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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치킨, ‘원 바이트 투 코리아’ 캠페인

“처음 경험해 보는 부드러움이다. 겉은 바삭한데 안은 부드럽다. 양념도 매콤달콤한 게 미국 치킨보다 훨씬 맛있다”   비비큐(BBQ)치킨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29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원 바이트 투 코리아(One Bite to Korea)’ 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행사장에서 K-치킨을 맛본 관광객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타임스스퀘어 정중앙에 위치한 ‘파더 더피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비비큐 치킨을 맛보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치킨윙데이’를 맞아 K-치킨과 K-관광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비비큐 치킨 샘플링 ▶케이팝 플래시몹 공연 ▶한국관광 판촉물 및 굿즈 배포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내 뉴진스 출연 한국관광 홍보 영상 상영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이벤트 ▶유명 인플루언서 치킨 먹방 라이브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비비큐 미국법인이 미국 내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행보다.     K-문화와 K-푸드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금, 미국 문화의 중심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한식에 대한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이른바 ‘미식 외교’를 선보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달 31일까지 비비큐 치킨과 한국관광공사는 비비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행 무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총 5명의 당첨자는 100달러 상당의 비비큐 치킨 기프트카드와 한국행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행 왕복 티켓 경품은 ▶비비큐 치킨 웹사이트 ▶비비큐 앱 ▶매장에 비치된 응모폼을 이용해 참가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유튜브(@imagineyourkorea)에서 시청하고 틱톡·인스타그램에서 비비큐 계정(@bbqchickenus)를 팔로잉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비비큐 미국법인 관계자는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며 “이 행사가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비비큐치킨 코리아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비비큐 치킨

2024-07-29

LA·SD 한류관광 홍보 성황리 개최

타인종들에게 한류 관광을 홍보하는 대형 이벤트가 LA와 샌디에이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팝 콘서트 ‘KCON LA 2024’에 연계해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를 전개했다.     미주지역 한류 팬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된 K팝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하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공사 홍보 부스에서는 광고 영상 감상 후 스탬프 카드 미션 및 퀴즈, 게임 참여뿐만 아니라 킹덤 프렌즈 팝업스토어 운영과 인공지능(AI) 프로필 한복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관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는 지난 25일에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델마 호텔에서 주류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류 관광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프로야구팀 파드리스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한 첫 한국관광 홍보 행사에는 주류 여행업계 및 대한항공, 델타 등 항공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한류 테마 신규 방한상품 판촉을 위한 네트워킹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MZ세대 K-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셀프 포토부스, 인기 K-뷰티 체험 중 하나인 퍼스널컬러 진단, 세종학당과의 협업으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관광공사는 한류에 정통하고 영향력 있는 한류 테마로 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켄지 쿠마가이를 2024-2025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를 둔 켄지는 이날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가 추천하는 K-Wave 관광 코스 소개와 함께 방한 관광 토크쇼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미서부에서 최초로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한류 관광 로드쇼 및 한류 축제 KCON은 한류를 통한 한국 관광 매력 확산의 기회였다. 한류를 기반으로 현지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올해 외국인 방한유치 목표 2000만 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한류관광 한국관광 홍보영상 관광공사 홍보 명예홍보대사 한류 KCON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로드쇼 한류축제 켄지 K-Wave K팝 아이돌

2024-07-28

비비큐,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비비큐(BBQ) 미국법인은 23일 K-브랜드를 활용해 미국 내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조셉 김 비비큐 미국법인장,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 코리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미국 내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큐 치킨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협업을 통해 K-푸드 등 K-컬처를 홍보해 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확대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및 미국 전역 비비큐 매장 내 뉴진스 출연 한국관광 홍보 영상 상영 ▶한국행 왕복 항공권 경품 행사 ▶타임스스퀘어에서 개최하는 일반 소비자 대상 한국 음식 홍보 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양측은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비비큐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각각 상영하고, 타임스스퀘어 중앙 광장인 더피스퀘어에서 치킨 시식 이벤트 등 K-컬처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비비큐 미국법인 관계자는 “K-푸드가 한국의 대표적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비비큐가 미국에서 K-푸드 및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비비큐 비비큐 미국법인 BBQ 조셉 김 비비큐 미국법인장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비비큐 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비비큐 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식

