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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녀 최연소 변호사 합격…17세 소피아 박양 법조계 화제

오빠에 이어 여동생이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세웠다.   올해 17세인 소피아 박 양이 친오빠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1년 만에 깨뜨려 화제다. FOX26은 박 양이 지난 7월 치러진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최연소 합격자에 등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관계기사 3면〉   관련기사 한인 변호사 211명 탄생…7월 가주 시험 결과 발표 보도에 따르면 박 양의 오빠는 피터 박 툴레어카운티검찰청 부검사다. 박 검사는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18세에 미국 최연소 검사 타이틀까지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본지 2023년 12월 7일자 A-1면〉 이에 그는 한국 유명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열여덟살 한인 검사 탄생…피터 박, 가주 변호사 최연소 합격 박 검사의 동생 박양은 3개월 차이로 오빠의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8일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시점에 박양 나이는 17세 8개월이었다. 오빠 박 검사가 지난해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다.   박양은 지난 2022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새크라멘토 지역에 있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LA카운티검찰청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 툴레어카운티 검찰청에서 법률 서기로 근무 중이다. 박 양은 18세가 되는 오는 2025년 3월 변호사 선서를 할 예정이다. 오빠의 뒤를 이어 툴레어카운티 검찰청의 검사로 일할 계획이다.       김경준 기자소피아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 타이틀

2024-11-13

한인 변호사 211명 탄생…7월 가주 시험 결과 발표

가주에서 200명 이상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했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지난 8일 발표한 2024년 7월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211명이다. 전체 합격자(4458명) 중 약 4.7%를 차지했다. 한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last name)’ 등을 통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인 합격자 가운데는 리오 권(하와이), 안성호(뉴욕), 스칼렛 박(네바다), 김지혜(버지니아), 김준수(일리노이), 저스틴 진·정유진(매사추세츠), 박세희(경기도 고양시), 김우정·고해인·이혁재·이인철·이상혁·하희진·장효정·정은정(서울)씨 등 타주 및 한국 거주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험에는 총 8291명이 응시, 이 중 445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53.8%다. 2022년 7월 시험(52.4%), 2023년 7월 시험(51.5%)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응시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10명 중 7명(5614명)이 처음으로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첫 응시자의 합격률은 68.2%다. 재시험 응시자(2677명)의 합격률은 19%에 그쳤다. SBC 측은 “지난 7월 시험은 여러 주에서 통용되는 ‘MBE’ 객관식 형식을 적용하는 마지막 시험이었다”며 “이번 가주 지역 응시생들의 평균 MBE 점수는 1401점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SBC는 내년 2월부터 테스트 전문 기관인 카플란과 계약을 체결하여, 자체적으로 제작한 객관식 시험을 활용하기로 했다.   일부 과목의 면제 사항이 적용된 타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유한 응시자는 319명이었다. 이 중 156명(48.9%)이 합격했다.   이들을 모두 합칠 경우 총 8610명이 응시, 4614명이 가주 변호사에 합격한 셈이다.   한편,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치러지고 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합격률 27.3%)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SBC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변호사 완료 한인 변호사 한인 합격자 변호사 시험

2024-11-13

UC 가을학기 신입생 한인 합격자 3646명…가주 출신 역대 최다

올가을 UC에 입학하는 가주 출신 신입생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 통계에 따르면 신입생 13만7200명을 포함해 총 16만6706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신입생의 경우 가주 출신은 9만3920명으로, 지난해보다 4.3%(3867명) 늘었다. 이는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더 확대하라는 주 정부와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신입생 규모만 보면 10년 전보다 무려 3만1400명이 증가한 것이다.   가주 출신 지원자의 합격률도 지난해 68%에서 올해 70%로 올랐다. 그러나 전국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UCLA 캠퍼스의 합격률은 9.5%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 학생들이 39%로 5년 연속 가장 많은 학생 그룹으로 파악됐으며, 그 뒤로 아시안(33%), 백인(18%), 흑인(6%), 아메리칸 인디언(1%) 순이다. 하지만 캠퍼스별 합격자 통계를 보면 머세드를 제외한 8개 캠퍼스에 아시안이 가장 많이 합격해, 아시안 학생이 다수가 됐음을 알리고 있다.     한인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83명이 증가한 2956명이 합격했다. 편입생(589명)을 포함하면 전년 대비 111명이 늘어난 3646명이 가을학기에 입학한다.     아시안 중 한인 합격자 규모는 중국계(1만1957명), 인도/파키스탄계(8091명), 베트남계(6203명), 필리핀계(5944명)에 이어 5번째다.   한편 UC가 올해 처음 공개한 입학생들의 성 정체성 정보에 따르면 머세드 캠퍼스만 여성 49%, 남성 46%로 가장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UC 전체 여학생 비율은 55%이나, 6개 캠퍼스(버클리, 데이비스 어바인, LA,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러)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37%에 그쳤다. 또 전체 학생 중 트랜스젠더나 기존의 성 정체성을 거부하는 논바이너리(non-binary)는 5%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의 41%가 저소득층이며,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비율도 43%다.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은 “이번 입학 수치는 UC의 기회와 접근성 확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특히 역사적으로 소외된 그룹의 학생들이 신입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됐다”며 “우리는 더 많은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대학 학위와 성공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걷게 하고 이는 주 전역의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합격자 한인 한인 합격자 신입생 합격자 캠퍼스별 합격자

