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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연휴상품 다양

본격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인 여행업계도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여행객모집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는 이번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업계 매출이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13일 한인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베이케이셔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독립기념일에 여행할 것이라고 답한 미국인이 8% 늘어난 것보다 큰 폭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약 추이를 보면 팬데믹 이후 이번 독립기념일 여행을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 예약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녀올 수 있는 로컬여행 또는 항공여행이 인기다. 독립기념일 여행 예약 성수기는 오는 15~30일로 이때 예약할 것을 업체들은 권유했다.   로컬 여행은 앤텔롭캐년, 모뉴멘트, 호슈스밴드, 3대 캐년, 요세미티, 라스베이거스 등이 여전히 인기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로컬 상품은 그랜드캐년 노스림, 자이언트래킹, 요세미티 종단, 레익타호 등이 인기”라며 “항공투어 예약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한인여행사들이 지난가을 항공좌석을 미리 사 옐로스톤, 큰바위얼굴, 캐나다 로키, 알래스카 등 항공여행 상품을 현재 항공료 인상 이전으로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기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개인 여행보다 한인여행사 상품 항공료 가격이 훨씬 좋다”며 “독립기념일 항공 여행 상품 항공료는 300~500달러 선으로 미리 구매하지 않은 경우 2배 가격이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상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20~30% 인상됐다. 항공료, 호텔비, 인건비, 개스비, 음식값 등 물가인상이 반영되어 이전 상품 가격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 예약을 통해 한인들의 여행 트렌드도 변화를 맞고 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예약 때 호텔과 식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며 “가족 및 지인 등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 여행 예약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독립기념일 여행업계 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여행 항공여행 상품

2022-06-13

천정부지 한국행 항공권, 일반석이 4500불

#지난 5월 중순 국적기 한국행 항공권을 알아보던 김주한 씨는 2~3배 오른 항공권 가격을 믿을 수 없었다. 요즘 LA출발 인천행 왕복 항공권 가격은 3500달러가 훌쩍 넘었다. 4인 가족 항공료만 1만4000달러 이상. 5000달러에 4인 가족이 한국 여행을 다녀온 때를 상기하며 이번 여름 한국여행을 포기했다.       #비즈니스 관련 급하게 한국행 티켓을 알아본 이세은씨. 원하는 날짜에 이코노미석이 없어 비즈니스석을 알아봤지만, 항공권 가격은 거의 1만3000달러. 여러 곳을 비교해봐도 가격 차이는 거의 없어 결국 일정을 미뤘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6월은 해마다 한국여행 성수기이지만 이번 여름은 팬데믹 동안 억눌렸던 수요에 격리해제까지 더해 한국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하지만 항공편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면서 항공권 가격 인상이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다.     US아주관광 티켓 발권 담당은 “6월 들어 매일 항공권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좌석이 없어 못 가는 승객이 많다”며 “최근 판매한 비즈니스석 최고 가격은 1만3800달러였다”고 밝혔다.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초 기준 LA-인천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은 이코노미석은 1600달러부터 최대 4500달러, 비즈니스석은 1만3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3월 이코노미석 1300~1600달러와 비교하면 최대 3배 가까이 올랐고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200달러에 비해 거의 4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 8일 기준 LA에서 출발해 오는 25일 LA로 돌아오는 항공 요금은 4400달러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관광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때 바닥까지 떨어졌던 만큼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한국행 항공여행은 가족 동반이 많아 가격 폭등 부담이 가족 수에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 시즌 여행·관광 업계 가격 인상은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추세지만 지금 항공권 가격은 비정상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들 말이다.     한국행 항공권 가격 폭등으로 한인여행 업계 모국방문 관광도 타격을 입고 있다.     여행상품 가격에 항공권 요금이 예약 당시 요금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격리 및 백신 등 규제가 풀려 모국방문 문의가 많았지만 몇 배 뛴 항공요금에 예약이 멈췄다”며 “7월 중순 항공요금이 내려가지만 한국은 여행 성수기로 호텔 가격이 올라 가을로 모국방문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여행 비수기는 8월 중순부터 11월말이다. 천정부지로 솟는 항공요금에 놀란 일부 한인들은 모국방문을 가을로 미루고 겨울방학 한국행 티켓을 미리 구입하고 있다.     태양여행사 최선희 대표는 “겨울방학 한국행 티켓 예약률이 50%가 넘는다”며 “12월 중순 기준 1900달러 선이다”고 말했다.     인천-LA 항공편 역시 항공요금이 비싸다. 해마다 성수기는 7월말이었지만 이번 여름에는 7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격리해제 등 방역조치 변경으로 비수기 성수기 경계가 없어졌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7월부터 좌석이 풀리고 빠르면 6월 말쯤 항공권 가격이 3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7월 말 아시아나 항공 A380 기종도 투입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에 따르면 7월 23일 투입되는 항공 A380 경우 비즈니스석이 기존 A350보다 2.8배 늘어난 78석이다.     아시아나 항공 김대승 LA 여객지점 지점장은 “A380 퍼스트석 항공요금을 비즈니스석 요금으로 제공한다”며 “비즈니스석 공급난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객 친화적인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천정부지 한국행 한국행 항공여행 왕복 항공권 항공권 가격