2024-07-23

'한국' 가득찬 발보아 파크의 밤

발보아 파크 내 '한국의 집'(하우스 오브 코리아, 이하 HOK)이 주최한 '2024 코리아-풀 나이트(Korea-ful Night)' 행사가 지난달 29일 발보아 파크 클럽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발보아 파크 안에 위치한 한국관(2021년 설립)의 운영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각계 기부자와 후원자 및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다인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문화체험 및 한식 디너와 공연을 즐기고 초청연사의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HOK 황정주 회장, 김건선 고문, 김경라 이사 등 재단 관계자들과 후원자를 비롯해  LA총영사관 이현석 영사, 한국관광공사 장유현 LA지사장, 한미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  김정아.댄 윤 한인회 부회장 등 유관 한인단체의 주요 임원들과 토니 앳킨스 상원 의원실의 토니 듀란 지역 대표, 샌디에이고시 경찰국(SDPD) 테렌스 오 서전트와 10여 명의 한국계 경관 그리고 자원 봉사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정주 회장은 "귀한 시간을 내준 귀빈들과 먼길을 와주신 두 분 연사를 비롯해 땀 흘려 준비한 공연팀들, 그리고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한인커뮤니티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 했다.   이현석 영사도 김영환 총영사를 대신해 "그동안의 열성적인 활동에 감사하며 한국의 집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널리 알리고 한인 후손들이 정체성을 찾게 도우면서 지속적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다양성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는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특별 연사로 나선 남진우씨는 이민 선조들이 지나왔던 뱃길을 거슬러 항해한 태평양 요트 횡단 도전 스토리를 전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 씨는 제 1호 코리안 아메리칸의 후손으로서 이민 개척가문의 유산을 지키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글·사진=서정원 기자발보아 한국 발보아 파크 한국관광공사 장유현 한국계 경관

2024-07-02

한국 방문 미국인<한인 포함> 전년대비 34% 급증

한인을 포함해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24만4316명으로 전년 동기 18만1754명보다 34.4%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20만4744명에 비해서는 19.3%가 늘어난 수치로 연간 방한 미국인 통계도 지난해 108만6415명으로 2019년 104만4038명을 4.1% 추월한 바 있다.   연간 방한 미국인 수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2만417명, 2021년 20만4025명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54만3648명으로 반등한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방한 미국인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장유현 관광공사 LA지사장은 “팬데믹 기간 넷플릭스 등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한국의 매력이 크게 어필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라면서 “K푸드, K뷰티 등 한류의 폭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단순 관심을 넘어 ‘가보고 싶은 나라’로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도매여행사총회에서 2024년 주요 방문 국가로 한국이 선정되고 시그니처여행컨소시엄총회에서 발표된 여행업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이 가장 유망한 여행지 중 하나로 집중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지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B2B 커넥션을 30% 확대함으로써 연간 125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적 3사를 비롯해 하와이안항공, 에어캐나다와도 협력해 한국행 루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인들 모국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보다 한국행 수요가 30~40% 증가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본격적인 모국방문은 3월부터 시작되는데 지난해보다 30%, 팬데믹 전보다는 20% 정도 증가했다. 자녀들이 한국방문을 원하면서 여름방학에 이어 가을 시즌까지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지난해 대비 30%, 2019년보다는 20% 늘었다. 특히 동남아 연계 모방 투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김 팀장은 “지난해보다는 40%, 2019년보다는 100% 정도 급증했다. 모국 방문길에 일본 관광에 나서려는 한인들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여행 경비 절감, 알뜰 쇼핑을 하려는 한인들이 몰리고 있어 성수기 시즌은 물론 비수기까지 한국 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한국 방문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모방 모국 방문 여행 관광 한류 방한 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9