2024-07-31

한인 변호사 75명 탄생…2월 시험 합격자 명단 발표

한인 변호사 75명이 새로 배출됐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SBC)는 지난 2월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서 1337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발표했다. 타주 변호사 라이선스를 가진 변호사가 가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통과한 합격자 197명까지 포함하면 총 1534명의 가주 변호사가 새로 탄생했다.   SBC에 따르면 올해 시험 응시자는 3944명으로, 합격률 3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2.5%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타주 변호사 시험 합격률보다는 낮다.   SBC에 따르면 뉴욕주와 플로리다주의 경우 올해 합격률이 각각 전년 대비 2%포인트 오른 42%와 41%로 파악됐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해 44%에서 올해 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올해 가주 변호사 시험에 처음 응시해 합격한 비율은 44.8%이며, 재응시자 합격률은 29.2%로 각각 나타났다.   한인은 합격자 명단에서 성을 기준으로 추린 결과 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합격자의 4.9%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전년 합격자(69명)보다는 다소 늘었다.   한국에서 온 응시자중에서는 김수영(세종), 노혜인(서울), 손호성(포항) 등 8명이 합격했다. 뉴욕주(김강유, 박수경, 서의영, 프란세스 하)에서도 4명, 버지니아주에서 2명, 메릴랜드주와 워싱턴주에서 각각 1명씩 타주 출신 한인 합격자도 8명으로 나타났다.   한인 합격자 숫자는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과 이름을 분류해 조회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 차이가 날 수 있다.   2024   2월 가주 변호사시험 한인 합격자 명단 번호 이름 거주지 1 고유선 라파예트 2 브리애나 공 LA 3 메튜 곽 더블린 4 리처드 곽 노스리지 5 에드윈 권 레이크포레스트 6 아이리스 권 맥린 7 클라라 김 샌디에이고 8 크리스탈 김 샌프란시스코 9 김주민 샌프란시스코 10 김현미 로마 마르 11 김지원 엘도라도힐스 12 김경민 데이비스 13 로렌 김 샌프란시스코 14 김나연 뉴어크 15 김나영 써니베일 16 김강유 뉴욕주 아테네 17 로버트 김 LA 18 김수영 한국 세종시 19 김원아 LA 20 강혜경 어바인 21 강민승 샌프란시스코 22 나타샤 강 레드우드시티 23 남성태 LA 24 노혜인 한국 서울시 25 노지영 토런스 26 세드릭 문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 27 박봉규 LA 28 박은주 어바인 29 박희영 메릴랜드주 30 박수경 뉴욕 31 마이클 서 LA 32 서의영 뉴욕주 브루클린 33 서은우 샌프란시스코 34 손호성 한국 포항시 35 손건훈 한국 서울시 36 레이첼 송 샌프란시스코 37 신은령 골레타 38 신혜미 풀러턴 39 신현진 한국 서울시 40 스테파니 신 다우니 41 심준 LA 42 스텔라 왕 다이아몬드바 43 에이미 왕 LA 44 제나 원 LA 45 찰스 이 밀피타스 46 다이애나 이 버클리 47 헬렌 이 라카냐다 48 아이리스 이 캐년카운티 49 아이리 이 알타데나 50 마가레타 이 버지니아주 로아녹 51 포르티아 이 LA 52 이서윤 한국 서울시 53 타라 이 LA 54 오상 워싱턴 55 앨리슨 임 새크라멘토 56 임재환 한국 시흥시 57 윤지섭 한국 서울시 58 유채원 글렌데일 59 찰스 유 월넛 60 조너선 장 리펄스베이 61 필립 장 어바인 62 브리트니 조 치노 63 제니퍼 조 헌팅턴비치 64 로버트 전 팔로알토 65 정규연 한국 인천시 66 모니카 정 베이사이드 67 빅토리아 추 샌프란시스코 68 앨리스 최 어바인 69 제시카 최 어바인 70 키튼 최 랜초쿠카몽가 71 황용강 LA 72 황혜승 LA 73 에밀리 홍 샌프란시스코 74 프란세스 하 뉴욕주 브루클린 75 하태협 LA   장연화·김경준 기자변호사 한인 한인 변호사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 한인 합격자

2024-05-06

[에듀 포스팅] 합격자 발표서 웨이트리스트 오르면 UC는 성취·성적향상 추가 접수 가능

거의 모든 대학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기 때문에 4월은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4월달이 될 것이며 만약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웨이트리스트를 받았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황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대기자 명단이란 간단한 정의는 합격을 받은 상태도 아니며, 그렇다고 불합격이나 리젝트가 된 것도 아닌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입학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의미다.   자녀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합격 가능성이 없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간혹 마지막까지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가주에 있는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의 2023년 학생의 경우(2027 졸업 연도) 총 607명이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았고 이 중 506명이 계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대학에 통보했다. 그 결과 76명이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 합격을 했다. 이는 총 15.02%의 합격률을 나타내 실제 스탠퍼드 대학의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결과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대학들이 매년 이렇게 높은 대기자 명단의 합격률을 보이진 않는다.  스탠퍼드 대학은 2022년 경우는(2026 졸업 연도) 총 553명 이 대기자 명단을 통보받았고 총 457명이 지속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기서 최종 8명이 합격하여 1.75%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기 때문에 조금씩 결과는 해마다 다르지만, 마지막까지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UC의 대기자 명단   학생이 대기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4월 15일까지 양식을 사용, 변경할 수 있으며 그 이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이 두 군데 이상의 UC 대학에서 웨이트리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감일 전에 다른 대학의 제안을 수락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겠다.     학생의 추가 업적, 성취물, 성적 향상 등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것은 접수되지 않으나 그러나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는 추가 접수할 수 있는 면들이 있다.     학생이 대기자 명단을 수락할 때  My Application Status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할 수 있다. https://bruins.admission.ucla.edu/myApplication/Login.aspx   ▶대기자 명단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학생이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대기자 명단에 올라왔다는 편지를 보낸 입학 사정관의 연락처에만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막상 이런 상황일 때 정확히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서 많은 부서 중 해당 사항이 없는 부서에 연락할 수도 있는데 꼭 학생에게 이메일을 보냈던 이메일 주소로 연락한다.   2.  500자 안에 간단한 문장 쓰기= 학생이 여전히 대기자 명단을 수락하고 이 대학을 선택할 마음이 있다면 3~4문단 정도의 간단명료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며 매우 진정성 있는 이메일 즉 또 다른 하나의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정성 들여 써 보낸다. 이때 해당 대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는지를 쓰면 좋겠다.   3.  대학에 따라선 다음 학기 즉 봄 학기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 또는 다음 연도에 합격할 기회를 주는 대학도 있다. 이런 경우도 자신이 관심 있는 것을 표하면 좋겠다.     보통 12학년들은 12월 말 혹은 1월 초까지 지원할 대학의 지원을 끝내고 나면 모든 것을 중단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대회나 리서치 등을 계속해서 해왔고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면 이렇게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질 것이다.   자신이 계속해서 발전한 결과는 대기가 명단에서 최종 합격을 기대해 볼 만도 하며 가장 큰 대기자 명단에서의 합격 수혜자가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웨이트리스트 성적향상 합격자 명단 대기자 명단 스탠퍼드 대학