2022-06-09

한인 여행업계 "반갑다, 메모리얼데이 특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업계 예약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상품 예약률은 평균 50~70%로 일부 상품은 3~4주 전 이미 마감돼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동안 묶여 있던 여행 수요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폭발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쉬는 휴일로 팬데믹 이전에도 일반적으로 여행 예약률이 높은 시기”라며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여행 업계가 이번 연휴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 트렌드는 ▶버스보다 항공여행 선호 ▶해외여행 증가 ▶유럽 단일 국가 여행 선호 ▶고급 여행상품 예약 증가 ▶골프 여행 증가 등이다.     연일 항공료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버스투어보다 항공여행 선호도가 높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캐나다, 알래스카 여행은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놓아 한 달 전 이미 마감했다”며 “요즘 항공료가 거의 2배로 인상돼 미리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팬데믹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폭발한 가운데 해외여행 트렌드도 바뀌었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팬데믹 이후 워밍업하던 여행업계가 오미크론으로 잠시 주춤하다 강력한 해외여행 수요로 살아나고 있다”며 “유럽, 코스타리카 등 백신 접종 증명만 있으면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입국이 쉬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등 수 개국 여행 상품이 인기였지만 지금은 단일 국가 여행을 선호한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이번 연휴 해외여행 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유럽 단일 국가 여행이 단연 인기”라며 “그리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높은 해외여행 예약률에 이어 고급 여행 상품 예약 역시 이번 연휴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푸른 투어의 VIP 대륙 횡단 여행 상품은 1만 달러인데 고급 여행 코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엘리트 투어 경우 페블비치 골프여행, 밴던듀스 골프 여행 경우 한 달 전 이미 예약이 끝났다.     엘리트 투어 빌리 장 대표는 “직접 여행하면서 여행 코스와 음식을 개발해 고급 여행 수요 맞춤식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며 “팬데믹 이전에는 비싸서 모객이 쉽지 않았던 고급여행 상품이 이번 연휴에 모두 일찍 마감됐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지로는 옐로스톤, 엔텔롭 캐년, 그랜드캐년, 모뉴멘트 밸리, 요세미티, 자이언캐년 등 서부 명소와 알래스카, 러시모아, 하와이를 여전히 선호한다.     한편 전국 자동차 연합(AAA)에 따르면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2021년보다 8.3%가 증가한 약 4000만명이 여행을 떠나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여행업계 메모리얼 항공여행 선호도 한인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

2022-05-26

항공사 인력난 연말…항공여행 '대혼란' 우려

올해 할러데이 여행 시즌에 꼭 챙겨야 할 것이 인내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항공 여행이 최악의 여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긴 줄에 기내 좌석 만석에 항공편 취소, 연착 사태가 빈발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교통안전청(TSA)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약 2000만 명이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600만 명의 여행객이 이동했던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1%가 회복된 것이다.     이에 TSA는 6000명의 새로운 요원을 고용하는 등 승객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대거 직원 고용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0월 주요 항공사의 항공편이 수백건 취소되면서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항공 여행객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페건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객 5명 중 1명은 항공편 지연 및 취소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사우스웨스트와 아메리칸 항공이 인력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수백 건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사우스웨스트 경우 주말 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만 명의 승객 발이 묶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조종사협회 케이시 머레이 회장은 "연말연초에 눈보라 같은 기상악화와 항공교통 문제 등으로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장기화될 수 있다"며 "항공편이 취소된 경우 대안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분석가인 사비시스는 항공편 취소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로 인력 부족을 꼽았다.     국내 주요 항공사 예약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됐지만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적은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운항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은 항공사들은 항공편 취소 문제를 처리할 직원조차  충분하지 않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항공편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지만 팬데믹 이전보다 약 15% 적은 조종사로 현재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항공 인력 부족은 팬데믹 초기 몇 개월 동안 항공운항이 거의 중단되었을 때 모든 항공사는 자발적으로 직원을 줄이기 위해 조기 퇴직 신청을 받았기때문이다.     경제가 완화된 지금 직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조종사와 승무원을 고용, 훈련하는데 시간이 걸려 현재 채용의 많은 부분이 올 가을과 겨울이 아닌 내년 여름 여행 시즌을 염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편도 감소했다. 항공사 데이터 추적 서비스인 시리움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연초까지 예약된 국내선 항공편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했다.   미 항공여행의 약 80%를 담당하는 미국 4대 항공사 중 사우스웨스트와 아메리칸 항공은 팬데믹 이전 보다 더 바쁜 일정을 가지고 있다. 항공편 수가 사우스웨스트에서 10%, 아메리칸에서 9%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할러데이 시즌 항공 여행을 한다면 취소, 연착, 만석, 긴 줄 등을 예상해야 한다"며 "팬데믹동안 항공 여행에 마스크 착용 등 안전조치를 지키고 무엇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은영 기자항공여행 항공사 항공 여행객들 항공편 취소 주요 항공사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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