에어프레미아, 여행업계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문보국)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4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팸투어는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9곳의 대표들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미래 여행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 노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송도 컨벤시아·인스파이어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경험했다.     이어 전주와 여수에서 한옥마을·팔복예술공장·덕진공원·하멜등대·오동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천과 여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이스 인프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패키지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팸투어 마지막 날에는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유명섭 대표를 비롯한 여객영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뉴욕 지역의 요구(니즈)를 전달하고 향후 여객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에 참석한 크리스 변 써니여행사 대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잊고 있었던 한국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며 “특히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된 패키지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라고 투어 후기를 전했다.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뉴욕-인천 노선에서 총 7만 여명을 수송했고, 이 중 뉴욕 출발 왕복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 등 뉴욕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여행업계 마무리 팸투어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팸투어 마지막

2024-04-15

문화원 도서축제 참가…20~21일 USC 캠퍼스

LA한국문화원은 오는 20∼21일 양일간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북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문학과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곳의 출판사·도서관·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관람객 15만여 명이 다녀가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문화 축제 중 하나다.   LA한국문화원은 행사장인 USC 캠퍼스 내 파운더스 파크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도서와 부커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른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 거점 세종학당과 함께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한국 관광 기념품과 소개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도서 축제에는 ‘저주토끼’로 유명한 한국의 정보라 작가도 초청됐다. 정 작가는 오는 20일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는 SF 장르 주제의 토론 행사에 참석하고, 도서 사인회도 연다.   정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그 는 이번 행사에서 올 초 미국에 출간된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관해서도 독자들과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la한국문화원 도서축제 참가 la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lat 한국관광공사 la지사

2024-04-03

한식 외국어 표기 통일 갈 길 멀다

“한식 메뉴가 계속 달라져 표기 통일하는 게 힘들다.” (정부 관계자)     오랜 시간 숙제였던 한식 외국어 표기 통일과 관련해 한국정부 유관부처들의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뉴욕일원 한식당에는 전혀 홍보가 되지 않는 등 표기 통일은 요원하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립국어원,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식진흥원 등 유관 기관들이 한식 외국어 표기 통일과 관련해 각기 머리를 맞댔으나 통일 및 홍보 작업에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국물떡볶이 ‘Gungmultteokbokki’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Tteokbokki in Sauce’ (한국관광공사) ▶라면 ‘Ramen Noodles’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Instant Noodles’ (한국관광공사) ▶족발 ‘Pig’s feet‘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Braised Pigs‘ Feet’ (한국관광공사) ▶백숙 ‘Baeksuk’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Chicken Soup’  (한국관광공사) 등 권장하는 표현도 제각각이다. 이는 극히 일부다.   특히 앞서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한식의 외국어 표기 문제를 종결시키겠다며 내놓은 ‘한식 외국어 표기 800선’은 지난해 수집·번역된 자료를 기반으로 해 뉴욕일원에 적용하려면 수정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데이트된 메뉴 현황 등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에도 표기 통일을 권장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뉴욕일원에는 전혀 홍보하지 않았다.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해외한식협의체를 통해 한식 외국어 표기 등을 통일하겠다고 밝혔지만, 뉴욕일원의 경우 그러지 못했다.     한국 외 한식당에 배포하겠다고도 했지만, 제대로 적용된 곳은 전무한 수준이다. 특히 뉴욕일원협의체로 지정된 곳의 관계자는 협의체에서 관리하는 식당 중 중국 등 타민족이 주인인 곳도 있어 메뉴 표기를 정부의 권장에 따르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사진을 통해서만 공유된 내년 상반기 계획에 따르면, 3~4월중 뉴욕일원 한식당을 대상으로 표기를 홍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8월 발표된 표기는 미완성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최종 발표한 표기 권장에 따라 수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정부는 한식당마다의 정체성과 대표 메뉴가 다른 상황에서 특정 표기를 강제하는 것처럼 보여 표현도 ‘편람’에서 ‘가이드’로 낮추는 등 적용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외국어 표기 편람(한국관광공사)과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길라잡이(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가 각기 달리 존재해 재통일해야 하는 점도 문제다. 강민혜 기자 kang.mihye@koreadailyny.com외국어 통일 한국관광공사 한식진흥원 한식메뉴 외국어 외국어 표기