2024-03-31

EA 또는 ED 합격 후 해야 할 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얼리 액션(EA)이나 얼리 디시전 (ED) 으로 합격한 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12월 중 주요 대학들의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가 일제히 발표된다. 앰허스트 칼리지, 그리넬 칼리지 등 일부 명문 대학은 이미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스쿨에 EA 또는 ED로 지원한 후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감될 정시 지원(RD) 원서를 작성하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깔끔하게 입시를 끝내고 남은 기간 동안 하이 스쿨 커리어를 잘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EA의 경우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많을 것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EA는 구속력이 없다.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RD 사이클을 이용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거나, 합격한 EA 대학 중에 갈 곳을 정하면 된다. 등록할지 말지 결정은 내년 5월 1일 이전에 내리면 된다. 제한적 얼리 액션(REA)과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대학에 합격한 경우도 EA와 마찬가지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꼭 가지 않아도 된다.     구속력 없는 조기전형 방식으로 합격한 대학 중 한곳에 진학하기로 결정할 경우 최대한 빨리 대학의 합격 오퍼를 받아들이고 다른 대학에 접수한 원서들을 모두 철회하도록 한다. 대학마다 원서 철회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어드미션 오피스를 통해 꼭 확인한다.   EA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할지 말지 당장 결정하기 어렵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하거나, 남은 시니어 2학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는데 신경 쓴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는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에 필요한 FAFSA가 예년보다 3개월이나 늦은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ED 합격자 중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의 상황이 애매해졌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접수한 CSS 프로파일만 들여다보고 ED 합격자들에게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격자 입장에선 ED라도 재정보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학교 당국에 바인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가 있어 FAFSA 오픈 지연으로 ED 바인딩에서 벗어나는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ED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단, 바인딩에서 벗어날 만한 이머전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예외가 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ed 합격자들 합격자 입장 합격 통보

2023-12-13

ED2, 지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내년 가을학기 대학 지원자들이 얼리 디시전 2 (ED2)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을까?     ▶답=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원서 마감일이 지났다. 얼리 액션 (EA),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제한적 얼리 액션(REA), ED1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12월 중순이면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그런데 ED2라는 것이 있다. ED1처럼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정시 지원 (RD)과 원서 마감일이 거의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ED2는 보통 RD 결과가 나오기 전인 2월 중 당락 여부를 알려준다. ED1으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수 있다. EA로 복수의 대학에 지원했다고 해도 RD 여러 곳과 한 대학에 ED2로 원서를 낼 수 있다.     ED1과는 달리 ED2는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률 부스트’ (acceptance rate boost)를 가져다준다. 대부분 대학들이 ED1을 통해 정해 놓은 만큼 조기전형 합격자를 뽑았기 때문에 ED2 지원자들은 합격을 위해 더 좁은 문을 뚫어야 한다. ED2 지원자의 대부분은 #1 드림스쿨에 ED1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학 입장에서 ED2는 #2스쿨에 원서를 넣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일드율(합격자 중 등록하는 비율) 달성을 위해 ED2 지원자 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D2는 마감일이 RD와 비슷하기 때문에 ED1보다 더 경쟁력 있는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ED1보다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마감일이 늦기 때문에 추가로 성취한 것이나 테스트 스코어, 학교 성적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에세이 작성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 역시 준비된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순히 RD보다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스펙이 다소 딸리는 상황에서 지원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꼭 가고 싶은 대학, 붙으면 무조건 진학할 대학을 골라 ED2로 지원해야 한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로 지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재정보조가 필요 없는 가정 출신이다. 그러나 재정상황을 이유로 ED1 또는 ED2 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ED1 또는 ED2 지원 후 합격했지만 필요한 만큼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면 학교에 어필할 수 있으며, 그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학교는 ED 계약 철회를 허락할 것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정시 지원 대학 입장 조기전형 합격자

2023-11-21

가주 한인 변호사 162명 탄생

가주에서 한인 변호사 162명이 탄생했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12일 공개한 2023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162명이었다. 전체 합격자 4058명 중 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합격자 중 한인 합격자 수인 161명보다 1명 많아졌다. 다만 당시 한인의 비율인 4.3%보다는 0.3%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이들 162명은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성(last name)과 이름을 선별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인 합격자 가운데 가주를 비롯해 백승현(서울), 이진성(용인), 정환오(성남), 최규원(보스턴), 이다은(브루클린)씨 등 타주와 한국 거주자들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전체 합격자 4058명 중 3888명은 일반 변호사 시험(General Bar Exam)에 합격했다. 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Attorney's Exam) 합격자는 170명이다.   지난 7월 일반 변호사 시험의 전체 응시생 수는 7555명으로 이 중 3888명이 합격해 51.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시험의 합격률인 52.4%보단 0.9%포인트 하락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의 27.3%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5083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고 이들의 합격률은 64.8%로 전체 평균 합격률인 51.4%보다 13.4%포인트 높았다. 지난 시험의 재시험자들의 수는 2472명이었으며, 합격률은 24.1%에 머물렀다.   지난해 첫 응시자의 합격률은 62%, 재응시자의 경우 17%로 각각 약 3%포인트, 7%포인트씩 올랐다.   타주 변호사들은 이번 시험에 총 356명이 지원해 47.8%(170명)가 합격했다.     전체 응시생의 수를 비교했을 때는 지난해 7월 7164명에서 올해 7555명으로 5.5% 증가했다.   가주의 평균 시험 점수는 1389점으로 전국의 평균치인 1405점보다 16점 낮다.   한편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 명단은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주 한인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     〈ㄱ〉 강규빈(샌디에이고), 브리아나 강(패서디나), 주디스 강(리버사이드), 강차돌(어바인), 벤자민 고(샌디에이고), 저스틴 구(웨스트코비나), 권순영(버클리), 김귀영(로스알라미토스), 글로리아 김(다이이몬드바), 김뉴리(LA), 다이애나 김(샌타클라라), 대니얼 김(샌프란시스코), 김동관(어바인), 라라 김(토런스), 미셸 김(LA), 미셸 김(리버사이드), 김민정(어바인), 비비안 김(업랜드), 새뮤얼 김(어바인), 션 김(플레즌턴), 알리사 김(샌타모니카), 애슐리 김(LA), 김연(서울), 김용재(케임브리지), 유지니아 김(LA), 김재은(노스브룩), 제니퍼 김(브레아), 제시카 김(요바린다), 제이크 김(코스타메사), 김정현(샌프란시스코), 조셉 김(라하브라하이츠), 조셉 김(사우스벤드), 조슈아 김(오렌지), 김진욱(알바니), 채니 김(풀러턴), 코트니 김(라구나힐스), 김태현(월넛크리크), 해나 김(오클랜드), 김현정(시카고), 김혜윤(샌디스프링스)   〈ㄹ~ㅅ〉 케빈 류(샌프란시스코), 나탈리 명(샌프란시스코), 노희완(워싱턴DC), 데릭 문(랜초팔로스버디스), 라이언 문(LA), 문선(웨스트할리우드), 조슈아 문(웨스트코비나), 수잔나 민(어바인), 박기범(워싱턴DC), 미카엘라 박(새크라멘토), 새라 박(뉴욕), 셜 박(어바인), 앤드류 박(어바인), 박재현(샌프란시스코), 박주영(샌프란시스코), 지니 박(저먼타운), 박지은(풀러턴), 박진수(라카냐다), 케네스 박(컬버시티), 케니 박(밀브레), 크리스틴 박(오렌지), 피터 박(비살리아), 에스더 배(샌디에이고), 벤자민 백(데이비스), 백승현(서울), 데보라 성(모건힐), 캐런 성(사라토가), 손지홍(알리소비에호), 송여민(서울), 헬렌 송(오클랜드), 신민영(데이비스), 애니 신(LA), 애비게일 심(알라메다), 신유희(파운틴밸리), 라이언 심(브렌트우드), 알렉산더 심(샌라파엘)   〈ㅇ〉 안연진(LA), 앤젤라 오(라크레센타), 앤젤라 오(시카고), 제나 오(토런스), 오지희(애너하임), 케이티 오(LA), 제니 우(풀러턴), 윤준(샌프란시스코), 개리 이(오클랜드), 이다솔(레드우드시티), 이다은(브루클린), 이두(수와니), 랜스 이(샌디에이고), 마리안 이(채스워스), 메건 이(라카냐다), 메건 이(헌팅턴비치), 이박무(서울), 비비안 이(폴섬), 션 이(샌디에이고), 이수연(버클리), 애슐리 이(LA), 애슐린 이(아케이디아), 앤드류 이(노바토), 앨리슨 이(시카고), 아만다 이(샌프란시스코), 에린 이(LA), 에이미 이(샌타애나), 윌리엄 이(달리시티), 이유진(서울), 이의영(샌프란시스코), 재커리 이(채텀), 재클린 이(유니온시티), 이정현(서울), 제이콥 이(LA), 조이스 이(샌리안드로), 이진성(용인), 캐리사 이(어바인), 클로이 이(애너하임), 이혜연(샌호세), 이화연(스탠퍼드), 이화정(용인), 이희근(코럴빌), 앤드류 임(업랜드), 재닛 임(베벌리힐스)   〈ㅈ~ㅎ〉 앤지 장(치노), 아만다 장(힐스보로), 장은희(서울), 케이시 장(샌타로사), 장한별(마운틴뷰), 장희재(에머리빌), 대니얼 전(힐스보로), 로라 전(어바인), 전효정(데이비스), 정다연(마리나델레이), 데이비드 정(라호야), 리처드 정(밀크릭), 알렉스 정(랜초쿠카몽가), 정연주(다이아몬드바), 정유진(밀피타스), 조셉 정(풀러턴), 정환오(성남), 로렌 조(피닉스), 조수현(브레아), 조윤정(서울), 조중한(샌프란시스코), 케빈 조(어바인), 해나 조(새크라멘토), 안나 주(애너하임), 재클린 주(샌프란시스코), 캐서린 주(LA), 지승은(서울), 이사벨라 채(티뷰론), 최규원(보스턴), 데보라 최(어바인), 레이첼 최(허큘리스), 미셸 최(글렌데일), 최 민(샌라몬), 최신혜(버클리), 최영훈(서울), 최유리(뉴욕), 카일리 최(다이아몬드바), 하유정(서울), 매튜 홍(샌디에이고), 홍소현(맥린), 후담희(LA)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변호사 한인 한인 변호사 한인 합격자 변호사 시험

