려들었다. 뒤늦게 막상 맞으려 하니 내가 머무르고 있던 소도시에서는 백신이 다 소진되어 맞을 수 없다고 했다. 외국에서 온 사람은 유료로 맞아야 하고 그 수량은 한정돼 있다고 했다. 서울에 있는 병원을 알아보기로 했다. 여러 곳을 문의한 끝에 겨우 한 곳을 찾아냈다. 다행히도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인터넷에서 지도를 검색하고 가는 길을 머릿속에 그려 두었다. 고속버스에서 내려 내 생각대로 터미널을 나선 것이 잘못이었다. 한참을 가도 그 빌딩을 찾을 수 없었다. 갑자기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전화기를 꺼내 길 안내를 열어 보았으나 당황한 마음에 더욱 혼돈이 가중되었다. 사거리에 서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노란 조끼를 입은 남자분이 보였다. 아마 공무원이거나 건설 일을 하는 분 같았다. 길을 물어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다가갔다. 빌딩 이름을 대면서 혹시 아는지 물어봤다. 그는 잘 모르겠으나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건물이 저쪽에 있다며 한 방향을 가리켰다. 자신 없는 말투였다. 그러고는 나에게 어디를 가려 하냐고 물었다. 병원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그의 목소리가 커졌다. 왜 미리 자세히 알아보고 오지 않았느냐고 큰 소리로 말했다. 야단맞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말없이 돌아섰다. 황당한 기분이 들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왜 화를 내지? 그의 무례함이 거북한 감정으로 마음에 남았다.   오전에는 자주 산책을 나갔다. 새로 지어진 아파트 뒤로는 잡목이 무성한 언덕이 있다. 옆길에는 산책하기 좋도록 포장이 잘되어 있다. 나무와 풀잎 냄새를 맡으며 언덕을 올라 왼쪽으로 돌아 나오면 포장된 산책길이 나온다. 길옆으로는 각종 운동기구가 즐비하다. 기구에 올라서서 허리 운동을 하던 여인이 어느새 옆으로 다가오더니 말을 건다. 산에서 내려오는 걸 봤을 텐데 어디 갔다 오느냐고 묻는다. 언덕을 돌아 나온다고 대답해 줬다.     “아니, 여기서 해도 운동이 되는데 왜 힘들게 거기에 갔다 왔어요?” 여인이 큰 소리로 말한다. 마치 비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순간 마음이 불편하다. 나는 충분히 즐기고 왔는데, 그게 야단맞을 일인가. 금세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애매하게 웃으며 경사진 길을 계속 내려갔다. 그 여인이 따라오면서 말한다.     “에이, 그렇게 곧장 걸으면 운동이 하나도 되지 않아요. 자 이렇게 지그재그로 걸어 봐요.” 내 앞에서 시범을 보인다. 성가신 기분이 들었으나 빨리 따라 해야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발걸음을 재촉했다. 내 등 뒤로 그녀의 시선이 따라온다.   운동하던 여인의 목소리에 겹쳐서 서울에서 만났던 노란 조끼의 남자가 생각난다. 오지랖, 과잉 친절과 과도한 참견이지만 그들은 타인에 감정이입을 시도하고 공감을 나누며 도와주려고 했다. 그 마음은 알면서도 당황함과 어색함은 여전히 남는다. 개인주의에 익숙한 나의 몸과 마음은 과한 관심과 호의를 받는 것에 어색하다. 예(Yes) 아니요(No) 같이 명확한 말로 간단히 끝나는 문화에 익숙해졌으나, 그 안에서 가끔 설명할 수 없는 써늘한 느낌이 들긴 했다. 그러나 또한 ‘정’이라고 표현되는, 고향 사람들 정서에 함께 도달하기에는 여유가 부족하다. 다른 문화권에서 세월의 흐름을 따라 어렵사리 적응하려 했던 시간이 이제는 모국의 문화에 부딪혀 버석거린다. 번화한 거리에서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서 있는 듯, 시선은 방향을 잃고 헤맨다. 어색한 몸짓으로 이방인이 되어 떠도는 느낌에 외롭다. 차라리 인생은 여행이라고, 아직도 즐거운 여행을 계속하는 중이라고 자신을 설득해 보면 좀 나아지려나.   엘리베이터 안에 초등학생 두 명이 들어온다. 나를 보더니 꾸뻑하고 절을 하며 “안녕하세요?”한다.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 인사를 하니 오히려 내가 잠시 당황한다. 그래~ 우물쭈물 말을 더듬는다. 한영 / 수필가수필 각종 운동기구 서울 고속버스 허리 운동

2023-01-26

윤동준 척추신경병원…목·허리 디스크, 협착증 치료 전문

가든그로브의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31년여 동안 목과 허리 디스크 및 협착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다.   서울대학교와 UC어바인을 거쳐 가주척추신경보드 전문의, 미 척추신경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윤동준(사진) 원장은 척추신경 치료 중에서도 디스크 관련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목과 허리 디스크 증상에 동반하는 어깨 등의 통증, 팔 저림, 손가락 마비, 다리와 엉치 부위의 저리고 당기는 느낌, 발가락 마비 등의 증상을 겪는 환자에게 31년이 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또 첨단 치료기기를 사용, 각 환자의 상황에 맞게 치료를 하고 있다.   윤 원장은 “디스크로 인한 여러 질환과 통증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풍부한 진료 경험, 풍부한 의학 상식,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20여 년 간 고가의 디스크 특수 감압치료기 DRX9000을 운용해 왔다. 윤 원장은 “마지막 선택인 수술을 받기 전, DRX9000으로 무통 치료를 받고 80% 이상 증상이 호전된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DRX9000은 일반 치료기와 달리, 전문의라 할지라도 반드시 제조사의 교육을 고도로 이수해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DRX9000으로 치료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치료한다는 윤 원장은 “다른 곳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온 환자들이 좋은 결과에 감사하며, 주위 분들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보험이 없는 이를 위해 2월 말까지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주소: 12620 Brookhurst St, #5, Garden Grove   ▶문의: (714)539-1717디스크 협착증 허리 디스크 치료 전문 첨단 치료기기