2023-12-21

한-일 관광공사 관광객 유치 공조…여행업계 초청 합동 설명회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 이하 KTOLA)가 일본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요코 다나카, 이하 JNTOLA)와 함께 합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토런스 소재 미야코 하이브리드 호텔에서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양국 방문을 증대하고 한-일 콤비네이션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미국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는 남가주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5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측은 각국의 새로운 관광 매력 포인트를 홍보했다. 또한 양국 여행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한국 여행 수요 증가를 목표로 내년에도 소셜미디어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등 다방면에 걸쳐 공동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KTOLA 장유현 지사장은 “올해 1-11월 미국인 방한객이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이라며 “내년에는 방한객 확대를 위해 일본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긴밀한 협력으로 방한 연계 상품구성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NTOLA 요코 다나카 지사장도 “한국과 일본은 올해 팬데믹 이전 수요를 완전 회복한 해다. 특히 한국과 함께 아시아 주요 여행지로 자리 잡은 뜻깊은 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사 관계자들도 참가해 LA-한국-일본 노선 홍보에 나섰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관광공사 여행업계 한국관광공사 la지사 KTO KTOLA JNTO JNTOLA

2023-12-15

K-관광 LA로드쇼에 2만명 성황…케이콘 연계 한국 관광 홍보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케이콘(KCON) LA 2023’의 열기가 K-관광으로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콘과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에 2만여 명이 몰린 것.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는 행사로 미주에서는 지난 7월 ‘뉴욕 K-관광 로드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다양한 한국관광 상품이 소개된 이번 행사에서는 K-팝 팬덤 겨냥 상품이 인기몰이한 것을 비롯해 한국어·태권도 연수, 한옥 숙박 등이 포함된 ‘한국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현지 MZ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는 물론 경남, 전남, 부산 등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음식 샘플링 이벤트, 게임을 활용한 한국 관광지 온라인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미국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 3위(약 51만 명) 국가로 K-관광의 강력한 잠재 수요인 K-컬처 팬 수는 서구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1600만여 명('22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LA빌트모어 호텔에서 한국과 미국 여행업계, 항공업계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서 한-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 20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판촉을 위한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미국인 관광객 유치 1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K-컬처 팬덤, 한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관광 la로드쇼 한국 관광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상품

2023-08-23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여름을 맞아 한국으로 향하는 여행객을 위한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Travel Mart - Summer‘23’·포스터)’를 6월 26일부터 7월17일까지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봄·가을 2회 트래블 마트(Travel Mart)를 실시하는데, 올 여름 급증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여름(Summer) 이벤트를 추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KTO)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항공권 특가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항공권 특가’는 아시아나 미주노선(LA·뉴욕·시애틀·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항공권 할인 혜택이다. 7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10%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경품 퀴즈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맥스·아이패드·인스턴트 카메라·휴대용 배터리 등 여행할 때 유익한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의 항공 스케줄은 LA-인천 매일 2회, 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 매일, 호놀룰루는 주 5회 운항중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특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아시아나의 편리한 운항 스케줄로 한국행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Travel Mart - Summer’23’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항공권 특가

2023-06-26

한국 전통문화 오감 체험한다

음악, 아트, 한식 등 오감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깊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 중앙도서관(LAPL)은 한미동맹 70주년과 5월 아시안 문화의 달을 기념해 ‘2023 코리언 스피릿’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LA중앙도서관 내 마크 테이퍼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전통 공연은 전통 악기, 전통 무용 그리고 경기 민요의 세 부분으로 나눠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어울림, 재미국악원, 한국 음악·무용예술단 등 세 단체가 민요, 정악, 춘앵무, 삼고무, 장구춤, 부채춤, 가야금 산조 등 한국 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궁중음악인 정악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피리, 해금, 장구 5인조가 정악의 대표적인 작품인 ‘천 년 만세’를 연주할 예정이며 미주지역에서 보기 힘든 해금과 가야금 24인조로 된 국악 앙상블이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이선희의 ‘인연’을 새로운 곡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은 20인조 사물놀이 공연으로 다양한 한국 전통 타악기뿐만 아니라 상모돌리기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공연뿐만 아니라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등 한국 정부기관 단체가 부스를 설치해 에코백 DIY, 한글 캘리그래피, 한국어 강좌 홍보 등 다양한 K컬처를 한 곳에서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한국 전통 찻잔 세트와 다식이 부스 내 테이블에 전시돼 전통 다도와 다식을 경험할 수 있고 행사 방문객에게 약과, 유과, 꿀떡 등 K 디저트 구디백도 증정된다.     정상원 LA 한국문화원장은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LA 중앙도서관과 함께 한국 전통예술, 음식, 미술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630 W. 5th St.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전통문화 한국 la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 세종학당 한국관광공사