2023-11-12

[이 아침에] 인연

나는 사람은 물론 사물과의 관계에서도 인연은 존재한다고 믿으며, 그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     주 정부 산재보험기금에서 31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실은 입사 1년 만에 다른 부처로 승진되어 그곳을 떠났었다. 승진하게 되면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이름이 빠져야 하는데, 누군가의 실수로 내 이름이 계속 남아 있었다. 두 달 후, 산재보험기금에서 자리가 있으니 오라는 연락이 왔다. 다행히 승진시켜 주었던 부처에서 별문제로 삼지 않아 다시 돌아가 30년 근속을 하게 되었다.     운전 면허증이 아직 종이로 발행되던 시절의 일이다. 면허증을 주머니에 넣어 둔 채 옷을 빨아 면허증이 휴지가 되고 말았다. 면허증을 재발급받기 위해 DMV에 갔다. 까다로운 직원에게 걸렸던 모양이다. 면허증 뒷면에 장애인 운전장치가 설치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다는 제한 문구가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내 면허증에는 그런 문구가 없어 무효라 다시 주행시험을 보아야 한다며 면허증을 발급해 주지 않으려 했다. 시험을 보려면 약속을 잡아 다음날 다시 오라고 했다.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이 다가왔다. 내게 운전을 가르쳐 주었던 운전학교 선생이었다. DMV에 인원이 부족해 임시직으로 주행 시험관을 하고 있었다. 전후 사정을 듣더니 나보고 따라 나오라고 해, 그 자리에서 주행시험을 치르게 해 주었다.     인연은 사람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건과 맺어지는 것도 있다. 아내의 차를 사던 때의 일이다. 집 근처 도요타 딜러에 가니 마음에 드는 은색 캠리가 있었지만, 직장 동료가 잘 아는 딜러가 있다고 도요타를 사려면 자기에게 연락하라던 말이 생각났다. 다음날 그가 잘 안다는 딜러에 갔다. 아내가 원하는 색의 차는 리버사이드에 있어 가져와야 한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렸다.     차가 준비되었다고 해 나가 보니, 컵 홀더에는 커피가 흘러있고 세차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집 근처 딜러에 전화하니 은색 캠리가 아직 팔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산 캠리를 아내는 10년 넘게 탔다.     그런가 하면, 애를 써도 이어지지 않는 인연도 있다. 엘튼 존과의 인연이 그러하다.   10년 전의 일이다. 엘튼 존의 어바인 콘서트 티켓을 사놓고 학수고대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 전날, 갑자기 어지럼증이 찾아왔다. 하룻밤 잘 자고 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다음날은 더 심해져 결국 약을 먹고 잠에 빠져 콘서트장에 가지 못했다. 힘들게 구했던 표 두 장이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2022년, 은퇴를 앞둔 엘튼 존이 미국 공연을 하며 다저스 구장에 온다고 했다. 1년 전에 티켓 두 장을 일찌감치 사 두었다. 이번에는 아내가 코로나에 걸렸다. 금요일 오후부터 목이 좀 칼칼하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불안했던지, 한밤중에 일어나 감기약을 찾아 먹고 마스크를 끼고 잤다. 다음 날 아침, 검사해 보니 음성. 늘 주말에 하는 집 안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점심에는 월남 국숫집에 가서 국수도 한 그릇 먹고 왔는데, 오후에 앓아눕고 말았다. 다시 검사하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타났다. 양성이다.     인연도 악연도 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주어진 인연에 감사하고, 악연에 상처받지 않으며 살려 노력할 뿐이다.   고동운 / 전 가주 공무원이 아침에 인연 운전 면허증 면허증 뒷면 승진시험 합격자