2023-01-23

[건강 칼럼] 허리 통증, 봉침·한약으로 잡아

허리 통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꽤 있다.     대부분의 원인은 자세에 있지만 퇴행성 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진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약해진 허리에 지속적인 부담이 누적돼 척추 퇴행을 촉진한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내부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척추의 퇴행으로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며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걸으면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다 보니 ‘꼬부랑 할머니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조기에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봉침과 한약 처방 등 한방 보존치료가 있다.     봉침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해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천수근을 주요 한약재로 하는 청파전H와 같은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뼈를 강화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한약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최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 수명’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청파전H의 주요 약재인 천수근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구팀은 쥐의 손상된 척수 세포에 3가지 농도(50, 100, 200㎍/mL)의 천수근을 처리한 뒤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천수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사멸되거나 신경돌기가 끊어졌던 세포들이 회복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도 천수근 농도에 비례해 염증반응이 억제된 것이 확인됐다.   또 척추에 집중되는 부담을 분산시켜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는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옮기는 방법을 권한다.     또한 허리만 숙인 상태로 물건을 들어 올리기보다는 무릎을 굽힌 자세로 물건을 몸에 최대한 밀착시킨 다음 다리에 힘을 주면서 천천히 일어서도록 한다.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척추 건강을 위한 요령 중 하나다. 1시간에 한 번씩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특정 허리 근육에 부담이 누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척추 건강에 좋은 동작 중 하나로는 ‘햄스트링 스트레칭’이 있다.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정상적인 허리 만곡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먼저 의자의 1m 뒤에 서서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린다. 상체를 숙여 의자 등받이 윗부분을 잡고 허리는 아치 형태를 만든다. 이어 어깨를 아래로 지그시 누르며 엉덩이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햄스트링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15초간 자세를 유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3세트 반복한다.   체온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추위에 노출된 신체는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데 이때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부상 위험이 커지며 평소 허리 통증을 겪어왔다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어 보온 효과를 높이고 중간중간 따뜻한 차를 마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권한다.   하인혁 / 한국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건강 칼럼 허리 통증 허리 통증 척추관협착증 치료 허리 주변

2022-11-29

[골프칼럼] <2221> 몸도 마음도 평행을 고집하라

실수하는 샷의 원흉은 최초의 어드레스에서부터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잘못된 스윙을 탓하기 전, 자신의 세트업(set up)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슬라이스에 고민하는 대다수 골퍼들은 기본을 잊거나 이와 역행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스윙에 들어간다.     몸의 각 부분인 스탠스(stance)와 허리, 어깨선 등은 목표방향에 대하여 평행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드레스의 기본이자 필수이다.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원인제공은 스윙의 문제도 따르지만 어드레스 때 신체의 일부분이 목표를 향해 튀어나와 있거나 열려있는 정렬(line-up)의 미흡함이 결국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탠스 자체가 오픈(open), 즉 왼발과 오른발의 발꿈치가 목표를 향하고 있거나 오른쪽 허리와 어깨가 목표 쪽을 향하고 있는 경우.     또는 양발과 허리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어깨선은 목표물을 왼쪽을 향하고 있는 전형적인 슬라이스 자세이다.     자신의 시선은 페어웨이(fair-way) 중앙을, 그리고 상체는 페어웨이 좌측이나 목표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고 있는 착각현상 등이다.     따라서 다운스윙의 결과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즉 몸 밖에서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샷으로 일관,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다.     볼의 휘어짐(슬라이스)이 많아질수록 자세(어드레스)를 더 왼쪽으로 트는 것이 골퍼의 심리, 그러나 왼쪽으로 몸을 돌릴수록 슬라이스는 더욱 심해진다.     결국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의 자세에서 반대의 결과가 생겨난다는 뜻으로 목표의 우측을 향한 자세로 서면 훅이 생겨나고, 왼쪽으로 자세를 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치를 모르면 자세를 바르게 설 수 없으며 반대개념에서 원인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깔끔했던 자세와 스윙까지도 흩으러 놓는다.     어드레스 때 왼쪽어깨가 목표보다 왼쪽으로 향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오른손 그립이 왼손을 덮어 잡을 때와 오른발이 왼발보다 앞으로 나오며 오픈스탠스(openstance)로 설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오른손을 지나치게 왼쪽으로 틀어 덮어 쥘 때 오른쪽어깨는 자연히 목표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드레스에서 오른발이 왼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오른쪽어깨가 앞으로 나와 반대쪽의 왼쪽어깨는 목표의 왼쪽을 향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볼을 치기 전 확인해야 할 첫 번째 순서는 양발과 무릎, 허리와 어깨선이 목표와 평행한가를 수시로 점검해야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언제나 최종 점검은 어깨와 허리선이라는 목표에 대한 평행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마음 평행 왼쪽어깨가 목표 허리 어깨선 발꿈치가 목표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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