2023-05-21

맨해튼 한복판서 빛난 사찰음식·태권도

“아시아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한국 여행은 한 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여행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럽네요. 이번 기회에 한국 여행을 다녀온 뒤 글도 써 보고 싶습니다.”     23일 저녁 맨해튼 치프리아니 42스트리트 이벤트홀에서 열린 ‘디스커버 유어 코리아 인 뉴욕’(Discover Your Korea in NY) 행사. 여행 블로거 에일린은 만찬으로 제공된 사찰음식 국을 한술 뜨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동아시아 여행을 계획할 땐 항상 일본을 먼저 떠올렸다는 게 그의 솔직한 답변이다. 발우공양 메뉴로 마련된 식사에 감탄한 에일린은 “왠지 한국에선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웃었다.   여행사 직원 마리아나는 뉴욕을 출발, 인천을 경유해 중국을 들르는 여행상품을 당장 기획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뉴요커들이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팬데믹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은 아시아 관광을 홍보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2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한국여행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타임스스퀘어, 그랜드센트럴역 등 유명 관광지에서 진행된 일반인 대상 행사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 두 갈래로 진행됐다. 그랜드센트럴역 밴더빌트홀에 마련된 한국문화관광 홍보관은 K콘텐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 내내 북적였다.     B2B행사 반응도 뜨거웠다. 공식행사 시작 전부터 여행업계 관계자와 미디어·정치·문화 인사 400여명이 몰려 북적였고, 대부분 행사가 끝난 밤늦은 시각까지 자리를 지켰다. 부채춤과 묘기에 가까운 국기원 태권도 시범이 펼쳐질 땐 환호성이 나왔고,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철학자 셰프’라는 평을 받은 정관스님이 사찰음식을 설명할 땐 행사장이 고요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음식을 소개하던 정관스님은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사찰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행복하고, 한국의 비건 문화에 관심들이 큰 것 같아 놀랍다”며 “많은 미국인이 직접 한국에서 문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5일과 26일 LA, 시카고에서도 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홍보 행사를 연이어 진행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한국 한국여행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관광 여행

2022-08-24

[J네트워크] ‘오징어 게임’ 속 한국, 뉴요커의 한숨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하 오겜)’ 이벤트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열혈 시청자 80명을 선발해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드라마 속 게임을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했다.   주로 20~40대인 참가자들이 ‘오겜’을 접한 경로는 크게 세 부류였다. BTS나 블랙핑크 등 K팝 가수 팬이 드라마로 확장한 경우,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난 영화 ‘기생충’을 본 뒤 관심을 갖게 된 경우, ‘오겜’이 처음 접한 한국 문화상품인 경우였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즐기지만 한국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드라마 속 이야기를 백지처럼 흡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 참가자는 드라마를 보고 나니 “한국에 살지 않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노동자 계층의 생활은 힘겹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해외에서 초대형 성공을 거둔 ‘오겜’과 ‘기생충’은 비슷한 생각 거리를 던진다. 빈부 격차와 양극화, 소득 불평등, 계급 충돌, 계층 간 이동 제한, 무한 경쟁, 청년 실업, 기회 박탈 같은 키워드가 두 작품을 가득 메운다. 드라마와 영화로 한국을 배우기 시작하는 이들에게 한국 이미지는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두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 지니 계수로 본 소득 불평등 상위권(39개국 중 11위)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사실 미국(6위)은 한국보다 소득 불평등이 더 심하다. 그런데도 미국인이 디스토피아로 흐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풍성한 일자리 때문일 것이다.   미국 실업률이 8.5%까지 치솟은 2011년 미국에서도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일어났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3.5%까지 내려갔고, 지금은 임금을 아무리 올려준다 해도 일할 사람을 찾을 수 없는 구인난에 시달릴 정도다.   행사장에서 만난 다른 참가자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경쟁에 내몰렸는지 알고 놀랐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청년의 삶이 고단하기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대학 졸업생들은 수천 또는 수만 달러씩 학자금 대출을 떠안는다. 하지만 “미국은 일자리를 찾기 쉬워서 해결할 수 있다”는 그의 말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문화 제작자들이 스토리텔링과 연출력, 세련된 영상미와 무대 미술 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한국을 살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은 정치인과 행정가들의 몫이다. 박현영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오징어 뉴요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오징어 게임 한국 사회