2023-08-23

2023년 가을학기 UCLA 합격자 통계의 특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 가을학기 UCLA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자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주목할 내용은 무엇인가?     ▶답= UCLA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이다. 우선 올가을학기 캘리포니아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학생은 430명이 신입생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총 3147명의 가주 내 한인 학생이 신입생으로 지원했고, 한인끼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13.7%를 기록했다. UCLA 가주 출신 한인 학생 합격자 수는 UC 9개 캠퍼스 중 가장 적은 수치이다. 버클리는 556명, 샌디에이고는 860명, 어바인은 897명, 샌타 바바라는 935명, 데이비스는 958명을 각각 기록했다.    올가을학기 UCLA가 받아들인 가주 출신 신입생은 2022년 가을학기보다 4.7% 증가했다. 신입생 합격자는 163명,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CC) 편입생 합격자는 475명 각각 늘었다. 가주 포함 전국에서 신입생 합격자는 총 1만 2800명, 편입생 합격자는 총 6180명에 달했다.    가주 내 라티노 신입생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96명(8.3%) 증가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반면에 흑인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의 8%를 기록해 2022년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라티노,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등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신입생 합격자는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한 가지 눈 여겨볼 만한 것은 가족 중 처음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퍼스트 제네레이션(FG) 신입생 합격자 수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점이다.     CC 편입생 합격자 중 FG 비율은 46%에 이른다. 또한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 중 39%, 편입생 합격자 중 52%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었다. UCLA는 지난 수년간 가주 출신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 합격자도 늘리는 데 주력해왔다. 가주 CC로부터 편입에 성공한 학생은 총 5665명으로 지난해의 5190명보다 400명 가까이 늘었다. CC 편입생 합격자 중 URM 비율은 35%로 나타났다. CC에서 편입생으로 지원한 한인 학생은 537명이었고, 이 중 185명이 합격했다. 한인끼리 경쟁에서 합격률은 34.5%로 버클리(3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학생들은 지금 당장 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나 10월 1일~11월 30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마지막 순간까지 원서 작성을 미루지 말고,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처리할 것을 권한다. 특히 에세이는 공을 들여 작성해야 하며, 완성 후 제3자에게 교정을 부탁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가을학기 표준시험 점수 합격자 통계 편입생 합격자

2023-08-16

스타이브슨트 아시안 합격자 비율 소폭 하락

올해도 뉴욕시 특목고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스타이브슨트고교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2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3~2024학년도 특목고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총 2만5959명이 응시한 특목고 입학시험(SHSAT)에서 총 합격자는 3994명으로 15.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학년도 특목고에 총 2만7669명이 응시, 4053명이 합격(합격률 14.6%)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특목고 입학경쟁은 덜 치열했다.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 비율은 53.3%인 2129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아시안 합격자 비율인 52.5%에서 소폭 증가했다. 백인(27.0%)과 히스패닉(6.7%)이 뒤를 이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스타이브슨트고교의 경우, 아시안 합격자 비율이 줄었다. 2023~2024학년도 스타이브슨트고교 합격자 762명 중 아시안은 489명으로, 64.2%를 차지했다. 스타이브슨트고교의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2020~2021학년도 68.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021~2022학년도 65.8%, 2022~2023학년도 67.1%, 올해는 65% 아래로 떨어졌다. 브루클린테크 합격자 1421명 중 아시안 학생은 730명으로, 아시안 비율은 51.3%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학년도 아시안 합격자 비율(51.5%)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브롱스과학고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57.7%로 전년도(54.6%) 대비 높아졌다.   이렇게 학교별 격차는 있지만, 여전히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 합격자 비율은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특목고 인종 불균형 논란은 여전한 분위기다.   2018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인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특목고 입학시험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했다가 아시안 커뮤니티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년에 한 차례 시행하는 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논리였지만, 시험을 폐지하면 특목고 아시안 비율이 3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아시안 역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특목고 입학정책 개선보다는, 일반 공립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특목고 합격자 아시안 합격자 아시안 비율 2024학년도 합격자

2023-06-02

가주 한인 변호사 69명 탄생

가주변호사협회(SBC)가 7일 발표한 2023년 2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69명으로, 전체 합격자(1429명)의 약 4.8%를 차지했다. 〈한인 합격자 명단 2면〉   지난해 2월 시험의 한인 합격자 수(70명)보다 1명 줄었다. 당시 전체 합격자(1265명) 중 한인 비율은 5.5%였다.   한인 합격자 숫자는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씨와 퍼스트 네임을 통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인 합격자 가운데는 가주는 물론 차혜민(한국), 이명조(서울), 최완석(서울), 백지혜(고양시), 지미경(뉴욕), 존 정(워싱턴DC)씨 등 타주 및 한국 거주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주 전체 합격자 1429명 중 1224명은 일반 변호사 시험(General Bar Exam)에 합격했다. 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Attorneys’ Exam) 합격자는 205명이다.   일반 변호사 시험엔 총 3765명이 응시, 그중 1224명이 합격해 32.5%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2월 치러진 시험의 합격률(33.9%)과 비교하면 1.4%p 하락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합격률 27.3%)이었다.   올해 일반 변호사 시험 응시생 수(3765명)는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시험으로 진행된 지난해 2월 시험(3113명)보다 약 20.9% 더 많았다. 응시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10명 중 7명 꼴인 2665명(70.8%)이 재시험 응시자였다. 하지만 이들의 합격률은 28%에 그쳤다.   첫 응시자는 1100명으로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첫 응시자 합격률은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해 재응시자 합격률은 4%p증가했고, 첫 응시자 합격률은 8%p 하락했다.   타주에서 진행된 2월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워싱턴DC가 45%, 펜실베이니아 44%, 뉴욕 40%, 플로리다 39%로 가주보다 높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합격률은 하락했다고 SBC는 밝혔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각각 치러지고 있으며 합격자 명단은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   〈ㄱ〉 엘레나 권(컬버시티) 데이비드 김(요바린다) 김도영(월넛크릭) 레베카 김(롤링힐스) 김민아(한국) 베버리 김(풀러턴) 새라 김(LA) 소피아 김(LA) 김재연(데이비스) 존 김(LA) 김지수(필로알토) 김지원(브루클린) 캐서린 김(브루클린) 케빈 김(캐년컨트리) 크리스 김(글랜데일) 김하얀나(레돈도비치)     〈ㄷ~ㅅ〉 은 S. 도(SF) 저메인 마(치노) 데보라 박(세리토스) 마이클 박(샌디에이고) 재키 박(알태디나) 박준하(SF) 캐롤린 박(풀러턴) 제프리 방(샌호세) 주디스 백(고양) 백지혜(고양) 브라이언 소(패서디나) 신단비(서울) 섀런 신(세리토스) 제이슨 신(LA)     〈ㅇ〉 제이슨 안(SF) 유현선(풀러턴) 윤예린(시애틀) 대니얼 이(플라야델레이) 이명조(서울) 배리 이(아카디아) 비비안 정 이(LA) 이상화(토런스) 에밀리 이(샌클레멘티) 이예나(팔로알토) 이예슬(SF) 이자영(서울) 제이슨 이(LA) 이지원(SF) 이진영(브루클린) 캘빈 이(라스베이거스) 코너 이(로디) 크리스티 이(발레호) 스테파니 임(새크라멘토) 제시카 임(사이프리스) 주디 임(샌디에이고) 트레이시 임(필라델피아)   〈ㅈ~ㅎ〉 정명희(샌디에이고) 정소정(팔로알토) 존 정(워싱턴) 에밀리 종(알링턴) 캐서린 주(SF) 지미경(브루클린) 타일러 지(샌디에이고) 차혜민(LA) 채영란(라하브라) 최보임(풀러턴) 최원석(서울) 태하란(터스틴) 탕선용(샌디에이고) 하민수(위티어) 브라이언 홍(시에라 마드레) 홍완기(오클리) 황희진(LA) *총 69명, 가나다 순    장수아·박경은 기자변호사 한인 재응시자 합격률 한인 합격자 한인 변호사

2023-05-07

뉴욕대에 12만명 지원해 9600명 합격 기록

지난달 말을 기해서 대부분의 정기전형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끝났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의 합격률도 밝혀진 상태다. 이제 합격자들은 진학을 위한 등록 절차가 남았는데 이를 위해서 주말마다 등록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대학을 방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이나 후년에 지원하게 될 학생들에게는 올해의 입시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아직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봤다.   미국내 학령 인구가 줄고 있어서 수년 내로 일부 대학은 문을 닫아야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추세와 무관하게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한 경쟁은 매년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각 대학들의 정원은 그대로인데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쏠림 현상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주목되는 대학은 역시 하버드다. 한 학년 학부생을 1600명 가량 뽑는데 항상 수만명이 몰려온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학교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5만6937명이 지원해 1942명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 비율로는 3.41%로 지난해 3.19%에 비해 0.22%포인트 올라서 역대 2번째로 낮았다. 12월 조기 전형인 얼리 액션 결정을 통해 받아들인 722명의 지원자에 정기 전형의  1220명을 합쳐 총 1942명을 최종 선정했다. 그래서 조기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7.1%다.   하버드 합격자들의 인종별 분포를 따져보면, 가장 많은 그룹은 백인계이고 이를 이어 아시아계는 총 29.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7.8%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외 흑인계는 15.3%, 라틴계는 11.3% 이었다.   예일은 전년도보다 0.11%포인트 낮아져 역사상 가장 낮은 4.3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예일은 이번 입시에 사상 최대 규모인 5만2250명이 지원했지만 역시 정원 탓에 겨우 2275명만을 합격시켰다.     브라운대도 지원자의 5.08%를 받아들였는데 이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비율(+0.06%p)이다. 정기 전형에서는 1730명을 합격시켰는데 이미 조기전형인 얼리 디시전에서 879명을 합격시켜 총 2609명을 확보했다. 그래서 조기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3.7%다.   다트머스는 합격률이 6.23%이라고 알렸다. 다트머스는 이 대학의 253년 역사상 가장 큰 지원자를 받았다. 무려 2만8841개의 지원서를 받았다. 이 대학의 합격률은 3년 연속 6%였다.   컬럼비아는 지원자의 3.9%를 합격시켰다. 총 5만7129건의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이는 컬럼비아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지원 숫자다. 이중 2246명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     유펜(펜실베이니아대)은 정확한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4개 학부에서 "2400명의 뛰어난 학생”이라고 알렸다. 유펜은 올해 총5만9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받아 역사상 가장 최대 규모의 지원자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코넬은 올해 6만8000명이 지원했고 4994명을 합격시켜 7.03%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프리스턴은 합격률을 밝히지 않았지만 프린스턴 학교신문인 더 ㄷ데일리프린스토니아는 “지원서의 100%가 입학이 거부됐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었음을 시사했다.     이외 다른 명문 대학의 합격률은 다음과 같다.     남가주 대표 사립대학인 USC는 9.9%의 합격률을 보였다. 입학 지원자는 총8만790명이었다. 시카고의 명문 노스웨스턴은 5만2225명의 지원자를 받아 7%를 합격시켰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보드인 칼리지는 1만966명의 지원자 중에서 850명의 학생을 받아들여 역사상 가장 낮은 7.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뉴욕의 사립 명문 뉴욕대(NYU)도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서 13% 늘어나 12만명이 지원했고 이중 8%인 9600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보냈다. 역대 합격률은 13%였는데 이번 합격률은 사상 최저치다. 텍사스의 명문 라이스대는 전체 지원자 3만1049명 중 2399명을 합격시켰다.  합격률 7.7%로 지난해 최저치인 8.5%를 넘어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버럴아츠 명문인 바나드는 올해 1만1803명의 지원자를 받아 6.5%에게 합격 통보를 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까다롭게 합격자를 선정한 학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대표격인 윌리엄스 칼리지는 지원자의 9.8%를 받아들였다.   이외 다른 명문대학을 살펴보면, 리버럴 아츠 명문 애머스트는 1만2700명 지원에 9%(1143명),  보스턴칼리지는 3만6525명 지원에 15%(5511명), 보스턴대도 8만484명 지원에 11%(8612명), 콜비는 1만7800명 지원에 6%(1142명)이었고 콜게이트는 2만1127명 지원에 12%(2452명), 캘텍은 412명을 합격시켰는데 합격률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합격률은 4%였다. 또 듀크는 4만9469명 지원에 6%(2948명), 에모리는 3만3534명 지원에 10%(3428명), 조지타운도 2만5519명 지원에 13%(3263명), 존스홉킨스는 3만8200명 지원에 6%(2411명), MIT는 2만6914명 지원에 5%(1259명), 리버럴 아츠 칼리지 스워스모어는 1만4287명 지원에 7%(969명),  인디애나의 노터데임도 2만8351명 지원에 12%(3399명), 밴더빌트는 4만1501명 지원에 4%(1763명), 명문 여대 웰즐리도 8400명 지원에 13%(1092명), 버지니아 주립은 5만6439명 지원에 16%(9184명), 보스턴의 터프츠엔 3만4000명 지원해 10%(3230명), 포모나는 757명을 합격시켰다. (역대 합격률은 7%)     올해 입시 결과를 통해 수십 곳의 최고 명문 대학과 수천 곳의 일반 대학들간의 지원자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비를 비롯한 명문대학들은 지원자들을 떨어뜨리기 바쁜데 비해 대부분의 공립 및 사립대학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140만 명의 학부생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학생 유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전문가들은 이렇게 역사적인 최저 합격률이 명문 대학의 입학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학에서 표준화된 시험 점수 즉, SAT나 ACT점수 제출에 대한 요구사항을 완화함에 따라 더 많은 숫자의 학생이 자신의 실력과 조건 등을 통한 합격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음에도 무작정  지원하기로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뉴욕대 기록 입학 지원자 하버드 합격자들 합격자 발표