2021-11-02

뉴욕 한복판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26일 낮 12시경,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하 메트뮤지엄) 앞에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그 초록색 트레이닝복이었다. 이번에 모인 80명의 타민족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뉴욕 한복판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해 당첨된 이들이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참가 신청자가 3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 참가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상기된 표정으로 현장을 소개하고 "3000명 중 어떻게 내가 당첨됐는지 모르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 곧 죽을(서바이벌 게임에서 질)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게시글도 SNS에 올라왔다. 이날 행사가 시작된 미술관 앞에는 드라마 속 게임 진행요원을 연상하게 하는 빨간 복장의 행사 인력도 배치돼 흥을 돋우었다.     낮 12시 반, 참가자들은 세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뉴욕 내에서 '간접 한국여행'을 제대로 즐겼다. 메트뮤지엄 내 한국관, 뉴욕 한국문화원, 32스트리트 코리아타운 등을 둘러본 뒤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진행되는 첼시 하이라인 인근 행사장으로 향했다.     오후 4시경, 달고나 뽑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딱지치기 등의 게임이 시작되자 80명의 참가자들은 실제 드라마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진지하게 임했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펼쳐지는 게임에서 마지막 결승까지 오른 2인은 딱지치기로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에서 최종 우승한 참가자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됐다. 뉴욕에서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여행을 간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한국 여행도 갈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다른 참가자들도 애플워치,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의 선물을 받았다. 게임을 끝낸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타임스스퀘어의 한국 캐릭터 상품점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기간 중 3115명이나 신청한 것을 보고 '오징어 게임' 열풍을 실감했다"며 "드라마 이후 한글과 한국음식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호기심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오징어게임 한복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뉴욕 한복판 한국관 뉴욕

2021-10-26

"코로나 '치유 여행'은 한국에서" 관광공사 LA지사 캠페인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 LA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여행 테마인 치유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한 ‘퍼즈 인 코리아(Pause in Korea)’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정병옥)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해외여행 제한이 완화된 후 힐링 여행지로서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 홍보를 위해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헬렌 J 갤러리를 대관해 한국 미술작품 관람과 다도 명상이 어우러진 이색 이벤트를 지난달 30일, 10월 7일, 9일 세 차례에 걸쳐 한국 문화 및 관광을 홍보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매일 명상을 하고 있지만 차 명상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내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한국에서 다른 전통문화도 체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온라인 라이브 다도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기 세트를 제공하고, 다도 시연을 통해 한국의 다도 및 명상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LA지사는 한국의 명상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다도, 템플스테이, 한옥 스테이, 걷기 명상 등을 주제로 11개 영상을 제작해 캠페인 사이트(www.pauseinkorea.com)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휴식이 필요할 때’, ‘고단한 하루의 끝’, ‘혼자 있고 싶을 때’, ‘생각 버리기’ 등 상황에 맞는 추천 명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풍경과 소리, 명상 글귀가 어우러진 ASMR 영상들을 통해 한국여행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정병옥 LA지사장은 “템플스테이, 다도 등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치유를 위한 한국 여행 홍보로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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