2023-04-16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한인 4년간 2000명 육박

전국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에 진학하는 한인이 지난 4년간 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인은 의전원에 진학하는 아시아계 중 ‘톱3’에 속했다.   본지는 미국메디컬칼리지협회(AAMC)로부터 최신 입학 통계를 입수, 한인들의 진학 현황을 살펴봤다.   AAMC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22~2023)에 전국에서 의전원에 정식으로 등록한 한인은 총 533명이다. 이는 의전원 입학시험인 MCAT을 치른 뒤 AAMC가 공인한 의전원에 합격, 등록까지 완료한 경우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총 1139명의 한인이 의전원에 지원했고, 이 중 약 48%(549명)가 합격했다. 의전원에 지원한 한인 2명 중 1명이 합격한 셈이다. 한인 합격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234명)보다 여성(314명)이 많았다.   지난 회계연도 인종별 합격자는 백인이 1만7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시안이 580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흑인(1924명), 히스패닉(1517명) 순이다.     AAMC 제프리 영 디렉터는 “다민족 사회에서 의료계가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면 환자와의 관계가 밀접해지고 의료적으로도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며 “이로 인해 AAMC와 전국의 의과대학들은 소수계 학생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의전원 등록자(2만3810명)를 보면 4명 중 1명이 아시안이다. 그만큼 아시안의 의료계 진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시안 합격자만 따로 추려봤더니 인도계(2114명), 중국계(1014명), 한인(549명) 등의 순이다. 상위 3개 민족은 전체 아시안 합격자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   의전원에 진학하는 한인 역시 매해 늘고 있다.   지난 2019~2020년도(472명), 2020~2021년도(468명), 2021~2022년도(510명) 등 의전원 등록자가 조금씩 늘면서 5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4년간 1900여 명의 한인이 의사가 되기 위해 의전원에 진학한 것이다.   남경윤 의대 진학 컨설턴트는 “아이러니하지만 소수계 우대정책으로 인해 흑인, 히스패닉 등의 비율을 높이려다 보니 한인 등 아시아계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부분이 있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의전원에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시안 예비 의사들 역시 증가세다. 지난 2019~2020년도(4687명), 2020~2021년도(4803명), 2021~2022년도(5153명), 2022~2023년도(5604명)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소수계 의사 배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NN은 최근 “소수계 의사의 부족 현상은 공중 보건 문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수계, 유색인종이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계는 환자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색 인종이 같은 인종의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을 때 진료 시간이 더 길고, 만족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의대 진학 컨설팅사인 STEM 리서치 폴 정 박사는 “컴퓨터나 엔지니어링 등의 전공이 주목을 받는 시대지만 한인들 사이에서 의대 인기는 여전히 높다”며 “계속해서 의전원에 진학하는 한인들 역시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들의 의료계 진출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2022~2023년도) 의전원 등록자의 거주 지역을 주별로 분석해보면 캘리포니아 출신이 2740명(이중 아시안은 1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전원 합격 후 등록까지 마친 캘리포니아 거주자 중 무려 42%가 아시안인 셈이다.   이어 텍사스(1979명), 뉴욕(1706명), 플로리다(1190명)의 순으로 의전원 진학생이 배출됐다.   아시안 등록자만 보면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646명), 뉴욕(407명), 뉴저지(368명), 일리노이(255명), 미시간(20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AAMC는 이 밖에도 ▶현재 활동 중인 현역 의사 중 20%가 아시아계 ▶아시아계 의사들은 신장학, 중재 심장학, 노인 의학에 많음 ▶여성 의사의 비율이 37%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의학전문대학원 한인 합격자 아시안 합격자 한인 학생들

2023-03-19

에듀윌, 합격자 수 사상 최대 기록… 환급금 전액 “조기 지급” 완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022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환급 대상자들에게 27일 환급금을 전액 지급, 환급금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   지난해 에듀윌 출신 합격자 수와 환급금은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에듀윌은 원활한 환급을 위해 당초 2월까지 4회에 걸쳐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개월 가량 앞당겨 환급금 전액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   특히 공인중개사 합격자의 경우 에듀윌 출신이 급증,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54억 원을 환급하게 됐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환급금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윌이 지난 해 합격자 수와 환급금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합격생 빅데이터를 연구해 개발한 학습 커리큘럼과 과목별 1타 교수진, 매년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온 독보적인 교재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는 에듀윌을 통한 합격자가 창립 이래 가장 많이 배출된 역사적인 한 해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결과에 정말 기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에 모든 직원이 보다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당초 공지해드린 일정보다 더 빠르게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대 규모로 관측되는 이번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에듀윌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교재 등 합격 시스템을 믿고 최선을 다한 모든 합격자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2016년에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교육기관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대 합격자 배출을 공식 인증 받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7년간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환급금 에듀윌 환급금 전액 공인중개사 합격자 전액 지급

2023-01-26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 최다 기록

2023~2024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합격률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955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2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7.56%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2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전년도에는 9406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40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예일대는 7744명이 지원해 77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10%로 전년도 10.9%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다트머스대도 조기전형에 3009명이 지원해 578명만 합격했다. 합격률은 19.21%로 전년도 20.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매년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해오던 펜실베이니아대(유펜)는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8000명 이상을 기록했다고만 밝혔다. 유펜은 앞으로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컬럼비아대 역시 조기전형에 5738명이 몰렸다고 밝히면서 합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넬대와 프리슨턴대는 각각 지난 15일 지원자들에게 합격을 통보했지만, 지원자·합격자수·합격률 통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대는 20일 오후 7시(동부시간) 조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입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조기전형에 대한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합격률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이 너 나할 것 없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풀이된다. 심종민 기자조기전형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지원 입학 조기전형 조기전형 합격자

2022-12-18

가주 변호사 시험 한인 합격자 명단

샌드라 알렌-강(SF), 앤강(SF), 강진희(베벌리힐스), 강영은(LA), 새라권(글렌데일), 권수연(한국), 고지명(데이비스), 일레인공(샌디에이고), 김아영(골레타), 앤김(샌호세), 애슐리김(라스베이거스), 캐메런김(풀러턴), 김채연(알링턴), 크리스티나김(글렌데일), 크리스틴김(오클랜드), 데이비드김(샌호세), 다이앤김(SF), 김두수(LA), 에드릭김(LA), 엘리자베스김(LA), 김호정(버클리), 김현진(LA), 김정(LA), 김정수(오클랜드), 조셉김(리버사이드), 줄리아김(선랜드), 김정연(서니베일), 로리김(애틀란타), 레이먼드김(LA), 김시찬(샌디에이고), 김소영(LA) 수김(LA), 김성원(필라델피아), 유니김(헌팅턴비치), 비비안김(LA), 김예지(샌브루노), 김예슬빛(호놀룰루), 매튜김(프레즈노), 조너선길(샌디에이고), 나춘이(포모나), 캐롤린남(요바린다), 로사남궁(샌디에이고), 남궁설(LA), 사만사노(뉴욕), 류다영(뉴욕), 에스더임(쿠퍼티노), 트리스탄임(어바인), 마기석(어바인), 피터문(인천), 앤박(LA), 다니엘박(저지시티), 일레인박(포터랜치), 박한나(헤이워드), 해리슨박(샌호세), 박지영(월넛크릭), 제니퍼박(그라나다힐스), 박주연(양평), 준박(부에나파크), 박주은(에머리빌), 저스틴박(월넛), 박영선(서울), 로지백(데이비스), 엘리자베스송(레드우드시티), 송기용(브루클린), 새넌송(롤링힐스), 영송(피드먼트), 조셀린선(로랜드하이츠), 선류동(레드우드시티), 빅토리아선(오클랜드), 선이두(LA), 캐롤린시(엘소브란테), 그레이스신(라크레센타), 미셸신(LA), 신세희(풀러턴), 신수영(브루클린), 케시양(팔로알토), 엘리자베스양(아카디아), 양민희(서울), 리차드양(다이아몬드바), 네이든여(샌타클라라), 앨렌엄(노워크), 제임스윤(오클랜드), 윤정아(샌호세), 준오(LA), 오신혜(어바인), 앤드류유(LA), 데니유(엘크그로브), 에밀리유(월넛), 저스틴유(베이포인트), 필립유(포틀랜드), 조수아유(유니온시티), 제유(샌타모니카), 카리사유(요바린다), 알렉산더이(워싱턴), 크리스티나이(코로나), 이다인(서울), 다니엘이(애너하임), 에디나이(팔로알토), 에린이(패서디나), 게리이(LA), 이혜진(가데나), 이현영(SF), 이지은(샌타클라라), 이진명(케임브리지), 조수아이(오렌지), 이준형(SF), 저스틴이(샌타클라라), 키리아이(트레이시), 케빈이(캐서더럴시티), 이기야(모데스토), 매튜이(에머리빌), 패트릭이(엘름허스트), 필립이(어바인), 레이첼이(시카고), 레베카이(LA), 리차드이(SF), 이석원(둘루스), 이슬기(샌디에이고), 수전이(버클리), 이태현(LA), 티미이(길버트), 타일러이(하버시티), 바이올렛이(벨몬트), 이연아(SF), 이영준(LA), 장서균(랜초팔로스버디스), 장이재(샌타클라라), 조너선장(월넛크릭), 매튜장(샌호세), 장소영(샌타클라라), 장용빈(버클리), 아이린전(치노), 샘전(풀러턴), 이블린전(로스알토스), 유전(몬트벨로), 전지원(샌타클라라), 레이첼전(하시엔다하이츠), 크리스틴정(발렌시아), 제니퍼정(오클랜드), 정한나(패서디나), 토머스정(오클랜드),알렉산더조(LA), 앤드류조(LA), 조현아(시카고), 조성은(데이비스), 새무엘조(시애틀), 제니지(어바인), 레베카진(매디슨), 앤드류차(오클랜드), 최우형(서니베일), 줄리아최(뉴포트코스트), 최준희(멘로파크), 원최(글렌데일), 실라최(샌타모니카), 최성민(엔시노), 한동훈(잉글우드), 한민정(쿠퍼티노), 앤젤라황(샌루이스오비스포), 어스틴황(캠브리지), 황서연(서울), 후수영(LA) (이상 가나다순)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last name)과 이름을 선별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정리=박낙희 기자변호사 합격자 합격자 명단 변호사 시험

2022-11-13

한인 변호사 161명 탄생

가주에서 161명의 한인 변호사가 배출됐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13일 발표한 2022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가 총 161명으로 전체 합격자 3753명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합격자 명단 4면〉   이들 161명은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last name)과 이름을 선별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합격자 수와 비교해 보면 전체 합격자 수와 한인 추정 합격자 수가 각각 6.1%, 6.9% 감소했으나 한인 비율은 4.3%로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인 추정 합격자 가운데는 가주를 비롯해 뉴욕,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하와이, 워싱턴DC, 일리노이, 워싱턴, 위스콘신, 매사추세츠, 조지아 등 국내는 물론 한국에서도 7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 7164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합격률은 52.4%로 지난해 7월 53%보다 소폭 하락했다. 참고로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의 27.3%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5576명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합격률은 62%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전체의 22.2%인 재응시자 1588명의 합격률은 17%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첫 응시자 합격률 71%, 재응시자 합격률 19%에 비해 각각 9%포인트, 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전체 응시생 수에서도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7월 시험보다 4.9%가 줄었으며 2020년 10월보다는 17.9%가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년 대면 시험의 평균 응시생 수는 8000여명에 달했다.   타주에서 진행된 7월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워싱턴DC가 72%, 펜실베이니아 68%, 뉴욕 66%로 가주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각각 치러지고 있으며 합격자 명단은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변호사 한인 재응시자 합격률 한인 합격자 한인 변호사

2022-11-13

[알림] 중앙일보 창간 48주년…신입·경력 기자 모집

오는 22일 창간 48주년을 맞는 1등 신문 중앙일보가 신입 및 경력 기자를 모집합니다.     미주중앙일보는 1974년 LA에서 창간된 이래 지금까지 미주 한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온 해외 최대 한글 미디어로 경제, 사회, 정치, 이민, 교육 등 미주 전반의 이슈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보도, 정확한 정보, 균형 있는 시각으로 디지털 시대 미주 한인 언론을 선도하고 있는 중앙일보에서 패기와 열정을 불사르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채용분야 : 신입 및 경력 기자 0명   ▶지원 자격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유학생 출신도 지원 가능, OPT보유자)   -이중언어 가능자 (정확한 영어 원문 해석 및 의사소통 능력)   -미국에서 합법적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전형방법   -1차: 서류심사 (합격자 개별 통보)   -2차: 면접(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함)   ▶제출서류   -영문 이력서 및 한글 자기소개서 (경력직은 기사 포트폴리오 포함)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추가 서류는 최종 합격 후 제출   ▶베니핏   - 유급 휴가, 유급 병가, 건강보험, 치과보험, 은퇴연금플랜(401K)   ▶문의 및 지원서 제출 : [email protected]알림 중앙일보 창간 신문 중앙일보 서류심사 합격자 창간 48주년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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